누가 겨울이가고 봄이온댔는가?
봄은커녕 아직도 겨울인것마냥 살갗을 찢을듯 불어오는 매서운바람에
꽃들도 아직 추운지 봉우리안에 숨어있는데 사람이라해서 따뜻하진않을것이다. 태일은 손을 호호불어가며 지훈의 집을 찾아갔다.
사람이 사는집이 맞을까? 라는생각이 들정도로 차가운공기가 이 집을 꽉채웠다. 여기를오면 봄이 조금이나마 느껴지지않을까해서 왔건만,
봄은커녕 겨울을 그대로 느끼고있어야만했다. 띠릭띠릭-, 문이잠기고난소리에 지훈이 온몸을 이불로 뚤뚤감고 밍기적밍기적걸어나왔다.
나는 얼어죽을것같이추운데 자기는 두터운 솜이불을 뚤뚤감고있겠다이거지? 태일은 표지훈이 괘씸하다는생각에
이불자락의끝을잡고 쭈욱 잡아댕겼다. 속옷만입고있었던 지훈의 몸이드러나자 태일과지훈은 동시에 당황했다.
태일은 추워서빨개진얼굴에 당황해서빨개진얼굴까지 지금의 모습은 마치 할머니가 손수짜주신 빨간목도리와같았다.
머리속은 백지장같이 하얗게 물들어가고있었다. 지훈도 순간당황했지만, 태일의 당황한얼굴을보고 정신을차렸다.
물론, 태일을 골려줘야되겠단생각에 그런거지만말이다. 오늘은 표지훈이 로또를 잡은날과같다.
태일을 놀릴기회는 별로없었기때문이다. 아무말도 안들릴것만같은 태일에 말을걸었다,
춥지않냐며, 원래 몸은 붙어있어야 따뜻한거라며 슬금슬금 태일쪽으로 다가갔다. 태일의 어깨를 턱, 하고잡자 태일은 기절할듯이 놀랐다.
지훈은 그런 태일을 안고 침대에 살포시놓았다. 저 순수한아가를 어떻게할수없기에 따뜻한솜이불 아래에서 둘은 꼭 껴안고잤다.
태일은 지훈을 어설프게 껴안았다. 그렇게 그둘만의 봄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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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굉장히 빨리왔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떠올라가지고 날씨가 요랬다 저랬다해가지고 써봣써영ㅎㅎ
음....병맛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이 저것밖에없어요. 왜냐? 오로지병맛이니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브금좋지않아여? 봄언니사랑하애여여어너♡
독자분들도 쓰릉흔드.......♡ /수줍/
이번에도 죗엉해여....내 곶아손을어째여............☆★
이젠 그러려니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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