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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 너의 비즈니스 라이프 09 | 인스티즈





요리를 하면서도 재환이 했던말이 자꾸 생각나서

피식 웃음이 나는 너야.



" 아침 다됐어요. 얼른 와서 먹어요."


배고프다고 했던 재환이 한걸음에 달려오기는 커녕 조용하기만해.

방에 들어가 보니 재환이 잠들어있어.


" 재환씨, 얼른 일어나요. 아침 다됐어요. 

방금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졸린거에요?"


한쪽눈을 살짝 떴다가 다시 감고는, 자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 뽀뽀해주면 일어날게요."


" 아침 안먹을거죠? 난 먼저가서 먹을게요"


재환이 눈을 뜨고는 너의 팔을 잡고 너의 입술에 입을 맞춰.


" 얼른 밥먹으러 가요."




그동안의 자취생활로 요리에는 자신있었던 너지만 누군가에게

음식을 대접한건 처음이라 묘한 긴장감이 돌았어.


" 맛..괜찮아요?"


" 이거 ㅇㅇ씨가 만든거 맞아? 진짜 맛있는데."


" 이래뵈도 제가 자취 2년차에요. 재환씨가 맛있게 먹어주니까 진짜 좋다.

엄마들이 아이들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다는게 이런건가봐."


" 아 근데 회사 정리는 다끝냈어? 동료들한테 작별인사는 했고?"


" 정리는 대충 끝내서 짐만 챙겨서 가면될것같고, 동료들한테는...그냥 말안하려구요.

송별회니 뭐니 챙겨주실거같아서, 서울올라가서 안부전화 드리려고요."


" 그래도 막상 한달동안 정들었는데, 가려니까 좀 아쉽지?"


" 그렇긴한데, 이제 재환씨 매일볼수있잖아요.

근데 재환씨, 은근슬쩍 말놓는다?"


" 더 친숙하고 좋잖아. 그리고 뭐어때, 

우리 나이도 동갑이고, 서로 편하게 부르는게 좋은데."


" 그래, 그럼

우리 재환이가 편한대로 해."





-





그렇게 넌 서울로 다시 올라와 여느때처럼 출근을해.

오랜만에 보는 회사동료들이 반갑기도하고 달라진 분위기에 조금 낯설기도해.

근데 네가 회사에오면 가장먼저 반겨주던 학연이 보이지않아.


" 저 예진씨, 혹시 학연씨 다른 부서로 옮겼어요?"


" 아 차학연씨, 회사 사표내셨는데. 소식 못들었구나"


" 사표요?"


" ㅇㅇ씨 지방발령간지 한 2주 지났을때쯤이였나? 난데없이 사표를 냈다더라고.

이유는 아무도 모르는거같던데..."




네가 지방발령을 가고 2주후,

그때부터 학연과 너 사이에는 연락이 오고가지 않았었어.

네가 골똘히 생각하고있는 사이에,



" ㅇㅇ씨, 내말 듣고있어?"


" 아,네 "


" 사실 오늘 내가 △△그룹 이사장님이랑 중요한 미팅이 잡혀있었는데,

오늘 급한일이 있어서 못갈것같은데, ㅇㅇ씨가 나 대신 가줄수 있을까?"


" 몇시 미팅인데요?"


" 시간은 6시. 응? 부탁해 ㅇㅇ씨."


" 음...네 그렇게요, 어차피 오늘 약속도 없고.

예진씨가 다음에 저녁한번사요."


" 정말 고마워, 내가 저녁 후하게 살게.

그럼 미팅잘하고 와요!"





너는 자리로 와서 오늘 해야할 업무들을 보고있는데,

누군가 너의 어깨를 콕콕찔러.

고개를 돌려보니 상혁이 너의 옆자리에 앉아있어.


" 너 지금, 왜 여기있어?"


" 누난 왜 작별인사도 없이 갔어요?"


" 와서 전화돌리려고 했지. 근데 넌 뭐냐니까?"


" 저 서울지사로 발령받았는데요?"


" 진짜? 너한테 인사못하고 온거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보네.

역시 넌 내 잡파트너로 딱인가봐."



상혁이 조용히 자리로 돌아가고

너도 밀려있던 업무를 보기 바빠.

어느새 퇴근시간이 가까워지고 너는 △그룹과의 미팅을 잊지않고 서둘러 나갈준비를해.

서둘러 나온 너였지만, 워낙 막히는 차에 약속시간에 10분을 늦어버렸어.



" 늦어서 죄송합니다. ㅇㅇㅇ라고 합니다."


" 아, 저는 △그룹 이사님 비서구요.

이사님께서 좀 늦으신다고..."


" 아..다행이네요"


지루하게 않아 기다리기 뭐했던 너는,

회사동료에게 들었던 학연의 근황이 궁금해져 학연에게 전화를 걸까말까 망설이고 있는 찰나에,

마침 너의 휴대폰이 울려.




휴대폰 액정에뜬 이름은




' 학연씨'




" 여보세요? 학연씨?"


" 오랜만이네요. 

서울로 올라왔다면서요. 그동안 연락한번 없어서 궁금해서 전화했어요."


" 먼저 연락 하려고 했는데, 마침 학연씨한테 전화가 오네요.

저 오늘 놀랐어요. 학연씨 소식듣고,

사표...내셨다고."


" 네, 사표냈어요. 다른회사에서 러브콜을 보내서."


" 그러셨구나...아쉽네요."


그때 입구쪽에서 한남자가 걸어들어오는게 보여.

너는 아마 이사라고 짐작하고 전화를 끊으려고 해.


" 학연씨, 제가 오늘 회사 미팅 나와있어서, 나중에 연락할게요.

언제 얼굴한번 뵈요."


" 오늘 당장 보고싶은데,"


" 끊을게요. 미안해요."



전화를 끊고 어느새 너의 앞에 와있는 검정수트차림의 남자를 보고 

벌떡 일어나.







" 학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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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깨알 효기 귀여워요! 근데 하필이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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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우이 효기 자주자주 내보내고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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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자주 내보내주세요!!!!!!!!!!!! 저도 자주 보고싶어요..S2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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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넴넴 효기 분량확보하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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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대박 차학연 반전이다ㄷㄷㄷ신알신뜨자마자 왔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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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우리 독자님 최고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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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차학연.....왠일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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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차이사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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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끝날 때까지는 끝나는게 아니다라더니 응답하라를 보는 기분이라고 할까요....두근두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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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앞으로 정말 어떻게 될지모르는 이셋을 기대해쥬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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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이사님.. ..?????!!!!!!학연이가이사님이에영!?!?!??!?!.!.!.!.!.!.!?!?!?!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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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네! 그렇습니다! 차이사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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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우이효기~~~!!!! 서울로왔군 ㅋㅋㅋ 헐 차학연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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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우이효기 앞으로 많이 내보낼게용 차이사님도 기대해주세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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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차이사님?!!??헐 대박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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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알고보니 능력남 차이사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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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헐..대박 반전..ㄷㄷㄷ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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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꿀차: 차학연 차학연!!! 이런울ㄴ 이런ㄹㄴ얼ㄴ 아니 학연이가!!!! 일단 저 다음 편 보러 떠나고 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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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오모오모..다시 삼각관계인건가요..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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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어머 뭐야 뭥시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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