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 너의 비즈니스 라이프 07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e/9/de94d5949aa8f6aee6bc23fc99b1694e.png)
너는 이른아침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짐들을 챙기고있어.
지방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기에는 너는 너무 큰 부담이 되는것같아,
회사에서 마련해주는 관사에서 지내기로했어.
부산히 움직이던 넌 어느새 준비를 마쳤고,
역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학연을 만나기위해 주차장으로 향해.
" 잠은 잘 잤어요? 짐들은 다 잘 챙겼고?"
" 네. 근데 막상 집 떠나있을 생각하니까 좀 섭섭하네요."
" 지금 ㅇㅇ씨는 집이 그리울것같은거에요? 내가 아니라?"
" 주말엔 얼굴보러 올라올게요. 걱정말아요."
역까지 가는길에 너와 학연은 짧은 대화를 나누는데
오늘따라 왜이리 거리가 가깝게 느껴지는건지,
더오래 보고, 이야기하지 못해 아쉽기만해.
" 도착하면 연락해요."
" 네. 그럴게요. 학연씨도 늦을텐데 어서 가봐요."
" 많이 보고싶을거같아서 그런데..."
학연이 잠시 뜸을 들이더니 이내
너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고 너를 안아.
" 몸조심하고, 밤에 이불 잘 덮고자요.
기차 시간늦겠다. 얼른 가봐요."
" 학연씨도 피곤할텐데 이렇게 데려다주고, 정말 고마워요. 연락할게요"
약 두시간정도 기차를 타고 회사에 도착한 너는 벌써부터
피곤한 기색이 역력해.
학연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간단하게나마 너의 책상을 정리하고있던 때에
앳되보이는 얼굴을 한 한직원이 너에게 말을걸어.
" 이번에 새로 발령 받아서 오신 ㅇㅇㅇ씨, 맞으시죠?
저는 한상혁이라고 하고, 나이는 24살, 저희회사에서는 제일 막내에요. 잘부탁드립니다."
" 아,네 아시다시피 이름은 ㅇㅇㅇ이고, 나이는 상혁씨보다 2살많은 26살이에요.
저도 잘부탁드려요."
상혁은 대학졸업도 하지않은 학생신분이었지만,
교수들 사이에서도 엘리트로 통했던 그였기에, 교수추천으로 회사와 인연이 닿았고 정직원이 되었다고 한다.
첫 출근날을 무사히 보내고, 너는 관사에 들어오자마자
학연에게 전화를 걸어 사소하지만, 보통 연인들이 하는 그런대화들을 나눠.
그렇게 너의 하루는 3주가되고, 어느새 네가 회사에 온지도 어느덧 한달이 다되어가.
처음 회사에 올때 네가 했던 걱정과는 다르게,
붙임성도 좋고 모나지않은 성격의 너여서,
너는 새회사동료들과도 금방 친해졌고 네가 맡은 프로젝트도 수월하게 할수있었어.
네가 새 회사생활에 적응을 해갈수록, 학연과 너의 관계도 점점 소원해져갔고
어느새 둘은 서로가 자연스럽게 잊혀져가는듯했어.
" 누나, 아까 어떤 남자분이 누나찾아오셨는데. 만나셨어요?"
" 너 내가 회사에서는 누나라고 하지말래도!
날 찾아왔다고? 누구지?"
" 키는 좀 크시고, 얼굴도 좀 곱상하게 생기셨는데. 코도좀 오똑하고."
너는 딱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었어.
" 그 분 지금 어디있는데?"
" 한 이십분 전이니까 회사안에 계실것같기도 한데,
왜. 무슨일있어요?"
" 아냐. 고마워 상혁아.
나 잠깐 나갔다올게"
너는 급하게 회사로비로 나가서 여기저기둘러보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여.
그가 너에게 한걸음씩 다가와,
" 그동안 잘 지냈어요?"
너무 늦게왔네요ㅠㅠㅠㅠ그래도 이렇게 기다려주시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독자님들 정말 코ㅎ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튜하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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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