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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전체글ll조회 503

no.1

 

 

 

 

”언제 고백할꺼야?"
 

"...어?"
 

"보는 내가 다 답답하다."
 

"...."
 

”너 그러다 뺏긴다니까? 응? 너도 걔 인기 많은 거 알잖아."
 

 

 

 

 


 

[방탄소년단/전정국] 너를 생각하는 오늘의 날씨는 : 01 | 인스티즈


 

알지. 아주 잘 알지. 하루에도 수도 없이 고백을 받는 전정국때문에 나만 조마조마 하고 있다.

정작 당사자인 그 놈은 운동장에서 얼마나 격하게 놀았던건지

바짓자락에 흙이란 흙은 다 묻혀놓고 신나게 뛰어 다니고 있는데..

억울하다, 억울해.
 

 


 


 

"야.. 저기 봐.."
 

"왜, 뭐"
 

"까칠하기는. 저기 보라고 저기!"
 


 

 


 

가뜩이나 심각해 죽겠는데 뭘 보라는거야.

 

전정국때문에 심란한 마음을 뒤로 한 채 고개를 돌리고 본 광경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
 

"괜찮냐..? 야.. 한 두번 보는것도 아니잖아 그치?"
 

 

"그치 한 두 번도 아닌데 뭘.."
 

 


 

[방탄소년단/전정국] 너를 생각하는 오늘의 날씨는 : 01 | 인스티즈


 

운동장에서 수줍은 듯 얼굴에 불그스레 홍조가 올라온 여학생이 전정국에게 음료수를 내 밀고 있었다.

 

네가 과연 받아줄까?

 

착한 너는 받아주겠지.

 

아니야, 받아주지마.

 

마음 속에서 태풍이 몰아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들어가자."

 

"어..? 어딜?"

 

"어디긴. 교실이지. 곧 종치겠다. "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라는 친구의 말 뒤로 이어지는 말은 없었다.

 

내 눈치를 보며 걸어가는 친구와 그런 너를 떠올리며 깊은 생각에 빠진 나였다.

 

우리 사이는 뭘까. 정의가 가능한 사이일까. 하는 물음표를 새기며.

 

하늘을 쳐다봤다.

 

 

 

 

 

 

오늘의 날씨는 흐림이네.

 

 

 


 


 



 


더보기

 

 

 

안녕하세요! 글잡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 청량이라고 합니다*ㅅ*

앞으로 열활을 해보도록 다짐하며 하띵! 하띵!

프롤로그라고 할지 첫화라고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1편으로 올렸어요

처음이라 분량이 8ㅁ8,, 다음부턴 분량 더 늘어날 수 있게 노력하겠슴당

그럼 자주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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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96.74
[땅위]로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요? 으오옹 기분을 날씨로 표현하는거 로맨틱하고 좋은거같아여! 여주의 짝사랑을 응원하며 다음 편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89.126
하띵하띵♥♥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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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몽글몽글해지는 글이네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슈비]암호닉 신청해요!!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요~^ㅁ^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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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검이다] 암호 신청이요!£! 다음화가 빨리 보고싶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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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1.139
[ 잇꾹 ] 암호닉 신청이요 !! 글 내용이 너무 좋아요 다음편도 빨리 보고 싶네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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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죤죵구욱]으로 신청합니다!
헉쓔ㅜㅜㅠㅠㅠ정국이 짝사랑내용이라니 공감가면서 설레는 글이네욯ㅎㅎㅎㅎ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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