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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전체글ll조회 697




[VIXX] 너의 비즈니스 라이프 10 | 인스티즈




예상치 못한 학연의 모습에, 놀란 너야.

하지만 학연도 마찬가지로 전혀 몰랐던일인듯해 보여.



" 일단 앉아요. 내가 다 설명할게요."


너와 학연은 자리에 앉아 서로를 주시해.


" 오늘 미팅에 ㅇㅇ씨가 나올줄은 예상도 못했네요."


" 원래 나오려고 하셨던분이 급한일이 생기셔서요.

근데 학연씨는...."


" 말하자면 좀 복잡하고 긴얘긴데...

사실 저희 아버지께서 △그룹 이사셨어요, 근데

 아버지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제가 이사자리 위임받게됐어요."


" 아.."


" 애초부터 ㅇㅇ씨 속이려던건 아니에요.

제가 그 회사에 있었던건 재환이 아버지, 회장님께서 재환이가 회사에서

자리를 잘잡을수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셔서 있었던거고,

말하려고 했었는데, 말하면 ㅇㅇ씨랑 너무 멀어질까봐...

아무튼 기분나빠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 아니에요, 그럴수도 있는거죠.

이야 학연씨, 아니 이제 차이사님이라고 불러야 되겠네요."


" 장난도 참, 

아, 재환이한테 소식들었어요. 

ㅇㅇ씨 재환이랑 잘됐다면서요."


" 재환이가...그랬어요?"


" 응.재환이가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나 이제 재환이랑 사이 안나빠요.

ㅇㅇ씨 표정 굳어진거봐,"


" 저..학연씨, 재환이랑은..."


" 혹시 ㅇㅇ씨 지금 나한테 미안해 하고 그런거 아니죠?

에이, 그럼 진짜 내가 미안해져야 되는데?"


너는 어떤의미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얼굴로 학연을 봐.


뭐, 솔직히 말하면 ㅇㅇ씨랑 헤어지고 얼마동안은 방황했죠.

술도 좀 많이 마시고, 하루종일 잠만자고 뭐, 폐인같았다고 해야되나?

그러던중에 우연히, 내 첫사랑을 만났어요.

근데 내가 진짜 나쁜놈인게, 싹잊혀지는거야. 그얼굴 보니까."


" 와,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잘된거에요?"


" 음..현재진행중?

아니 근데, 너무 태연하게 듣는거 아니야 ㅇㅇ씨?"


" 좀 씁쓸하긴한데,

첫사랑한테 가버린 학연씨나, 재환이한테 홀랑 가버린 저나, 쌤쌤이라서

할말없네요."


" 그렇긴하네, 대한민국 그 어디에서

헤어진 연인하고 이렇게 아무렇지않게 대화할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모든 사랑이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

만나고 헤어지는 그 과정속에서 진짜 자신의 사랑을 찾았을때,

그제야 비로소 진실된 사랑이 성립된다.

지나간사랑은 당신에게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은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된다.






오랜만에 만난 두사람은 옛친구를 만난듯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늦은 시간이되어 귀가를 해.


비밀번호를 부르고 현관문을 열던 그때,




" 왜이렇게 늦어, 이여자야. 

전화도 안받고, 한참걱정했잖아"


" 아 미안, 오늘 미팅있었거든.

△그룹 이사님이랑."


" 차학연? 그럼 지금 차학연이랑 있다가 오는 길이야?"


" 응,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가 좀 길어졌어."


" 차학연이거 안될놈이네, 남의 여자를 밤늦게까지

안보내주는건 매너가 아니지!"


" 미안미안, 추운데 빨리들어가자 재환아.

들어가자, 우쭈쭈"


너는 질투하는 재환이 귀여워서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

재환의 등을 밀며 집안으로 들어가.


" 나 씻고 올게. 앉아서 티비보고있어."


단단히 삐졌는지 들은척도 하지않는 재환이야.



샤워를 하고 나온 너는 갑자기 깜깜해진 거실때문에

보이지않는 재환을 불러.


" 재환아, 어디있어? 불은 왜 갑자기 끈거야? "


벽을 짚어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켜려는데 어쩐지 켜지지가 않아.

그때 희미하게 쇼파위에 재환의 실루엣이보여.


" 정전인가봐 재환아. 내가 촛불 찾아서 켜놓고올게."


너는 서랍속에 촛불을 꺼내 하나를 밝히고 탁자위에 올려놔.


" 재환아 계속 그렇게 있을거야? 내가 미안하다니까.

응? 화 풀어."


꿈쩍도 않는 재환에 너는 재환의볼에 뽀뽀를 해.


" 이래도 화 안풀거야?"


이번엔 입술에 뽀뽀를 하는 너야.


" 이래도?"



그때 너의 팔을 잡고는 가까이 다가오는 재환이야.

마침 전기가 들어오고 집안이 환해져.


" ㅂ..불들어왔네, 배고프지? 토스트해줄게."


그때 재환이 일어나 거실불을 끄고는

널 살짝안고 너의 귀에대고는 낮은 목소리로 말해.






" 시작했으면 끝은 내줘야지, 이여자야."








늦게와서 죄송해요 많이 기다리셨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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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헐 설레 어쩔꺼야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너무 설레게 쓰시면 감사합니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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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게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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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나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이재환겁나설레게하네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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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설렘미이뎨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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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정전은 사랑입니다 가 아니라 사랑이었는데 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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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정전...저도참좋아하는데요...ㅇㅅㅁ...읽어주셔서 감사합니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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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학연이도 재환이도 다행이게 흘러가네요 그나저나 정전이라니 불 왜들어온거죠? 요오물 요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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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하지만 뎨환이가 다시 불을 꺼버렸다는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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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꿀차입니다 ?!? 몬가 학연이 말대로 과거 연인이 저렇게 쿨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니! 뭔가 학연이가 나쁘면서도 사실상 뎨화니한테 가버린 것도 예쁘다 할 일은 아니라.. 그래도 서로 해피엔딩 같아 보여서 다행이네요ㅠㅠ 캬 진짜 뎨화니 제가 루팡해가겠습니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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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꿀차님이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만인의 사랑둥이 재환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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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ㅠㅠㅠㅠㅠ무ㅠㅠㅠㅠㅠㅠ설ㅠㅠㅠㅠㅠㅠ레ㅠㅠㅠㅠㅠㅠㅠ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뎨화나....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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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냐뇨
뎨화니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정말 코ㅎ맙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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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ㅜㅜㅜㅜ다음편이 시급해요 작가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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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진찌설렌다ㅠㅠㅠㅠㅠ이여자야ㅠㅠㅠㅠ허류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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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헐...짱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ㅑ화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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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어히너ㅏㅣㅇ예예에 마저 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저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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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이시간에...이걸보다니...잠은다잤네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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