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좀 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못그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에피소드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들 고마웠어
ㅠㅠㅠㅠ 벌써 인사를 하긴 이르지만ㅋㅋㅋ 내일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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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집이 생기네"
리바이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가만히 입을 열었어
누가 이사오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리바이는 건축의 현장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어
어디서 좀 많이 보던 집모양같기도 하고
어쨌든 바로 앞에 생기니까 바라보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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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사, 우리 또 이웃이 생기나봐"
엘런도 집 앞에 생기는 건물을 보면서 말하겠지
그러다가 문득 뭔가 생각난 듯이 말했어
"미엘 직업도 건축가인데"
미엘은 벌써 26살이었어
어느새 직업을 가지고 사회인이 되었지
대학생 때 처럼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얼마 없어져서
뭔가 마음이 좀 쓸쓸하겠지
빈둥지증후군 같이 말이야
벌써부터 마음이 이런데 미엘이 결혼해서 멀리 떠나간다면...
엘런은 괜히 마음이 착잡해졌어
어느 부모나 겪는 현상인데도
그걸 알아도 슬퍼졌지
나이가 먹어도 마음이 여려서 그런가봐
리바이도 같은 생각이겠지
리빈이 떠나는 대신에, 저 앞집의 사람이 올거야
이왕이면 딸같은 사람들이 이사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리바이는 담요를 더 담싹 덮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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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누나? 웬일이야?"
작업을 하는 도중에 리빈한테서 전화가 왔어
"일은 잘 돼?"
"누나가 전화해줬으나까 이젠 잘 될 거 같아"
"재롱떠네"
"누나는?"
"나도 네 목소리 들으니까 좀 낫다"
리빈이 인테리어를 구상하다가 전화한 모양이었어
작은 집 구조에, 그림을 그려서 가구배치와 다른 것들을 배치하고 있었어
샤프로 여기저기 표식을 남기면서,
그리고 그 구석에 작게 하트모양을 그리면서 말이야
둘의 결혼이 가까워 오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