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화
태형이와의 아쉬운 인사를 한 이름이는 다음순서인 지민이에게 왔다. 분홍으로 바뀐머리로 인해 평소 피부가 하얀지민이지만 오늘따라 더 하얗게 보였다. 그리고 그런 지민이를 보고 이름이는 정말 벛꽃같다라는 생각을 했고 봄을 사람으로 표현하면 저런모습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멍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이름에 지민이 왜이러나 싶어서 이름이의 볼을 쿡 눌렀다.
"뭐예요~ 인사도 안해주고 보기만 하고 인사안해줄거에요?"
"어... 안녕하세요 오빠 오늘 진짜 이쁘네요"
"이쁜거 말고 멋있다고 해줘요"
"오늘은 이쁘다고 할거에요 진짜 이쁘니까 그리고 머리색 진짜 예뻐요 근데 탈색하는거 머리 아팠겠다"
"으음... 조금 아팠어요 근데 항상 머리색이 같네요 안바껴 보통 대학생되서는 막 바뀐다던데 고등학생때부터 쭈욱 흑발이야"
"오올~ 내머리색에 관심도 가져주고~ 으음 그냥 저는 제 머리색이 좋아요 굳이 혹사시키고 싶지도 않고 가끔 오빠머리보면 해볼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데 그것도 잠깐이라"
"바뀌면 꼭 예쁘게 세팅해서 보여줘요"
"알겠어요ㅋㅋ 진짜 오늘 벚꽃 같아요 벚꽃구경말고 오빠구경하면 될것같은데요?"
"에이 벚꽃이 더이쁘지 벚꽃 나대신 예쁘게 구경해서 찍어올려줘요 곧 벚꽃피는 시기오는데 난 다른곳 가있으니까"
"알겠어요~ 정성스럽게 찍어서 올려줄게요"
지민과이름이는 손가락까지 꼭꼭 걸고 약속을 했다. 태형이와 다르게 지민이는 반존대를 하는 성격이라 태형이는 친구같은 오빠라면 지민이는 소설속의 오빠같은 모습을 연상시켜 준다. 장난꾸러기같은 태형이와 부드러운 지민이를 보면서 이름이는 이런생각을 했다. 이러니까 골고루 좋아하고 각자의 매력에서 못헤어나오는 거구나를 안것이다. 평소 이름과지민은 서로에게 다른멤버들과 다르게 좀더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너무 친해도 말이 나오기때문에 서로에게 안좋은 말이 나오기전에 차단을 하는 느낌을 준다. 너무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는 그들이라 자신을 생각하기 전 남을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버린 그들이다.
"안녕~"
"우와~ 포도 낮누다~"
"뭐야ㅋㅋ 머리색 바뀐거 안이상해?"
"오빠 저번에 제가 은발이 제일 이쁘다고 한말 취소에요"
"어? 왜?? 나 니말때문에 은발하고 당당하게 다녔는데 이번에도 은발하고 싶었고"
"은발이 최고로 이뻤는데 이번에 포도가 더 예뻐요 이제 포도낮누가 일순위에요 실버낮누보다"
"아 그런거야?ㅋㅋ 난 또 은발때 다시보니까 별로였다는 줄알았네"
"에이~ 제눈에 별로인게 어디있겠어요 모든팬들 다 그렇게 생각할걸요?"
"물어볼까?"
"아미~ 내가 어떤머리해도 다 멋있다고 해줄거에요~?"
무턱대고 마이크를 들고 물어보는 남준이와 그에 당황한 이름이었다. 사실 남준이는 이름을 놀려주고 싶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했다. 그러자 아미들 사이에선 삭발만 아니면 뭐든 괜찮다는 등 여러가지 반응이 나왔다. 그에 남준이는 삭발은 자신도 하기 싫다며 웃었다. 이름이 마스크와안경,모자로 가렸어도 당황한게 보이자 남준은 그런 이름을 보고 웃으며 손가락을 툭툭쳤다.
"뭐에요... 당황했어요..."
"너 놀리려고 한건데 제대로 놀렸네ㅋㅋ"
"아진짜...."
삐진듯한 이름에 남준은 삐지지말라며 얼굴을 보며 웃어준다. 그에 화가 풀렸지만 이름이는 툴툴거리며 이야기한다.
"안삐졌어요.. 오늘 오빠 완전 멋있어서 사진 왕창 올리려고 했는데 호석이 오빠사진 왕창 올릴거에요"
그말에 남준이는 안된다며 자신의 사진도 많이 올려달라고 하자 이번엔 이름이 대꾸를 하지 않았다. 남준의 옆에 있던 호석은 이름이의 말에 좋다며 자기사진 예쁘게 찍어서 올려달라며 많이많이 올리라고 하고 남준은 자신것을 올려달라고 한다. 그런 모습에 웃음이 터진 이름이는 둘다 예쁘게 찍어서 올려줄테니까 진정하라며 둘을 달랜다. 서로를 놀리다가 다음차례로 넘어가게 되자 서로 아쉬워하며 남준과이름이는 인사한다.
"엽!"
"뭐해요ㅋㅋㅋ"
"나 예쁘게 찍어서 많이 올려달라고 애교 부리는 거야ㅋㅋㅋ"
"그렇게 안해도 예쁘게 찍어서 올릴거에요ㅋㅋㅋ 이번머리색이 제 심장을 구타했어요 심쟝 아풉니댜"
"ㅋㅋㅋㅋ 뭐야ㅋㅋㅋ 그거 아니야? 정국이가 했던거ㅋㅋㅋ"
"오 기억하네요 맞아요ㅋㅋ 한번 따라해봤어요ㅋㅋ"
"요즘 공부 잘하고 있어?? 저번에 공부한다고 바쁜뇨자에요 이러고 갔잖아"
"역시 공부가 힘들어요... 대학생되서는 그나마 숨쉴수 있으려나 했는데 오히려 더 바쁜느낌..."
"그래도 캠퍼스도 거닐고 좋겠네~"
"남자친구도 없고 수업들으러 뛰어다니는데... 아... 갑자기 마상왔어요.."
"ㅋㅋㅋㅋ 미안하닼ㅋㅋㅋㅋ"
"저 학비벌다가 죽을 뻔했어요 힘들어서"
"하긴 등골브레이커 되기 싫어도 대학가면 등골브레이커된다더라 우리노래가 생각나네 등골브레이커~"
"그래서 저도 알바해요 오빠들 월드투어가면 저는 알바 두개하거나 해야죠..."
"아 우리 스케줄때문에 알바 하나하고 있었어?"
"홈마는 현생을 버리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어떻게 다 따라다니겠어요"
"전에 홍콩도 오고 대단했지"
"그것도 모두 알바로 돈벌어서 간거에요ㅋㅋ 다른 아이돌분이 팬들이랑 이야기하는 거 듣다가 공감도 하고 했는데"
"뭐였는데??"
"한 아이돌분이 팬싸 항상오시는 분보고 또 뵙네요 어떻게 매번 오세요? 운이 좋으신가봐요!라고 했데요 팬이 뭐라고 했게요?"
"그렇죠? 저도 운이 진짜 좋은가봐요? 이렇게 했을것 같기도 하고"
"아니에요ㅋㅋ 진짜 헛웃음을 지으시면서 운이 아니라 현질이지라고 해서 아이돌분이 진짜 많이 웃으셨데요"
"ㅋㅋㅋㅋㅋㅋ 팩트폭력이네 ㅋㅋㅋㅋㅋ"
"전 그거듣고 공감했는데 ㅋㅋ"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득한 이름과호석이었지만 역시 다음으로 넘어가라는 스태프의 말에 옆으로 이동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누는 둘이었다. 모든팬들은 아마 느낄것이다. 아무리 콘서트를 오래해도 짧게 느껴지고 팬싸인회에서 길게 대화한것처럼 보이는 그 순간이 당사자에겐 정말 짧게 느껴질 것이다. 뭐든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 순간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지고 자신이 싫은 일을 하고 있으면 그 순간이 정말 길게만 느껴진다. 아마 그둘도 팬들도 그런 느낌이었을 것이다.
"왜이렇게 늦게와 심심했잖아"
"아니... 뭐... 음... 왜 당황하게 해요!!"
"심심하게 했으니 날 재밌게 해봐"
"오빠가 재밌게 해주세요"
"재밌는 말 해줄까?"
"아뇨 또 아재개그잖아요"
"칫..."
"그냥 손잡아줘요"
"왠일이래 손도 잡아 달라고 하고"
"언제는 안그랬나~ 요즘 공부하느라 힘들어서 힐링하려구요"
"공부하느라 힘들가보네 이럴때 나의 손키스!"
"ㅋㅋㅋ 오빠덕분에 웃네요ㅋㅋㅋ
"왜 난 진지한데"
"ㅋㅋㅋ 웃겨옄ㅋㅋㅋㅋㅋ"
"하... 나의 성의를 무시했어"
"아닌에욬ㅋㅋㅋㅋㅋ"
"오늘도 나 잘생겼지?"
"당연하죠~ 뭘 그런걸 물어요 답정너에요?"
"응 답정너야 잘생겼다고 말을 해줘야 난 좋거든"
"말안해도 잘생긴거 알잖아요 본인이 스스로"
"그래서 불만이야?"
"아니요~ 오빠 짱이라구요 짱짱맨~"
뭔가 의문의 1패를 당한 느낌을 가진 석진이었고 그런 석진을 보고 웃는 이름이었다. 항상 석진을 보면 이름이는 놀리기 바빴다. 뭔가 놀리고 싶은 사람이라고 항상 이름이는 이야기했다. 그렇다고 기분나쁘게 놀리는 게 아니라서 석진은 같이 농담 따먹기를 하듯이 반응을 했다. 이런 이름과석진의 관계를 보고 다른아미들은 뭔가 남녀사이가 아니라 둘은 친남매같다고 이야기 한다.
2017.2.23 방탄 독방 |
다른 멤버들 프리뷰도 올라왔다>!< 12 I 방탄 30분전 (2017.2.23 23:50) I 조회수 35 I 현재 12 역시 사진들 겁예... 사진 이쁜거봐.. 지민이 사진 올리면서 하는 이야기가 벚꽃을 사람으로 표현한다면 니가 내앞에 있을 것 같아 벚꽃이 떨어지는 건 니가 춤을 출때의 모습인가?라고 이야기하면서 올리고 그린나래홈마도 우리랑 같은 생각이었나봐ㅜㅜㅜ 남준이랑 호석이 사진도 겁나 이쁘고 석진이는 오늘도 미모열일중이고 겁나 좋군! 그리고 그린나래홈마가 올린글에 의하면 오늘 호석이사진이 많은 이유는 랩몬이오라버니한테 삐진 저는 호석오빠의 사진을 겁나 많이 올리기로 약속했고 오늘 미모가 열일해줘서 입니다라고 글 올림ㅋㅋ 옆에 있던 팬에 의하면 오늘 남준이도 홈마님도 귀여웠데ㅋㅋㅋ 탄소1 항상 삐져요 홈마님.. 호석이 사진 겁예...ㅜ L탄소3 그와중에 남준이도 대박... 박제해야돼 L탄소4 석진센빠이... L탄소6 벚꽃짐니... 탄소2 외모 다들 심쿵이야... 심쟝이... L탄소5 이번 진짜 다들 리즈야.. 사진보면... L탄소7 전체로 박제 각이다... 탄소8 이런아이들을 해외로 돌린다니... 슬프다 L탄소9 한국에만 있었으면 좋겠다... L탄소10 난 그냥 쟤네들이 맘편하게 쉬었으면 L탄소11 윗탄소말에 공감.. L탄소12 나도 공감 |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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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되고 싶은 숭눙
안농하세요! 너무 늦게 찾아왔죠?? 오늘 머리도 자르고 시험기간이라 이것저것하다 보니 이렇게 늦어버렸네요~ 시험기간이라고 늦게 찾아오거나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약을 먹다보니 어제도 쓰다가 책상에 엎어져서 자버렸어요ㅋㅋ 새벽에 엄마가 보시곤 놀라서 침대에서 자라고 깨우셨어요 아토님들도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저처럼 피부가... 힘들어요ㅜㅜ 그리고 한아토님께서 글이 예쁘다라고 표현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해요 항상 다른 작가님들 글이 예쁜거 보고 나도 글예쁘게 쓰고 싶다 그랬는데 제가 그말을 들으니 너무 감사하면서 이런말을 들어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예쁘다고 한 아토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예쁘게 쓰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