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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링  타 임  ( ; K I L L I N G   T I M E )


1. ; 시간을 죽이다, 심심풀이

2. 'Killing' Time. ; '죽이는' 시간





이 글이 여러분의 킬링타임에 도움이 되기를.

그리고,




이들의 킬링타임에 행운이 따르기를.


[VIXX/엔택/랍콩/혁켄] 킬링 타임 (KILLING TIME) : Prologue | 인스티즈






Prologue






학연은 지금 이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아니,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새로이 조직에 들어오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들여보냈더니, 눈앞에는 정택운이 서 있었다.
옆에 서 있는 남자에게 눈짓으로 친구 말고, 들어오겠다던 애 있다고 했잖아. 하고 되물었지만 어깨만 으쓱, 하고는 이내 문을 닫고 나가버린다.



".....차학연,"
"택운아."



동시에 입을 열고 동시에 입이 닫혔다. 지금 이게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뭔가 잘못된 건 맞다.
단순히, 그냥 학연이 왜 학교를 오지 않는지가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치부하기에 택운의 눈빛은 단호했다. 택운아, 왜 왔어. 내가 연락해줬잖아.
아무 말 없이 학연과 눈을 마주한 체 피하지 않는 택운의 모습은 학연에게도 생소했다. 그렇게 몇 년 동안이나 제 눈을 피하던 애였는데.


"...맞아. 나 조직 들어오려고 온거야."
"이상한 소리 하지마, 운아. ...조직은 무슨 조직이야. 깡패도 아니고. 여긴 우리 아버지가 잠시-"
"돌아가셨잖아."



학연이 원해서 한 일은 절대 아니였다.
누군가는 태어나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부모님을, 누군가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을, 누군가는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태어나고 보니 아버지가 조직의 일원이더라. 어머니는 학연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직 내에서 일어난 싸움에 휘말려 돌아가셨다고 한다.
어머니의 얼굴은 직접적으로 기억에 남아있질 않아 하나뿐인 가족사진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엄마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기가 싫어 악착같이 살았다.
누구보다 많이 웃었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수백 명의 친구를 사귀고 밉보이지 않으려 몸부림치고 싸움 한번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조직의 우두머리가 죽었고, 아버지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었고, 다른 조직과의 싸움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혼자 남았다.








-







차학연과 함께한 지 어느덧 6년이 넘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말을 걸었지만 항상 왕따처럼 혼자 지내오던 나에게 누군가의 관심을 받는다는 건 두려운 일이였다.
이상한 애라고 치부하며 끝끝내 무시하려 했지만, 중학교 때 온갖 치부를 건드리는 외설적인 말들에 쏘이며 린치를 당할 뻔한 나를 구해준 그를
더 이상 무시하기에는 내 마음이 따라주질 않았다. 이상하게 마음이 간질거리고.

할 줄 아는 거라곤 축구밖에 없었던 나와는 달리 학연은 참 밝았다. 누구에게나 웃는 얼굴로 대해주었고, 화 한번 내지 않았으며 싸움 한번 일으키지 않았다.
언제나 먼저 나서서 아이들을 이끌며 다독여주었고 그렇게 학생회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그런 그가 어느날부터인가 조금씩 변했다.




-웃음기가 사라졌다.




사실상 변한 건 그것 하나 뿐이였지만 그 사실이 너무나도 무서웠다.
아이들과 멀쩡히 웃고 얘기하다가 잠시라도 이야기에서 빠지는 그 순간순간의 표정에서 독기가 흘러내리는 듯 했다.
고민에 가득 차 있는 것 같기도 했고, 슬퍼보이기도 했다.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표정이였다.




말주변이 없어 친구들에게 물어볼 용기도 없었기에 혼자서 그를 쫒았다. 학교가 채 끝나기도 전에 가방을 들고 나가버리는 그를 뒤따라간 적이 수십 번,
장정의 남자들을 양쪽에 세우고 어두운 골목을 걸어가다 내 발소리가 들렸던 건지 멈칫, 하고 돌아보는 그의 허리춤에서 빛나는 권총 한 자루를 보고 말았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 미친 듯 도망치다 나를 뒤쫒아오는 두 남자의 발소리에 다리가 풀려 주저앉아버렸다. 아, 난 이제 죽었구나, 싶던 찰나.







“...그냥, 두고, 여기로, 와.”






처음으로, 화난 듯한 차학연의 목소리를 듣고 깊은 절망에 빠졌다.




그를, 구해야만 했다.









=



독방에서 쓰던 글을 여기까지 크게 벌려서 끌어오고 말았습니다

저 일냈어요 신난닭 ㅇ슢ㅇ

자 이제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막막해집니다...


혹시나 독방에서 뒷이야기를 미리 본 비쨍들 많을텐데

걱정마요 그거 2화쯤에 그대로 나올거에요 대신 스포하지말기!!!!!!!!!!!!



프롤로그는 앞으로 엔택의 느낌이 어떻게 흘러갈 지를 조금 보여드렸는데 어땠을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이들의 킬링타임에 행운이 따르기를 :)







거기 너 거기!!!!!!비쨍들!!!!!!!!!!!댓글달고가여 빨리빨리!!!!!!!!너 너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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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엔택!!!!!!!!!!!랍콩!!!!!!!!!!!!혁케에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진짜 이러실거에요????!!!!! 어떻게 제가 사랑하는 커플링만 딱딱 찝어서 이런 금글을 써주셨어요 흐긓흐규ㅜ흐나ㅡ투더ㅓ흐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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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으..으엉..감사합니다ㅠㅜㅜㅠㅜㅠ열심히쓸게요(슈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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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사랑해여. 싸랑합니다 제 하튜를 받아주세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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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독자님 싸랑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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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앞으로 어떻게될지 기대되네요ㅠㅠㅠㅠㅠㅠ프롤로그로 저를 사로잡았어요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갈게요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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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감사합니다ㅠㅠㅜ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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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혁켄 ㅜㅜㅜㅜㅜㅜ 취향저겨구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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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쓰니는 쓰면서 취향저격을당합니다 탕탕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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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진짜 커플링도 좋고ㅠㅠㅠ오예네요ㅠㅠㅠㅠ겁나 기대됩니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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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오예라뇨ㅠㅠㅜㅠㅜ사랑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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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이게뭐야 커플링이며 소재며 다내취향저격캉타아타아탕!!!!!!! 우선 신알신이요 작가님 짱짱이시네 우쥬메리미????메리투미???ㅣㅠㅠㅠㅠㅠ짱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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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ㅠㅜㅜㅠㅜㅜㅠㅜ저레기...데려가세요 ㅇ>-<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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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저 이 커플들 진짜 좋아요ㅠㅠㅠㅠㅠ 빨리 1화가 나오길 기다리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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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감사합니다 ㅇㄴㅇ!!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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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와취향저격쩐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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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ㅇㅅㅇ☞ (탕탕)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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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와ㅠㅠㅠㅠ제가 ㅓ랑하는 컾들과 사랑하는 소재로 글을 쓰는 작ㄴ가님이라니ㅠㅠㅠ진짜 너ㅜ 좋아요 ㅠㅠㅠㅜ진짜 ㅇ짱 기대되요ㅠㅠㅜ 사랑합니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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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댓글이 늦었네요 죄송해요ㅠㅜㅠㅠ한분한분 답글 달아드리는게 제 신조인데 이제 확인하다니...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예뻐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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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세상에엔택이라니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분위기진짜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제취향고대로저격하셨어요퓨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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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엔택은 사랑이죠...♥ 앞으로도 많이 이뻐해주세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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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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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ㅇ...울지마세요ㅠㅜㅠㅠㅜㅠㅠㅜㅜㅠㅠ감사합니다ㅠㅜㅠㅠㅜㅜㅠ신알신이라니 이런 허접한 글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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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으엌 정주행 하러갑네다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이거 너무 좋아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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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저도 독자님 나라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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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악!!!!!! 왜 난 이걸 이제봐서!!!!!!!!!!!! 저 지금 늦었지만 정주행해요. 제 정주행에 행운이 따르기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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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늦었다뇨! 제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ㅠㅠ독자님의 정주행에 행운이 따르기를 :)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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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 글잡에 뮤ㅓ 볼거없나 하고 왔는데 댑악..이건 댑악이에요..... 신알신 하고 가요! 뒷이야기 넘 궁금하당 빨리 다음화 정주행 해야겠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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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이런 비루한 글을ㅠㅜㅠㅠㅠㅜ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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