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MASTER
W. 감쟁이
"좌니난!!!여좌라!!!더는 나를 요옥하지눈 마아!!!!"
마지막날 그래 마지막날
내가 이렇게 잉여짓을 할 수 있는 마지막날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이 순간에도 김태형이 곱곱이 곰씹었다
'개생키...진짜 쪽지도 없지...'
"하!!시발..."
"어어!!여주야 왜울어!!"
존나 서글픈마음에 노래하다말고 주저앉았다
내일부터 나는 잉여짓도못하고
우리 엑수오빠들 사진도 못모으고
엑수 팬카페관리도 못하고
가장 큰 문제는..
김태형이 밥을 존나게 잘했는데...시바...존나...배고픈데..
나 요리고자인데...
"김태형 씨바아!!!!존나..ㅠㅠㅠ내밥 어쩔거냐고ㅠㅠㅠ"
펑펑울고있던 까닭을 얼떨결에 알아버린 친구년들이 속삭였다
"저년저년 분명 미친게야.."
"아니지 저거 어제부터 그랬다니까?삶의 이유가 없어졌다고"
"헐 밥줄 끊겼나보네"
...저년들이
"야!밥이 내 삶의 이유냐?!"
"ㅇㅇ"
....하나같이 똑같이 대답하고 앉아있네...
여튼 그렇게 나의 마지막 날이 후루룩 하고 지나갔다
---
"우리 똘똘이..."
우리집 강아지를 안아들고 끌어안았다
"우리 똘똘이 누나 없으면 어뜨케에...?"
아이컨택을 하며 안쓰럽게 쳐다보자
몸부림을 치더니 침대밑으로 들어갔다
...시벌 자식새끼 키워봐도 아무소용이 없다더니...
존나 허탈한 표정으로 짐싼것을 뚤어져라 쳐다봤다
시벌 내가 초능력자인데 이렇게 고생을...응?
순간적으로 내가 빡쳐서 초능력을 사용했는지
건물밑에 루한이라는애가 뛰어가는것을 보았다
"시발!저 김루한아냐?!"
미친듯이 우사인볼트를빙의해 집 밑으로 뛰어나갔다
그러자 깜짝놀란 사슴눈으로 그새끼도 뛰더라
근데...너좀 잘생겼다?
존나 흐흫흐흐흫ㅎㅎ흐흐흫흐흫거리면서 루한의 뒤를 30분정도 쫒다가 그녀석 잡혔다지?
---
(루한시점으로 가보죠 흫흐흐흐흐)
그래 나는 심부름 센터에서 알바를 한다
존나 사장개새끼
알바비는 존나 쬐끔식주면서
아주 부려먹기는 세계 챔피언 급이지
그래서 오늘은 알바가...
"아니 뭐 이런심부름도있냐?!"
내가 내려다본 쪽지에는 정말 예쁘게도 쓰여있었다
'한시간만 남친대행'
하...존나 나 여친도 없는데 남친대행...
내가 내가슴을 잘 추스리고 장소로 나가 존나 환하게웃으면서 말했다
"나왔어 자기.."
...왜 남자뿐이지?여자는?시발 여자는!!!
"어머 자기 왔어?"
존나 예쁘장한 남자가 나를보면서 웃더니 빨리오랜다
...앞에있던 남자가 내가 몇마디하자 존나 부들부들 떨더니 소리치더라
"씨발!생긴건 기생오라비처럼생겨서 우리00이 꼬리치고 다니냐?!!"
그러면서 물을 내쪽으로 뿌리는데
오우 맞았는데 무슨 포세이돈이 쌍싸다구 때리는줄...
여튼 나도 거기에 빡쳐서 남자 손목을 올리면서 말했지
"넌 말이야!!존나 잡을려면 제대로 잡을라고!!존나 지도 기생오라비처럼생겨가지고는 이런 상또라이가 뭐가좋냐!!
나는 게이 아니라고!!!"
라면서 오늘 심부름시킨 남자하고 나한테 포세이돈 쌍싸다구 시전한남자의 손을 잡아줬다
존나 내가 뿌듯하게 나오는데
그새끼들 벌써 껴안고 뽀뽀하고있더라
...?나 빅엿 쳐먹었어요!!
여튼 그렇게 나오는데
옆 건물에서 겁나 코끼리 발소리가 들리더니 왠 미친여자가 나한테 뛰어오는거...;;
존나 무서워서 뛰어가는데 내얼굴보더니
'흫흐흫흐흫흐흐흐'
거리면서 뒤에서 존나 쫒아와..
시발...나 황천길가는줄..
여튼 그래서 30분동안 뛰다가
기절해서 잡혔다지?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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