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이야 늦게오려고 한건 아니였는데연말이잖아...많이 바빴어....애들한테 맨날 왕따당하고 당하고 당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내가 진짜 이 유치원오고나서 부터 석가모니로 변해가는것만같아....그래 도비닮은애까지 얘기했지애기라서 이름도 못까겠고 그냥 도비라 할게그러고 보니까 얘가 또 얼마전에 사고를 쳐서 나 짤릴뻔했어....얼마전에 선생님들끼리 모여서 깜짝크리스마스파티에대한 회의를 하고 있었어근데 갑자기 교무실 문이 벌컥열리더니 선생님!!!!!!하면서 도비가 들어오더라고깜짝 파티인데 들키면 안되잖아?그래서 막 선생님들이 당황해서 큼큼거리면서 회의한거 숨기고 도비는 막 선생님들뭐해여?하면서 들춰 보려하고원장선생님이 눈치주시길래 도비를 데리고 밖에 나왔지그랬더니 해맑게 웃으면서 선생님 아까 그거뭐에여?궁금해여이러길래 나름 잘대처한답시고 산타알죠 산타?산타할아버지께 어떻게 편지를 보낼까 고민중이였어요이랬지근데 얘가 막 웃으면서 우와 산타할아버지요?이러더니 잠깐만요 선생님!하더니 밖으로 나가는거야그래서 이제살았다하고 교무실로 다시 들어갔어다시 한창 회의를 하고있는데 밖에서 왁자지껄한소리가 들리는거야내가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막내야...거기서...신입이고..그럼 내가 나가봐야되지 않겠어?그리고 밖으로 나갔는데 왜 드라마에서 회장님들이 뒷목잡고 쓰러지는지 깨달았어막장이라고 맨날 레파토리 똑같다고 욕했는데진짜 보자마자 뒷목잡고 넘어갈뻔나갔던 도비가 친구들 다데리고 와서 운동장 구덩이 파고 있는거야안그래도 비와서 진흙인데!겁나깊게!!이리저리 흙 튀기면서!!!Hㅏ...☆★진짜 기겁하면서 달려가서 뭐하는거냐고 물었더니이거 다파고 들어가서 다같이 누워있을거라고 그럼 자기들이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가장먼저와서 편지 가져갈거라고 그러더라어이없으면서도 귀여워서 오묘한 표정지었더니막내가 내손에 모종삽 쥐어주더라선생님도 파세여 하면서정신 못차리고 계속 애들따라서 땅파다가 정신차려보니까 너가왜거기서 땅을 파고있니라는 표정을 하신 원장선생님이랑 눈이 마주친거야이번 앵무새반 선생님은 나름 잘버텨서 좋았는데 벌써 열번째 앵무새반 선생님을 구해야될때가 온건가라는 그런 소름돋는 표정이였어난 느낄수있었어 그런 원장쌤의 표정을...결국 나는 팠던 땅을 다시 메꾸기 시작했지애들이 화를 내더라고 심지어 앵무새반애들중에 그나마제일 착한 아이도 나에게 화를내더라정말 당장이라도 같이 화라도 내고싶었는데 애기라서 화도 못내겠고그냥 참음 난 그저 비루한 비정규직 유치원선생이기 때문이지위에서 직장상사가 누르고 아래서 애들이 누르니 샌드위치가 되는 느낌이야눈물...☆★피곤해서 그만 자야겠어 다시한번 늦어서 미안해내일은 애들소개하러 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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