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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현] 집착과 금단의 끝 _ 02 | 인스티즈

 

 

 

"내가 말했잖아 너."

"……."

"왜 또 울고 그래. 하고 싶잖아."

"…하진짜."

 

 

끝까지 넌 날 우습게 만드는 구나.

내 팔을 끌고 침대에 눞히더니 그 위에 올라탄 변백현.

묘한 자세에 어떤 말도 할 수 없었고, 당황스러움과 비참함 그리고 억울함에 눈에 눈물이 맺히니 그런 나를 보며 내 위에서 웃는다.

 

 

 

"존나 꼴려."

"……."

"할까?"

"싫어."

"하자. 너랑 섹스하고 싶어."

"……."

"…섹시하다."

"변백현…."

"좋아. 너."

"……."

"그러니까, 다른 남자랑 말하지마. 눈도 마주치지마."

"……."

"나만, 바라봐."

 

 

 

내 머릿결을 부드럽게 쓸어 내린다. 그 손길에 소름이 돋나 손을 피하면 내 얼굴을 잡고서는 환하게 웃어 보인다.

어째서 그렇게 웃는 건데. 난 이렇게 당황스러운데. 넌 왜 그렇게 웃고 있는 거야?

 

 

 

 

[EXO/백현] 집착과 금단의 끝 _ 02 | 인스티즈

 

 

" 자기야."

"……."

"여보."

"……."

"애기야"

"그만해."

"씨발 대답해."

"……."

"똑똑히 기억해."

"변백현."

"넌 내꺼야. 첫사랑 첫키스 첫섹스. 다 나였어. 그러니까 너의 마지막도 나라고."

"……."

"……."

 

 

 

그리고는 짧게 내 입에 키스를 한다.

부드러운 키스에 변백현을 조심스레 바라보면 아까와는 다른 다정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나를 안아준다.

 

 

 

"…사랑해."

"……."

"사랑, 하는 거 같아."

"……."

"그러니까 어디 가지마. 나 너없으면 안 될 것 같아."

"……."

 

 

 

그리고는 천천히 이마, 코, 입, 점점 밑으로 입을 맞춰 온다.

 

 

 

"하…. 백현아."

"기다려."

"잠시만…!"

"흥분되잖아."

"……."

"나도 지금 존나 꼴린단 말이야. 섹스하고 싶어."

 

 

 

내 티를 걷어 올리고는 자연스럽게 내 속옷을 벗겨낸다.

어쩌면 이제 익숙해진 그 손길에 나도 모르게 변백현에게 맞춰가고 있었다.

 

 

 

"애기야."

"…으흣."

 

 

 

조용히 내 가슴을 자신에 입에 담으며 한쪽 손은 점점 밑으로 내려간다.

한 쪽손은 내 팬티를 만지고, 한 쪽 손은 내 가슴을 그리고 달콤한 입맞춤.

 

 

 

"젖었어…."

"……."

"흥분돼?"

"그런 거 묻지마 …."

"…귀여워."

 

 

 

 

천천히 젖어가는 팬티를 보며 작게 웃음을 짓고는 능청스럽게 야한 말들을 꺼내며 나를 본다.

그게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면 그 모습이 귀엽다며 또 웃어준다.

 

 

 

[EXO/백현] 집착과 금단의 끝 _ 02 | 인스티즈

 

 

 

"…넣을래 못참겠어."

"……."

"오늘 안전한 날 맞지?"

"…응."

"…넣을게."

 

 

 

아으. 흐. 짧은 신음이 나오고 방안에는 우리의 소리로 채워진다.

위에서 나를 바라보는 변백현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 오른다.

 

 

 

"하, 흐 ."

"아… 백현아…."

"아, 야해 시발."

 

 

 

점점 빨라지는  몸짓. 더 짓어지는 우리의 소리.

가까워지는 백현이의 숨결.

뜨거워.  지금 너와 나는.

 

 

이렇게 너와 함께 하는 게 너무 좋은데.

네가 나를 사랑하는지 그게 확실하지 않아서 조금 흔들려.

불완전한 관계가 계속 될까봐 너무 두려워.

 

 

 

"자기야."

"…응."

"사랑해."

"……."

"많이 사랑해."

"……."

"너 어떤 생각인 줄 알아. 다른 남자 만나는 거, 내가 이해해야 된다는 것도 알아."

"……."

"내가 그 만큼 너한테 못해주잖아."

"……."

"그래도 다른 남자랑 몸은 섞지마."

 

 

 

그리고는 짧게 내게 입을 맞춘다.

 

 

 

"사랑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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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EXO/백현] 집착과 금단의 끝 _ 02  8
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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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집착 대박이다....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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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감사합니다 (찡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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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올 돟아 ㅠㅠㅠㅠㅠ 됴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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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ㅠㅠ으엥 감사해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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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오오 완전 좋아여!! ㅎㅎㅎ 잘읽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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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원래까만부분이많은거죠..?쨋든잘밧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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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잉...?까만부분이 그냥 빈칸인건가요...?
저만 안보이는건가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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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85
ㅠㅠ
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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