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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mas,D-day

<크리스마스,디데이>

 

 

 

 

 


세훈,루한의 크리스마스,디데이

 

 

 

D-Day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그것도 눈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분명히 이브까지만 해도 눈올 기미는 보이지도 않던 것 같던데 심란한 루한의 맘을 더욱 헤집어 놀 생각인지 굵은 눈들은 루한의 머리 위로 더 쌓여만 갈 뿐이였다.루한은 잡생각을 털어내듯 카페에 들어서기 전 머리를 털어 눈을 떨어뜨렸다.하지만 루한을 괴롭게 하는 '그'의 생각은 눈과 함께 떨어질 생각도 안하고 끈덕지게 루한을 괴롭혔다.결국 계속 '그'의 생각을 하기로 체념한 루한은 '그'와 크리스마스 때면 항상 함께 오던 그 카페의 그 창가자리에 자리했다.

 

 

"외롭다.."

 

 

주위를 둘러봐도 보이는 건 예쁘게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아닌 그 주위를 둘러싼 커플들 뿐이였다.루한은 한숨을 폭 내쉬며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다시 한모금 쭉 들이킬 뿐이였다.오늘 같은 외로운 날 하필 카페에서 시킨 커피는 평소에 단걸 좋아하는 루한의 입맛과는 맞지않는 아메리카노였다.오늘의 마음이라도 대변해주는 건지 평소였다면 절대 시키지 않던 커피를 시킨 루한이였다.어쩌면 쓰디 쓴 커피라도 먹고 '그'를 잊어보고자 한 자신의 무의식에서 나온 마음이 아닐까하고 생각도 해본다.작년 크리스마스도 그와 함께,재작년 크리스마스도 그와 함께.하지만 이번년도 크리스마스는 혼자.항상 함께하던 날이였기에 혼자하는 이 날이 루한을 더욱 지치고 외롭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평소였더라면 입에 들이지도 않았을 아메리카노가 오늘따라 루한의 입속을 자연스레 흘러들어간다.쓴 아메리카노에 '그'의 생각이 사라질까 자꾸만 들이켜 보지만,커피에 입을 대는 수에 비례하게 '그'의 생각은 자꾸만 루한의 머릿속을,마음속을 빙빙 돌고 돈다.루한은 다시한번 '그'에 대한 생각에 깊숙히 빠져든다.그가 좋아하는 음식,자주 흥얼거렸던 노래,자주 입던 옷.그리고 항상 손을 들고 있던 자주마시던 커피...

 

 

"아..."

 

 

어쩌면 루한이 '그'의 생각을 떨칠 수 없었던 것은 지금 손에 들려있는 커피가 가장 큰 이유일지 몰랐다.그는,아메리카노를 좋아했다.'그'의 모든것은 아직 루한의 일상속에 녹아내려 사라지지 못했다.'그'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고자 마신 아메리카노도 결국은 그가 좋아하는 것이였다.루한은 아직 '그'를 잊지 못했고 그것은 여러 곳에서 나타났다.한모금만 마시고 일어나자,결국은 다시 눈내리는 밖으로,커플들이 우글우글한 밖으로 나가자는 결론을 내린 루한이 눈을 감고 아메리카노의 특유의 향을 한번 맡았다.'그'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어디선가 그의 향이 풍겨오는 것 같았다.그리고,누군가가 루한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은것 같기도 하다.

 

 

"...!!"

 

 

'그'가 정말로 루한의 앞에 나타났다.'그'의 달큰한 향이 루한의 코끝을 자극한다.'그'는 막 아메리카노를 입에 머금은 루한의 입에 입을 맞추어 쓴 아메리카노를 자신의 입으로 흘려보낸다.루한의 입에 담긴 아메리카노가 '그'의 입속으로 넘어가 목으로 넘기고 나서도 입맞춤은 끝나지 않았다.농도 짙은 키스가 아닌,정말 단순히 입만 맞추고 있는 입맞춤이였다.'그'의 얼굴이 떨어지고 자신과 입을 맞췄던 입술,언제봐도 오똑한 코.그리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눈이 보였다.'그'의 입술이 서서히 움직였다.듣기 좋은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아메리카노 싫어하잖아."

"...세훈아"

"여기 있을줄 알았어,미련하게"

"..."

"루한,미안해.내가 많이"

"..."

"이번년도에도,우리 같이 보내는거 맞지?"

 

 

벙쪄서 아무말도 못하는 루한을 '그' 세훈은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겨 꽉 안아주었다.눈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직 지나가지 않았고 그와 그는 3년째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는 중이였다.

 

 

 

 


blast

안녕하세요,일단 픽은 진짜 진짜로 단편입니다!딱 길게 생각한것도 아니고,글에 나온 부분 저 부분이 생각나서 써본 거거든요.이제 막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한번 써본거기도 하구요.ㅋㅋㅋㅋㅋㅋ

사실 제가 개인 블로그는 정리를 해야되서 지금은 블로그를 접어둔 상태라 글잡에 올려요!짧지만 다들 재밌게 보신거시면 좋겠어요.

 

 

아 참고로 하자면,글에서 세훈인 '그'로 나오죠?그게 제가 한번쯤은 세훈이라고 이름이 나오지 않고 '그'라고 나오는 그런 감성적인 글을 한번 써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글은 그다지 감성적이게 나온거 같지 않지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글은 둘이 헤어진 계기나 이런걸 다 빼고 둘이 다시 만났다는거에 초점을 두셨으면 해요!

 

 

어쨌거나,저쨌거나 솔크 만쉐이!!!!!!!!!!!!!!!!!!!!!!!!!!!!!징어들 우리 클쓰마쓰날 엑독방에서 한번 솔크를 불태워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그때 뵙죠.이거 왠지 4주후에 보자는 그 사랑과 ㅋ 전ㅋ쟁ㅋ같은건 나뿐임.안녕히 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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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나두 세루랑 같이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
헐 완전 좋아요..♡
11년 전
독자3
어휴ㅠㅠㅠ번외는없나요ㅠㅠㅠ좋다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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