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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리 전체글ll조회 1121


 

꺄올! 마지막 쿠폰까지 모았다!

드디어 피자늑대치킨미녀 쿠폰을 다 모아서 피자한판을 사먹을 수 있게 되었어.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생각만 해도 아련하다 (BGM: 벌써 일년- 브라운아이즈)

 

 

기쁜마음으로 이때까지 모았던 쿠폰들을 꺼내려고 지갑을 열었지.

히히히히힣ㅎ...히힣....ㅎ?

내 쿠폰이 어디갔지?

 

 

 

순간 어제 내 지갑을 뒤지던 박찬열이 생각났어.

"우리 징어 지갑에 뭐있는지 보자? 어 이게 뭐짘ㅋㅋㅋㅋ?" -찬열

"뭔데. 왜웃는거야?" (언제부턴가 박찬열이 웃으면 불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ㅋㅋㅋ" -백현

 


난 또 내 증명사진 보고 웃는가 싶어서 놔뒀더니

그새 훔쳐갔는가 보다 ^_^



 

기.쁜. 마음으로 박찬열한테 카톡을 보냈어.


[EXO/징어] 왜때문에 코디가 아니라 애엄마가 된것같지? 1 (부제: 헬게이트가 열렸다) | 인스티즈

 

 

 

...

 

[EXO/징어] 왜때문에 코디가 아니라 애엄마가 된것같지? 1 (부제: 헬게이트가 열렸다) | 인스티즈

 

 

 

화가 난다


[EXO/징어] 왜때문에 코디가 아니라 애엄마가 된것같지? 1 (부제: 헬게이트가 열렸다) | 인스티즈


 

복수할거야

나이 많은 오빠한테 말이 심한게 아니냐고?

 

내 말투가 원래부터 이랬던게 아니야.

나도 한때는 갸냘픈 소녀였어.


 

갸날픈 소녀의 이야기: 그렇게 헬게이트가 열렸다.

 

 

내가 엑소코디가 된 첫날에는 긴장을 많이했었지. 진짜 그때는 나도 파릇파릇했었는데..

 

 

수줍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었어.


 


"아..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려요!"

 

 

 


"우와 우와! 새코디다! 안녕하세요!!" -찬열

"저희 이쁘게 잘 부탁드려요 (데헷)" -백현

"새코디 내 스타일이다" -구희수

"환용해요 조희 잘부탁드려요" -레이

"만나서 반가워요^^" -준면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싱긋)" -민석

"반갑숩니다. 저 산남자스타일로 부탁해요" -루한

"(앞에있는 백현을 밀치며) 조옴 비켜봐아아 나 인사좀 하게에~ 안녕하세요~" -종대

"헬로 암세훈 (준면: ...세훈아?)  안녕하세요ㅎㅎ" -세훈 

"안녕? (찬열: 타오야 한국에서는 존댓말 써야된다고 했잖아) 아맞다 안녕하세요 새 고디 -타오

(백현: 야 새코디 오셨어 일어나서 인사해) "...(눈을비비며) 안녕하세요" -종인

"잘부탁드려요 (시끄러운 애들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본다)" -경수


 


 

이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생각은 없었어.

그냥 멤버들 각자 특징이 매우 뚜렷하다고만 느꼈지.



 


"근데 나이가 어떻게되세요?" -세훈

"야 어디서 수작을 부려? 딱보면 모르냐 너보다 나이 많구만. 어디서 누나를 넘볼라고?" -찬열

"그래 세훈아. 니가 아무리 그래도 넌 포레버 막내" -백현

"쎄후니 누나한테 그러면 몬써" -레이



"..."




[EXO/징어] 왜때문에 코디가 아니라 애엄마가 된것같지? 1 (부제: 헬게이트가 열렸다) | 인스티즈


 

 

 

 


"야 오세훈. 나랑 나이 같아 보이시는데 어디ㅅ...(징어 이력서를 본다)" -준면

"(이력서를 보며) ... 95년 생이네?" -민석

"그러케 안보여!! 완전 웃겨 (폭소)" -타오

"타오... (도리도리) " -구희수

 

"예헷~ㅎ" -세훈



 

 

 

그렇게 모두들 내 나이를 알게되었지. 

난 절대 슬프지... 않았어... 

그래도 막내라는걸 알고나서 설레게 잘해주더라.

그 설렘이 '하루'만 갈줄은 나도 몰랐어.




1일

 

"징어야 내 후드티 어딨어?" -세훈

"저기있는데 지금 들고올게요!"

"야 징어 좀 그만 부려먹고 니가 들고와" -찬열

"아라써." -세훈

(내심설렘)




2일

 

"징어야 내 신발 아까 여기있었는데?" -종대

"아 그거 바로 앞ㅇ..."

"징어야 벨트가... 산남자 벨트가 없어졌어!!" -루한

"네! 여기있어ㅇ..." 

"징어 오빠만 차별해? 내가 먼저 물어봤잖아아아아~ 나부터 해줘 나부터어~" -종대

"..."



 


3일

 

"징어야" -백현

"..."

"이징어~ 종인이가 치킨 시키래" -백현

"저 바쁜데요. 내일 옷 준비해야되서"

"와 이징어 언제부터 그렇게 매정했어? 오빠 치킨없으면 안되는줄 알잖아!" -종인

"그럼 니가 옷을 준비해 ^^"

"..." -종인

"..." -백현



 


4일


"우리 막내 멘붕와서 오빠들한테 화냈다면서?" -찬열

"백현이 놀래서 오줌쌀뻔 했다더라" -경수

"ㄴ..내가언제?! 근데 징어 너 막내주제에 박력이(찡긋)" -백현

(박수세례) -준면

"오호랏~" 세훈

"군데 나 몰라서 그런데 멘붕이 모야?" -레이

"그거 정신이 이산해지는거 말하는거아" -루한

"막내고디 에이삐 스퇄" -타오

"막내 내스타일이야~" -구희수

"근데 막내 화내는거 한번 더 듣고싶다" -종인

"막내야 오빠들한테 그러면 안되지이잉~" -종대

"막내 귀엽네?" -민석


 

 


 

[EXO/징어] 왜때문에 코디가 아니라 애엄마가 된것같지? 1 (부제: 헬게이트가 열렸다) | 인스티즈

 

이 사람들 뭐지?


 



 

어쨌든 3일째 되는 날부터 나는 자연스레 반말을 쓰게되었어.

나도 나름대로 소녀코디 이미지를 지키고싶었는데...

가면갈수록 말을 지지리도 안듣는 애 12명을 키우는 애엄마가 되가는 기분이야.

 

 

누가 비밀번호 누른다.

박찬열이겠지?

지금은 그냥 넘어가겠지만 언젠간 너에게 똥을 주겠어, 두고봐.

 

 To be Continued

 

 

 

 

 

 

 

 

작가의 말

부족한 필력이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신청하실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암호닉 받아요.

망글에 포인트 날리지 마시고 짧은 댓글이라도 좋으니 다시고 포인트 챙겨가세요! 그럼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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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재미있어요!!앞으로좋은연재해주세용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재밌어욮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어ㅠㅠㅠㅠㅠㅠ이미지버러ㅕㅅ니어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짱좋아요ㅋㅋㅋㅋㄲ♡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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