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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 Sheeran - Shape Of You

 

 

 

 

[프로듀스101/황민현/주학년/옹성우/임영민/라이관린] 무근본(無根本) 000 | 인스티즈

 

가끔, 아주 가끔, 이 바닥에서는 그런 괴물이 하나씩 나온다.

탯줄을 끊고 세상에 나와 존재하는 이유가 그것인 놈.

남 등쳐먹고, 사람 패고, 죽이고, 약 팔고, 생의 밑바닥까지 끈질기게 끌고 내려가는 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놈.

악랄해지는 것은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

내가 태어나 지금까지 보았던 가장 악랄한 괴물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고밖에 믿어지지 않은 천재새끼는,

황민현, 단 하나였다.

 

 

 

 

 

 

[프로듀스101/황민현/주학년/옹성우/임영민/라이관린] 무근본(無根本) 000 | 인스티즈

 

첫째, 겉모습에 속지 말 것. 둘째, 사람이 하는 말을 믿지 말 것. 셋째, 눈물에 흔들리지 말 것.

남들이 수학과 영어의 조기교육을 강조할 때 주학년이 실컷 받은 조기교육은 그 세 가지였다.

그 출처가 어디든, 누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그 세 가지였다.

세상은 그에게 그 세 가지만을 원했고 그는 그런 세상의 기대를 충분히 채우고도 남았다.

범인이라기엔 특별했고 특별하다기엔 어딘가 평범한 구석이 있었다.

그는 철저히 교육받은 개 같았다. 야생의 본능을 깊이 묻은 채 일정 수준까지는 훈련받은 바대로 움직일 수 있는, 개 한 마리.

 

 

 

 

 

 

 

[프로듀스101/황민현/주학년/옹성우/임영민/라이관린] 무근본(無根本) 000 | 인스티즈

 

정의란 무엇인가?

그는 그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다. 그가 지금까지 수호하고자 했던 정의란 가치는 무엇이었으며, 왜 지켜져야 했던 것인가.

최소한의 정해진 답이 있다고 믿었다. 내가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만큼 타인도 정의를 지키려는 마음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세계가 조금씩 그를 잠식해 들어갈수록, 그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의는 없어. 내가 믿었던 그 또한 정의는 아니었어.

이미 쓰러지기 시작한 도미노는 끝을 모르고 쓰러진다. 쓰러질 만큼 다 쓰러졌을 때는, 모든 도미노가 무너지고 난 후다.

그의 도미노는 '정의'였다.

 

 

 

 

 

 

 

[프로듀스101/황민현/주학년/옹성우/임영민/라이관린] 무근본(無根本) 000 | 인스티즈

 

선생님은 성악설을 믿으세요, 성선설을 믿으세요?

저는 성선설을 믿어요. 사람은 누구나 착하게 태어난 거죠.

저도 그랬을 거예요. 착하게 태어났을 거라고요.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을 거예요.

아빠가 죽고, 엄마가 죽고, 우리 형이 죽고, 나만 살아남았고, 그 시간이 저를 이렇게 만든 거예요.

처음부터 못되게 태어난 사람은 없어요. 그 사람이 지나온 세월이 그렇게 만드는 거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말해주세요. 영민이도 착했을 거라고, 처음부터 못되지는 않았을 거라고요.

제발요.

 

 

 

 

 

 

 

[프로듀스101/황민현/주학년/옹성우/임영민/라이관린] 무근본(無根本) 000 | 인스티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세 부류가 공존한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내가 본 녀석은 이상한 놈이었다. 도통 무슨 생각을 할 수 없는지 알 수 없는 나른한 눈동자와 포근히 다물어진 입술.

웃는듯 마는듯한 입꼬리는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듯했으나 분명하진 않았다. 그래서 감이란 걸 잡을 수가 없었다.

잔인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고, 오히려 순수함과 가까워 보였으나 그늘진 얼굴에서는 퇴폐 또한 찾아볼 수 있었다.

녀석에 대한 판단은 어째서인지 끝까지 보류하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기준으로는 쉽게 결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녀석은 이상한 놈이었다. 마음 한 구석을 불편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놈이었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

(잠 6:16-19)

 

 

 

 

 

 

무근본(無根本)

조직물, 느와르

약간의 폭력성과 선정성을 동반합니다.

러브라인 없는 남자들의 세계를 표방합니다.

현생 때문에 연재텀은 장담할 수 없지만 재미는 장담할게요.

가급적 자주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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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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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41.36
끼요옷 작가님 이런 소재 넘나 좋습니다... 연재 텀 상관없이 와주시기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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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와 기대할게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기대할게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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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이게 뭐죠 기대할게요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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