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
![[비스트인피니트/남광] Prologue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a/b/cab405192ef907bf0b2fa1f41b2d3e7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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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아."
"...."
"있잖아... 나는, 아직.무서워."
"형."
"무서워..."
나는 아직 사랑이라는것이 두렵다.
그의 품에 안긴 채로 눈물을 참았다. 그는 부러 쉼호흡하듯이 크게 숨을 들이마쉬고 내쉰다.
그리고 나는 그의 박자에 맞추어 갔다.
"나봐요, 형."
"...."
"기광아."
급작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 괜히 더 품으로 파고들었다.
그런데도 고개가 들어올려져 요리조리 눈을 피하는데 기어이 그 눈빛으로 내 시선을 맞추고는 헤헤, 해맑게도 웃는다.
그러다 목을 큼큼, 가다듬고 한다는 말이,
"우리 기광이, 자~알 생겼다."
"...."
"또, 예쁘고."
말 없이 가슴께를 주먹으로 퍽, 쳤더니 과장된 몸짓으로 윽, 한다.
그리고는 말 없이 눈가며 뺨을 연신 쓸어내리다가 조금 다가와 눈에 입을 맞추고는 나를 안았다.
그가 나를 안아버린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내 얼굴은 터지기 직전일지 모르니까.
"형, 이런말이 있어요."
어릴 때 누구나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는 순간이 있잖아요. 처음엔 아빠가 잡아주지 않으면 못 타죠? 난 처음부터 잘탔지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상처가 생기는 걸 두려워해요. 그 상처가 겪어본것이던 아니던간에. 그래서 강하게 의지할곳이 없으면 자신있게 페달을 밟지 못하는거에요.
그런데 비틀거린다고 자전거를 멈추거나, 넘어지려는 반대 방향으로 섣불리 핸들을 돌리다보면 오히려 자전거와 넘어지기 쉽잖아요.
"넘어질 것같으면 그 반대쪽이 아니라 넘어지려는 방향으로 화끈하게 핸들을 확 돌려버려요. 그게 더 안전하다니까?"
안전하다니까. 내 말이 맞지? 그렇지? 라는 듯이 확신하며 웃는데 질릴정도로 본 남우현의 웃는얼굴이지만 이제까지 본 웃음중에 가장 환하고, 예뻐서.
결국 나는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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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꾸 남광 전파한 길동이 때문에 결국 일벌였네요...
연재하는동안 이 글은 구독료는 없을 예정입니당 이 허접한 글도 뭣도 아닌것에 포인트내기 아깝쟈나ㅠㅠ
연재는 진짜 더디게 굴러갈거에요 속터짐주의ㅠㅠ
그리고 아직 제목을 못정했는데 스토리가 많이 진행이되면, 혹은 연재가 끝나면 독자분들이 제목을 정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ㅠㅠ
읽어주시는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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