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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녕 고남순임..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이건 사실이 아닐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 설마 에이ㅋㅋ어 진짜 정말 미치겠다. 만났음...ㅂㅎㅅ 그것도 우리반 전학생으로 옴ㅋㅋㅋㅋㅋ!! 이제 어떻게 한 반에서 얼굴 마주보고 살아? 하...나 진심 미칠 듯ㅠ 여튼 얘기 시작하겠음.
내가 담임 짤리는 거 막아보겠다고 보충반 애들 모으려고 했던 적이 있었음. 오징어한테 싸우자고 구라까서 학교로 불렀는데 진짜 싸울라고 하는 거임 이새끼가;; 그래서 계단 문도 잠기고 피할 수가 없어서 옥상에서 뛰어내림ㄷㄷ 진짜 지금 생각해봐도 왜 거기서 피했는지 모르겠음 그냥 몇 대 맞아주고 끝낼 걸 일만 더 크게 만든 듯ㅋㅋ.. 쨋든 보충반 끝나고 하교하는 길에 오징어가 갑자기 부르는 거ㅋㅋㅋ 따라갔더니 막 패는거야 아무리 맷집이 좋아도 여럿이서 개패듯이 패면 아프잖아ㅋㅋ 그래서 오징어한테 일부러 도발함 더 패보라고. 근데 괜히 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눈 감았는데 오징어가 안 때리는거 '뭐지?' 하고 보니까 ㅂㅎㅅ가 있더라?? 응?ㅋㅋㅋㅋㅋㅋ솔직히 좀 웃겼음. 아니 웃기기 보다는 진짜 ㅈㄴ 놀랬고 황당해서 벙 찐듯. 내가 거의 맞을 뻔한 걸 ㅂㅎㅅ가 오징어 팔 잡아서 다행히 안 맞은 거.. 솔까 나는 진짜 속으로 ㅂㅎㅅ가 반갑기는 했지만 예전 일도 있고 해서 순간적으로 당황했음 그때 내 표정도 가관이었을 듯 혼자 얼어서 벙 찐 표정. 지금 나는 옛날에 하던 거 다 손 털고 조용히 잘 지내고 있는데...
어쨋든 걔는 나보면서 지금 내가 왜 이런 애한테 맞고 있냐는 듯이 비웃음. 난 그때 정말 아무생각도 안났었고 뭐라 변명도 못하겠는 거임 그래서 그냥 학주 오길래 토낌 보고도 믿기지가 않아서 ㅂㅎㅅ 계속 힐끔거리다가 갔음.
그 다음날 아침 조회시간이 더 멘붕이었음ㅋㅋㅋ 담임이 전학생 왔다면서 끌고 온 애가 ㅂㅎㅅ 였음... 아냐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ㅂㅎㅅ가 여기 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가 2차 멘붕이었는듯. 어쨋든 그때까지는 ㅂㅎㅅ가 내가 지랑 같은 반인줄 몰랐나 봄. 옆옆자리니까 그렇게 잘 띄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ㅋㅋ담임이 조회 마치니까 회장이라서 '차렷, 경례' 이거 했는데 ㅂㅎㅅ가 결국 날 봄.. 눈빛 진짜 싸늘했음. 그러고는 비웃더라 어이없다는 듯이.
솔직히 얘 비주얼도 존나 쎈캐인데 오정호랑 초면도 아니고 구면이라서 그런가 계속 서열정리하자고 시비 틀고 ㅂㅎㅅ는 계속 나 쌩까고. ㅅㅂ 나도 예전처럼 ㅂㅎㅅ랑 잘 해보고 싶은데 서로 냉기만 돌고 그래도 용기 내서 대쉬도 해봄 내가. ㅂㅎㅅ보고 넌 썡까도 나는 못하겠다고 그랬는데 어캐 될지 몰르겄음ㅠ 내 진심은 걔가 있어서 볼때마다 설레고 그냥 가만 있어도 좋아서 미칠 것 같은데 예전 일도 있고 미안하고 걔는 나만 보면 쌩까거나 냉대하고... 이럴땐 어찌해야 하는지 도통 감이 안와. 에효 내가 못난 건가봄..
난 다시 예전처럼 지내고 싶을 뿐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쨋든 오늘 얘기는 여기서 끝. 짝남 사진 올리고 감 ㅃ
![[흥수남순] 나 인티 첨해봄ㅋㅋ/난 이제 망함.. 멘붕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b/b/0bbfa0811e2f8ffef48b4737ca312b4d.jpg)
작가의 말(암호닉 써주고 가요) |
으어 뭐라해야하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똥손으로는 고아련을 담을 수가 ㅇ벗어서 죄송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립을 칠수도 없고 이건 뭐 스토리가 첨엔 남순이만 아련아련 돋고 나중에는 둘이 서로 행쇼하는 뭐 그런거에요ㅋㅋ 인내심 테스트의 한계를 제가 보여드림요 끝까지 봐주시는 분을 위해 무한 애정과 폭풍업뎃으로 보상해드릴게요♡ㅋㅋㅋ 암호닉 목록 이강주, 흥남, 새벽, 남쑤니, 변기덕, 민기, 나미누나, 쓰나미, 깡주, 박망고, 치킨, 붕붕드링크, 이이경, 황금노트 모두 모두 스릉♡ 요새 흥순 픽이 많아서 살기가 어려워요ㅋㅋㅋㅋㅋㅋ 추천 한방은 저에게 힘이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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