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뿜깡입니다.
여러분 제발 주의 제발 제발 주의
♨ 약불 주의 ♨
![[EXO/카디] 김종인의 오피스텔에 가면 가정부 도경수도 있고 10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4/1/e415761320a54a3257660ba7777e8c1d.jpg)
![[EXO/카디] 김종인의 오피스텔에 가면 가정부 도경수도 있고 10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file/20140102/0/e/f/0ef7c577e84d17126d044738b7085d09.jpg)
위아원! |
궁디/이도내/린기린/비타민/귤/조무래기/쥬이/녹두/ㅅㅇ/슘슘/새벽별/체리밤/검은별/어바/누나/단호박/타이/경듀듀/경상도/초두/새우튀김/뽀송뽀송/망고 /종구멍멍/변맥현/올빼미/다람/저녁/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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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하며 힐끗 째려보고는 다리를 펴 일어나 아까 박스를 풀은 주방으로 가 한 구석에 몰아뒀던 귤봉지를 열어 8개쯤 차판에 담아
이리저리 굴러가는 귤을 위태위태 처다보며 거실로 들고가 티비를 보고 있는 김종인 두 다리위에 올려두고
나도 티비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야"
"뭐"
"귤 까"
뭐 저런.. 경우가 없는걸 봤나. 귤이 가득 있는 차판을 아빠다리를 한 내 다리위에 올려두고 주섬주섬 양말을 벗더니 세탁실 쪽으로
휙 던져버린다. 저새끼도 같이 던져 버릴까
니가 먹을 귤은 니가 까 하며 귤을 하나 던지니 재빨리 받아서 놀란 표정으로 나를 처다본다.
"지금 던졌냐? 귤?"
"그래 던졌다 귤!"
입술을 씰룩 거리며 짜증내던 김종인은 내 다리 위에 있는 귤 차판을 가져가 도로 지 다리위에 올리더니
귤 하나를 잡아 조물조물 하더니 손가락으로 톡 귤을 깐다.
그래 잘까네 귤 그럼 지가 까먹던가 하지 왜 남을 시켜,
다시 고개를 돌려 티비를 보니 내 눈 앞에 쑥 하고 말끔하게 옷을 벗은 귤이 나를 처다보고 있다.
"야 먹을래?"
"까준거냐 지금?"
"어 보면 모르냐"
"..그래 고마워"
뭐 이상하다. 뭔가 이상해 양말을 벗더니 애가 이상해졌어. 그래도 곱게 귤을 받아서 반틈 갈라서 통째로 입에 넣으니
김종인의 시선이 옆에서도 느껴진다. 무슨 의미지 아무말 없이 귤을 내미니 대답도 안하고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고는 계속 처다보고 있다 내가 귤을 먹는건지 귤이 나를 먹는건지 모를정도로 부담스럽게 김종인은 날 처다보고
나는 남은 반틈 까지 꼭꼭 씹어 넘기고 나니 아까 입안에 있던 상큼한 향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내가 깐 귤 먹었으니까 니도 귤 까라"
"아."
하긴 김종인 저게 아무 요구없이 친절을 베풀리가.그래도 받아먹긴 받아먹었으니 김종인 무릎위에 있는 차판에서 귤을 하나 잡아
몇번 조물조물하니 말랑말랑한게 딱 껍질 벗기기 좋다.
위에 꼭지부터 엄지를 넣어 톡 까니 즙이 조금 튀고 향이 확 풍긴다. 특유의 귤 냄새.
귤을 다 까느라 정신이 팔려서 김종인을 못 처다보고 마지막 껍질까지 깐 다음에 김종인 앞에 건네니 멀뚱멀뚱 처다볼 뿐 대답도 없다.
"뭐"
"이거"
손가락으로 가리킨건 귤 옆에 붙어있는 하얀 껍질이었고 설마 이거 벗기라고? 하니 고개만 끄덕인다.
그래 그래 그럴수도 있지. 다시 내 눈앞으로 가져와서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벗기고 나니 아까보다는 더 보들보들하고 예쁜 주황색을 띄는
귤이 내 손 위에 있다. 이제 됐겠지. 나는 귤을 김종인 앞에 내밀었고 그제서야 김종인은 귤을 받아들어 반틈 쪼갠걸 또 반틈 쪼개더니
쏙 지입에 넣어버린다.
한번 귤을 먹으니까 멈출수가 없어. 차판에 있던 귤을 하나 잡아 조물조물 만진 뒤 아까와 같이 꼭지부분에 엄지를 넣어
파내듯 꺾어 깠다. 사과를 깎듯 돌려서 까는데 아까 귤의 맛을 기억한 혀는 그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 땡기는지 내 손을 좀 더 빠르게 놀리게 했다.
마지막 껍질까지 다 까고 이제 반틈을 갈라..
"아..야!!"
입에 넣으려고 하는데 어떤 까만손이 하나 슥 오더니 매가 토끼잡아가듯 재빠르게 낚아채 내가 다시 뺏을 틈도 없이
지 입에 쏘옥 넣고는 태연하게 우물우물 씹고있다. 갑자기 차오르는 화를 다스리려고 김종인의 다리를 툭 치고, 김종인이 다리를 움직이는 바람에
귤이 든 차판이 냅다 쏟겨버렸다. 귤을 귤대로 어디론가 굴러가 버리고 김종인은 입에 있는 귤을 먹는다고 애쓰며 씹고 있는데 턱을 들어
굴러가는 귤을 가리킨다. 뭐 주우라고? 어
차판을 들어 무릎을 질질 끌어가며 귤을 줍는데 짜증이 한가득이다.
이게 다 누구때문이람. 귤 하나 터졌다.
"뺏어먹으니까 맛있냐?"
"존나 맛없어 안뺏어 먹을테니까 하나만 더 까줘"
이젠 아주 포기한 마음으로 귤을 하나 잡아 까서 신경질 적으로 하나를 입안에 구겨 넣으니 김종인은 또 좋다고 야금야금 받아먹는다.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
"아 맞다 방..채워준거 고마워 시끼야"
"니방 아니래두?"
"알고 있어 새끼야 그런데 부담스럽게 거울은 또 뭐냐"
"아 들어가서 쳐 자 그냥, 해줘도 뭐래"
"네네 너도 들어가서 쳐 자세요"
말을 그렇게 했지만 안한다면서 챙겨줄건 다챙겨주는 김종인이 귀엽고 웃겨서 피식피식 웃으며 방 안으로 들어오는데 방 한쪽 벽면의
거울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게 비중을 차지하고 전신이 다 보이는 거울인 터라 지금 내 꼬라지도 보이고.
나름 내추럴한 모습도 좀..볼만하네 도경수.
헝클어진 머리를 이리저리 만지며 표정도 잔뜩 힘을 주고 내 얼굴을 보며 비실비실 웃고있는데.
타이밍은 참 거지같다.
"야,..그.."
들어오자 마자 나를 보더니 푸학 하며 웃음보가 터진건지 방 문을 잡고 한참을 웃다가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무슨..저런.. 갑자기 밀려오는 쪽팔림과 짜증에 방 문을 걸어잠구어 불까지 끄고 침대에 누웠는데.
아무리 큰 방이라도 해도 침대 맞은편에 있는 거울이 자꾸 신경이 쓰여서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이게 뭐야 사람 정신 사납게. 툴툴거리며 침대 이불을 냅다 발로차고 방에 불을 키니 환하게 불이 들어온다.
거울 가까이 가니 아..양옆에 있는 커튼을 확 치니 거울이 아얘 안보였고 이제야 이 커튼을 발견한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시 방에 불을 끄고
침대 있는곳에 가 폭삭 누웠다.
보들보들하고 뽀송뽀송한 이불. 볼에 부비니 그 느낌은 더 배가되고 자동적으로 입꼬리가 슬금슬금 올라가는게 조금 기분이 좋은게 아니다
아까 수도없이 까먹고 화장실도 몇번 들락날락 거렸지만 왜그런지 귤을 먹고나면 화장실에 가는 빈도가 더 잦아졌다.
그래서 지금 나는 갑자기 조여오는 방광에 이불을 옆으로 제치고 아씨, 하며 일어나 방에 불을켰다.
누웠다 일어났다.이게 몇번째야 방 문을 열고 나가 방 바로 옆 화장실로 가서 한참 볼일을 보고 있는데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
바지 지퍼를 올리고 변기뚜껑을 닫아 물을 내린 후 최대한 조용히 화장실 문을 닫고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김종인 방문에다 귀를 가만히 대고 있었다.
아, 안들리네 잘못 들었나 10초 정도 귀를 대보고있다가 뒤를 돌아 가려던 참.
한번더 울려오는 소리. 이로써 확신해졌다. 김종인은 지금 이 어두운 밤에 남성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고 어느 한 영상을 보며
그 행동을 더 활성화시키고 있겠지. 이유모를 뿌듯한 마음에 입꼬리를 올려 웃는데 가만 듣고 있자니 갑자기 골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
어깨에 뭉친걸 풀며 숨을 한번 가다듬었다. 이거 어떻게 골려줘여하나.
방문을 달칵 열어서 안녕 종인아? 할까..아 재미없다, 어떤게 좋을까 하며 고민을 하다가 말을 하기보다 인기척을 느끼게 해줘야지.
벌써부터 김종인의 당황한 표정을 볼 걸 생각하니 킥킥 웃음이 차 오르지만 들키면 안되므로 최대한 조용히 숨을 죽이고
방문을 열어 열기가 후끈후끈한 김종인의 방으로 조심히 몸을 넣었다.
"..."
역시나 내 예상대로. 더 이상은 보고싶지 않다. 이미 한번 봤긴 하지만
문을 최대한 조용히 닫은 후 이미 김종인의 방에 온 몸이 들어온 나는 자꾸만 광대가 올라서 소리가 나려고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
찍소리라도 내버린다면 들킬게 분명하니 입술까지 깨물어가면서 웃음소리를 참았다.
다행히도 김종인은 볼륨을 좀 높혀놨는지 간간히 들리는 내 발걸음 소리에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고, 나는 김종인의 침대 위에
숨을 죽이며 올라가 천천히 몸을 눕혔다.
그리고 팔에 머리를 괴고 누워 김종인의 뒷모습을 처다보고 있는데 왜 내 볼까지 화끈화끈해져 오는지
갑자기 민망한 느낌이 들어 들어온걸 늦게서야 후회를 하고 있다.
그냥 빨리 나를 돌아보고 장난이 끝났으면 좋겠는데 정말로 눈치가 없는건지 저 영상과..행동에 집중을 하는건지 뒤돌아 볼
생각도 안하는 김종인의 맨 등을 보며 소리 없이 한숨을 푹푹 내쉬고는 귀 안을 댕댕 울려오는
민망한 소리에 나의 이성까지 점점 끊겨져 오는가 했다.
영상속의 여자는 완전히 나체에, 심지어 외모와 몸매도 출중했다 그리고 그걸보고 있는 김종인은 검은색 사무용 의자에 앉아
훤하게 등을 까고, 그래도 바지는 다리에 걸치고 있었다. 뒷통수에 머리카락이 마구 헝클어져 있는걸 보니
손을 넣어 헤집었구만. 최대한 시선을 다른 곳으로 회피하려고 방을 둘러보는데 자꾸만 민망하게 들려오는 소리때문에 나도 모르게 눈길이 그쪽으로 가게 된다.
"하..."
아..도경수 지금 뭐하는 거야 진짜. 그러길래 화장실에 갔다가 이상한 소리 듣고 그냥 웃고 넘긴 후 잠이나 쳐 잘걸
왜 김종인 방에 몰래 들어와서는 신음소리나 듣고 있자니..내 행동이 후회스러워 미칠것 같은데
지금 김종인은 그걸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아주 편하게 소리까지 내시고 계신단다.
얘 종인아 너 지금 내가 다른 방에서 자고 있다고 생각하지? 병신아 지금 니 뒤에서 니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후회중이야 빨리 뒤를 돌아봐!
하고 외치고 싶다. 미치겠다 제발 뒤로 돌아봐 미친새끼야
"하으.."
하는 소리와 함께 김종인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잔뜩 인상을 찌푸린 얼굴로 몸을 뒤로 기댄다.
사무용 의자는 바로 뒤로 가는데..지금 김종인의 저런 표정과 저런 행동과 저런 영상 장면에서 김종인이 날 본다면..더 곤란한데..?
아마 절정인듯하다..미칠것같다 나도 지금. 김종인은 잔뜩 인상을 찌푸리곤 인상을 푸는데 나와 눈이 마주치고 나도 생각도 못한 타이밍에 눈을 두어번 깜빡였다.
왜..왜 하필 이때 나를 발견한거야 제발
![[EXO/카디] 김종인의 오피스텔에 가면 가정부 도경수도 있고 10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3/10/20/a/7/d/a7d51da88b5140488bedbf8f70b632f1.gif)
"저기.."
김종인은 갑자기 책상에 쿵 하며 엎드리더니 손가락이 하나 슬금슬금 기어나와 컴퓨터의 영상을 멈추다가 아얘 꺼버렸다.
지금 와서 나가버릴 수도 없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는 쿵 하고 엎드린 김종인을 처다보다가 시선이 어떤 한 곳으로 돌아가서
히익! 하고는 황급히 눈을 두 손으로 가렸다.
"시발 시발 시발 시발"
"..."
"어디까지 봤어..아 시발"
"..."
"아아아아악!!"
이젠 손으로 책상을 쿵쿵 두드리면서 소리를 지른다. 저기 잊고 있나본데 바지좀 올려줄래?
말 하기도 전에 김종인은 하던 행동을 멈추더니 나가!! 하며 소리를 지르고 나는 으응..하며 재빨리 김종인 방을 튀어나왔다.
오늘 참 많은걸 얻고 잠에 드는것 같다. 야동을 보는 남자아이의 방에 장난친다고 조용히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방 안으로 들어와 방 문을 닫고 머리를 마구 헤집었다.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 불을 끄고 침대 안으로 들어와 빨개진 볼을 차가운 손으로 식히고는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와 순간을 잊으려고 아무리 몸사리 쳐보아도 자꾸 머릿속에 떠돌아 다녀서 아무래도
오늘 밤은 잠 다 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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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그런데 불마크 달아야해요..? 안 달면 걸리나..?
+그러고 보니 오늘 정법하네요
암호닉 신청은 ↓
암호닉 신청 ㅇㅇㅇ
요렇게 해주세요 아니면 헷갈려서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ㅠㅠ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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