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전원우] 봄의 환상 Prologue

 

 

 

 

 

 

 

 

 

 

 

 

 

 

 

 

 

 

 

 

 

 

칼 끝이 땅에 부딪혔다. 잦은 생채기를 지닌 다리가 서 보려고 파들거렸지만 칼과 함께 무너져내렸다.

서서히 소멸하는 칼을 바라보며 대(大)자로 누운 남자는 눈을 꾹 감았다. 곧, 눈물과 함께 참던 숨을 토해낸다.

 

 

주변이 조용했다. 아무도 없는 것인지, 아니면 그 남자에게 차마 다가가지 못해 그 자리에 얼어있는 것인지, 남자는 상관 없었다.

자신이 지금 느끼는 고통이 몸인지, 마음인지도 상관 없었다.

 

 

딱 죽고 싶었다.

 

 

아니, 함께 하고 싶었다.

영원히,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다.

 

 

 

 

 

 

 

 

 

 

 

신이시여, 혹 제 말이 들리십니까.

혹, 이 가엾은 영혼의 소리가 들리시거든, 부디

부디 …

 

그 사람의 기억을 지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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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티스]

엉엉 ㅠㅠㅠ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D

[독자2]

킁킁 대작 냄새가 난다 킁킁

[스타티스]

아이고 감사합니다 ㅠㅠ 열심히 써볼게요!!

[독자3]

기대되용!!!얼른다음편읽고싶어여

[스타티스]

ㅠㅠㅠ감사합니다!! 열심히 써올게요!!!

[독자4]

우왕...분위기대박이네요... 담편 기대할게요♡

[스타티스]

감사합니다 빨리 올게요 ♡

[독자5]

제목 보고 끌려서 정주행 합미다... 벌써 대작 냄새 나는 건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얼른 다음편 읽으러 갑미다 흑흑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