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LESS LOVE, ver 1by.spirit'나'오늘도 제자리 걸음이다. 항상 그랫듯이 그는 내가 알듯모를듯 은밀히 흘리는 싸인을 전혀 눈치채지못하고 그저 아이처럼 실없이 웃기만 한다. 그러면 나는 또 그 미소에 속아 버려 하루를 온갖 망상 속으로 채우게된다.그는 복숭아같다. 껍질엔 잔털이 수북하지만 속은 그 어느것보다도 달콤한, 내가 동아리시간에 질문을 건낼때마다 어찌대답할지몰라 눈알을 데구르르굴리며 갈팡질팡하는모습을 보고잇으면 절로 내얼굴에 미소가번진다. 나이가 열여덟개나 먹은놈이 모둠발표를 할 때마다 당황한기색을 감추지못해 버벅거리는 그로인해 좋은점수를 받지못하는 몇몇 친구들은 그를 별로 좋아하 지않는다. 사실 같은 계열 여자애들의 말을 들어보면 " 쟤는 너무 답답해". "얼굴만 반반하면뭐해, 찌질해 " 라고 몆마디하고 그냥 무시해버린다. 차라리 무시해라, 그가 항상이런식이여서 이런상황은 매일같이 반복되지만 그는 절대로 웃음을 잃지않는다. 지겨운 사문시간에도 남들은 다 수능과관계 없다는식으로 미친듯이 잘때 그는 어린아이 전래동화듣는마냥 뭐가신나는지 살포시 턱 을괴고 열심히듣는다.남들은 겉을 보려고만들지 속을 보려고 노력 하지않는다. 겉으론 보잘것없고 초라해보인다면 속은 남 들과비교할 수 없을만큼 완벽한, 그에 적합 한 예를들자면 바로 그, 도경수이다------------------------------------------------/나,도경수,김종인/학교를 배경으로한 빙의글로 계속 연재할것같아요,ver 1,2,3은 각주인공 소개 형식으로진행되고4화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갈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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