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이동혁] 너무 좋아하는데 표현 잘 못하는 연하 남자친구 동혁 보고싶다 /썰

같은 고등학교 다니는 한 살 차이 연상 연하 커플임 여주가 열아홉이고 동혁 열여덟 애초에 둘이 연애를 시작한 것도 여주가 죽어라 쫓아다녀서 마음 얻고 사귀게 된 거였으면 좋겠다 동혁 처음엔 관심 없다가 계속 들이대니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넘어간 거지 분명 여주 좋아하는데 워낙 성격 무뚝뚝해서 사귀는 거 오케이 했는데도 표현 잘 못하고 여주가 표현하는 거 받기만 한다 동혁 원래 핸드폰 있어도 잘 안 보는 타입이였음 항상 무음으로 해놔서 전화도 자주 씹고 문자는 당연히 씹고 카톡도 며칠 후에야 겨우 확인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여주랑 사귄다고 무음에서 진동으로 바꾸고 카톡도 꼬박꼬박 확인하력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그게 할 수 있는 최선이였음 다른 건 진짜 성격상 못하는 거야 그리고 동혁아 생일 축하해

애피소드 형식으로 댓글에서 진행됩니다

[독자1]

갹갹 동혀기 생일 기념으루다가 올려주시는군여ㅜㅜㅜㅜㅜㅜ감사합니다아아악

[독자2]

아 작가님 오셨네여 진짜 사랑합니다 동혁이라니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

[독자3]

ㅜㅠㅠㅠㅠㅠㅠ같이달려요

[독자4]

아 작가님 썰 진짜 너모 좋다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같이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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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혁 전학 온 거면 좋겠다 1학년 2학기 때 개인 사정으로 서울에 있는 학교로 전학 온 거야 그 학교가 여주가 있던 학교인 거지 여주 어느날 학교 갔더니 교실에 여자애들이 난리가 나서 뭔데뭔데? 하니까 밑 학년에 잘생긴 애가 전학 왔단다 ,,, 눈 반짝이고 어딨냐고 친구 팔짱 끼고 보러 갔는데 이미 힐끔힐끔 구경하러 온 애들 많고ㅋㅋㅋㅋ 거기에 끼여서 전학생 어딨냐고 빼꼼 봤는데 조용히 책 정리 하고 있는 동혁 본 거지 옆태가 장난이 아니다 특히 코선이 너무 예뻐 피부도 구릿빛이라 여주 그때부터 폴인럽 하고 주위 친구들한테 쟤 내꺼다ㅋ 시전한다

[독자5]

아미친

[독자6]

아 심장아 으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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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동혁 생각보다 훨씬 강적이였으면,, 선배라고 패기롭게 번호 물어봤는데 낯 가리는 동혁 여주 힐끔 보고 모르는 사람한테 번호 안 준다고 함 여주 나름 인기 많은데 거기서 멘탈 약간 우당탕탕한다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하지 모르는 사람이라 안 주는 건 뭐냐고ㅠ 그래서 얘랑 일단 친분을 쌓아야겠다 싶은 생각에 엄청 들이댄 거였으면.. 무작정 말 걸고 인사하고 뜬금없이 누나 어때? 난 동혁이 좋은데~~~ 이런 말 아무렇지 않게 해서 동혁 처음에 이 선배가 나 놀리는 건가 싶은데 놀리는 것치곤 너무 정성이라 긴가민가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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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도 한 일곱번쯤 한 거였으면ㅋㅋㅋ 사귈래? 아니요. 사귀자! 싫어요. 잘해줄게! 됐어요. 이거 반복하다가 동혁 어느새 여주한테 스며들고... 자기 좋다고 쫓아다니는 거 어느 순간부터 쫌 귀엽고ㅋㅋ 해서 일곱번째 사귀자에 좋아요 했다

[비회원44.15]

...댓글 안 달려고 했는데 ㅣㄴㅋ자 사랑해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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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혁 원래 아침밥 잘 안 먹고 등교해서 아침밥 꼬박꼬박 먹고 등교하는 여주보다 일찍 등교한다 동혁이 좀 늦게 출발하면 둘이 같은 버스 타고 같이 등교할 수 있는데 처음엔 늦게 갈 생각도 못 했음 근데 여주가 동혁 아침밥 안 먹어서 일찍 나가는 거 알고 자기도 안 먹고 나갈테니까 같이 버스 타자고 하는 거지

"누나는 먹어. 왜 안 먹어."
"너랑 등교 같이 하는게 더 좋아♡"

그럼 동혁 아무 말 안 해도 속은 안 편하지 자기 때문에 아침 안 먹고 나오는 거니까 그래서 자기가 아침 밥 먹고 나갈테니까 누나 계속 챙겨 먹고 나오라고 했으면ㅠ 여주가 진짜 진짜? 하면 어어, 하고 다음날부터 늦게 나가는데 아침밥은 안 먹고,, 기다리는 시간에 쇼파에 앉아서 핸드폰 쫌 만지작 거리다가 갤러리 들어가서 여주가 보내준 셀카 슥슥 넘기다가 시계 힐끔 보고 나갔으면ㅠ 버스 먼저 타서 두 사람 앉는 좌석에 먼저 앉고 옆에 가방 놓았다가 다음 정거장에서 여주 타면 바로 가방 무릎에 올리고 여주 앉히는 거지

[독자7]

아 대박 ㅠㅠㅠㅠ 작가님 썰 기다렸어요... 신알신 알림 뜬거보고 바로 달려왔습니다

[독자8]

끼양ㅇ야야ㅑㅇ아ㅏㅇ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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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주가 하도 동혁 좋아하니까 둘이 사귀는 거 교장선생님도 알았으면; 다른 학년이라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만 얼굴 볼 수 있는데 둘이 따로 친구들이랑 놀다가 복도에서 마주치면 여주는 동혁아~~ 하면서 손 흔들고 방방 뛰는데 동혁은 괜히 민망해서 고개만 까딱 하고 그대로 친구랑 사라진다 그럼 여주 칫.. 하지만 동혁 원래 그런 거 아니까 안 속상해하려고 함 그래도 너무 매정하게 가니까 친구한테 야 동혁이 진짜 넘 휙 가지 않냐ㅠ 해서 친구가 그릏네.. 애가 매정하네.. 하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까도 내가 까 한다 (친구: 십 머 어쩌라는거야) 그러면서 툴툴 거리고 교실로 돌아가는데 뒤에서 갑자기 누가 머리에 손 얹더니 머리 살짝 헝클인다 여주 놀래서 누군지 봤더니 이미 쿨하게 저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 동혁이의 등판

[독자9]

오바 너무 설레잖아요ㅠㅠㅠ

[독자10]

아 헐 이부분에 누울게요 저는... 머리 헝클... 이미 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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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혁 카톡 프로필 너무 당연하게 프사도 없고 상메도 없을 것 같음 배경사진은 더더욱 없고ㅋㅋ 근데 여주가 몰래 바꿔놨으면 좋겠다 차마 배경에 상메까지는 못 바꾸겠고 프로필 사진 둘이 찍은 사진(동혁 다른 데 볼 때 재빨리 찍은 사진) 으로 바꿔놨는데 동혁은 그거 몰랐지 근데 갑자기 친구한테 [야 너 프사 무슨 일이냐ㅋㅋ] 라고 연락 와서야 여주가 바꿔놓은 거 안다 사진 속 여주 옴뇸뇸 표정 짓고 있고 동혁은 옆에 보느라 옆태만 나온 사진인데 나름 분위기 있게 잘 나온 사진이였음 딱히 바꿀 마음 없고 바꾸면 여주가 속상해할 거 아니까 그냥 냅둠 그리고 여주한테 카톡 하겠지 언제 바꿨냐고 그럼 여주가 아까 바꿨지롱~~ 왜? 싫어? 한다 거기에 동혁 아 그냥 친구한테 연락와서 놀랬다 그런 식으로 답장 했는데 그 카톡 보낸 친구한테는 [왜 사진 잘 나왔는데] 답장하기

[독자11]

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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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주 예쁘장해서 인기가 꽤 많았다고 언급한만큼 빼빼로데이날 빼빼로 세 개쯤 받았으면 좋겠다 남자친구 있는 거 알면서도 익명의 남학생들이 사물함에 넣어놓음 그 중에 하나는 그 2학년이랑 언제 헤어져? 이런 거 적혀있다 그에 여주 코웃음 치면서 그럴 일 없어~! 하겠지 근데 여주 동혁 질투하는 거 보고싶어서 빼빼로 들고 점심 먹으러 간다ㅋㅋㅋ 마침 같이 먹기로 한 날이였음 여주 일부러 빼빼로 식판 옆에 곱게 내려놓으니까 동혁 당연히 국 떠먹다가 뭔가 싶어서 눈 든다

"빼빼로 받은 거야?"
"엉 사물함에 있더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 대답했는데 속으로는 걀걀 하고 있겠지 근데 동혁 아아 하고 다시 국 떠먹는다 그에 여주 곁눈질로 동혁 보고 그럼 그렇지 하겠지 그제서야 빼빼로 손으로 툭 치고 밥 먹는데 사실 동혁 엄청 신경 쓰이고 기분 나쁘고 그릏타,, 사귀는 거 전교생이 알텐데 빼빼로 주는 놈은 뭔가 싶지 그래서 숟가락 꾹 쥐고 밥 먹는데 여주 밥 먹다가 국 흘려서 휴지 가지러 잠깐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 사이에 동혁 그냥 대충 빼빼로 만지작 거리는데 그 문구 본 거지 2학년이랑 언제 헤어지냐고ㅋㅋ 그거 보고 확 정색했다가 그 빼빼로만 조금 꾸깃 움켜쥘듯 맘 같아선 쓰레기통에 쳐박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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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근데 동혁도 인기 많겠지 여주가 동혁네 학년보다 선배라 직접적으로 들이대는 건 없지만 은근히 연락하고 얘기 한 번 하려는 애들 많다 그거 동혁 눈에 다 보여서 알아서 칼같이 자를 것 같음 예를 들어 [동혁아 혹시 지금 바빠?ㅎㅎ] 같은 카톡이 와있으면 응 도 아니고 그냥 읽고 씹는다ㅋㅋㅋㅋㅋ 쓸데없는 걸로 말 걸면 단답으로 대답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냥 교실 밖으로 나가라 2학년 되니까 동혁 아이돌 좋아하듯이 좋아하는 1학년 후배들도 생기는데 가끔씩 사물함에 마이쮸 같은 거 넣고 감 그럼 그거 깔 생각도 안 하고 나중에 하교하면서 누나 먹을래? 친구가 준 건데. 하면서 여주한테 권유하기 여주는 친구가 준 거 아니라는 거 다 아는데도 용케 대처하는 동혁 기특해서 모른 척 응응 먹을랭 하고 속아줬으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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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동혁아 누나가 많이 좋아하는 거 알지?"
"응"
"알지?"
"어"
"..그거 아니야. 알지?"

여주는 한 번씩 '나도 좋아해' 같은 말 듣고 싶어한다 물론 동혁이 자기 좋아하는 거 알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사귀는 사이에 가끔씩 듣고 싶구 그러잖아 근데 동혁 절대 안 해주니까 저렇게 강압적으로 나가버림 그리고 사실 동혁 곤란해하는 거 귀여움ㅎㅋ 동혁은 여주가 무슨 대답 원하는지 다 알면서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질 못한다 진짜 말 못할 것 같아 그래서 계속 물어오는 여주 아무말 없이 잠깐 쳐다보다가 아 누나 알잖아.. 하고 먼저 일어난다 도망가는 거임 그럼 여주는 뒤에서 킥킥 하고 뭘 아는데 나 몰라~~ 하면서 따라가겠지 그래도 죽어도 좋아한다고 안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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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 그런 것도 보고싶다 동혁 여주 오랜만에 주말 데이트 하는데 동혁 전 학교 친구들이랑 마주치는 거 다 남자애들이였는데 먼저 동혁 알아보고 야 이동혁! 하면서 우르르 왔으면 좋겠다 그럼 여주는 옆에 있다가 머지; 하겠지 근데 그건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옆에 있는 이 여잔 누구지; 하지만 일단 인사부터 하고 누구냐는 식으로 다 여주 쳐다보는데 동혁 아.. 하면서 여주 힐끗 본다 여주 그동안의 전적(ㅋㅋㅋㅋ) 때문에 별 기대 안 하고 그냥 친구들 향해서 어색하게 웃고있는데 동혁이 다시 고개 돌리고 무심하게 여자친구, 해서 놀란 눈으로 동혁 쳐다봐라 그러다가 이내 기분 좋아서 헤헤헤 웃고 맞아요 여자친구 안녕하세용ㅎㅎㅎ 하면서 정식으로 인사 나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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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생각나는 데로 열심히 쓸 테니 여기 쭉 계시지 마시구 다른 거 하다가 중간중간 들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용 시간 잡아먹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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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둘이 봄에 벚꽃 보러 감 동혁 사람 많은 곳 딱 싫어하는데 여주가 너무 가고싶어하기도 하고 봄이니까.. 간다 커플 짱 많고 친구끼리 온 사람들도 많은데 여주는 와앙 동혁아 이거봐! 저거봐! 꽃! 강아지! 애기! 사방에 있는 거 다 초롱초롱 보면서 엄청 신나한다 동혁은 그런 여주 따라다니기 넘 힘들지 잠깐 멈추는가 싶으면 다른 곳 가있고ㅋㅋ 동혁 그래도 불평 없이 누나 천천히 가 한 마디 하고 여주 따라다니는데 팔짱 끼고 운동화코 땅에 툭툭 하다가 고개 들지 시야에 떨어지는 벚꽃잎 손으로 잡고 있는 여주 들어왔는데 너무 예뻐서 가만히 보다가 주머니에서 핸드폰 꺼내서 조용히 사진 한 장 찍었으면 좋겠다

[독자12]

윽 이런 동혁이 너무 새롭고 설레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ㅡ깨발랄한 성격만 보다가 좀 진중하고 차분한!!!!!!그런 햇쨔니!!!! 넘우 좋네여ㅜㅜㅜㅡ

[독자13]

어엉 사진을 찍다니 엉엉 재밌어여

[독자14]

아 너무 좋아서 디져ㄸ

[독자15]

작가님 어디가셔써...

[독자16]

호엑 너무 조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신알신 눌렀어여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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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주 3학년이지만 공부 엄청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님 오히려 2학년인 동혁이 더 열심히 하고,, 더 잘한다,,ㅎㅎ 근데 공부 진짜 열심히 해야할 때니까 둘이 만나면 동혁 주도 하에 문제집 피는 일 많았으면ㅋㅋㅋ 여주 항상 쳇 하면서 피긴 했는데 문제 좀 푸는가 싶으면 어느새 펜 놓고 맞은편에 앉은 동혁 얼굴 감상하고 동혁은 그 시선 다 느끼면서도 꾹꾹 참으면서 문제 풀다가 나중에서야 고개 슥 들고 문제 풀어, 했으면 좋겠다 그럼 여주는 또 히히 웃으면서 이거 풀고 맞으면 뽀뽀?! 하겠지

"그런 거 없어."
"아, 치사해."

동혁 단호하게 거절하니까 여주는 또 입 삐쭉 한다 그럼 동혁은 그런 여주 보면서 눈 한 번 느리게 깜빡이고는 대신 풀고 맞으면 마카롱 하나 사줄게, 할 것 같음 여주 마카롱에 환장하는 거 아니까 그럼 여주는 또 펜 들고 딱 기다리라고 열심히 집중해서 문제 풀고 결국엔 맞아버린다 그에 동혁 일어나서 카운터로 가는 길에 꾸물꾸물 문제 풀던 여주 떠올리면서 작게 픽 웃고 마카롱 하나 사주겠다고 했으면서 두 개 살듯

[비회원44.15]

으엉 ㅜㅜㅜㅜㅜㅜ 작가님 이거 완결하싱 거죠?

[독자17]

아ㅠㅠㅠㅠ대박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호출누르고갈테니 또오시면 불러주세여ㅠㅠ

[독자18]

진짜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

[독자19]

으앙 ㅜㅠ대박대박 너무 죻아요!!!!!ㅠㅠ

[독자20]

ㅠㅠㅠㅠ대박적이네여

[독자21]

오바에요 ㄹ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도녁 ㅠㅠㅠㅠ

[독자22]

세상헤에에에에에 동혁이ㅜㅜㅜㅜㅜ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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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동혁 표현은 못해도 여주를 거부하는 건 아니겠지 손 잡는 거 항상 여주가 먼저 할 것 같은데 동혁아~! 부르고 웃으면서 손 잡으면 또 무심하게 왔어? 하는데 손은 더 꽉 잡아주기 같이 밥 먹다가 여주 입가에 뭐 묻으면 발견하고 조용히 냅킨 건네라

"왜?"
"입."

그럼 여주는 또 닦아줘~~ 하면서 옴뇸뇸 표정 짓겠지 그래도 동혁 안 넘어가고 누나가 닦아 한다 여주 입 삐쭉이면서 치사하다고 궁시렁궁시렁 하면 그제서야 한숨 푹 쉬고 슬쩍 일어나서 조심스럽게 닦아주기 누나보고 닦으라더니 닦아줄 때는 또 엄청 집중해서 다정하게 닦아줌 입술색 최대한 안 지워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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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근데 어느날은 여주가 갑자기 펑펑 울었으면 좋겠다 고3이라 여기저기서 압박 들어오는 와중에 친구들도 아닌 척 견제하는 거 다 보이고 학원에서는 정신 못 차렸냐고 억울하게 혼나고 해서 학원 끝나자마자 동혁한테 보고싶다고 카톡 했는데 곧 1 사라졌는데도 답장이 없는 거야 그래서 더 우울하게 집으로 걸어갔는데 집 앞에 도착하니까 동혁이 후드티에 반바지, 운동화 대충 신고 바닥에 신발코 툭툭 하면서 여주 기다리고 있는거지 사실 여주라면 [동혀가 보고싶엉~~] 뭐 이런식으로 보내는게 일상인데 오늘의 여주는 그냥 보고싶어 네글자 적어놔서 무슨 일 있구나 싶어서 온거임 그럼 여주는 놀래서 아직 자기 발견 못한 동혁 잠시 보다가 그대로 뛰어가서 안아버린다 동혁 갑자기 누가 자기 안으니까 당황하는데 바로 여주인 거 알고 품에서 떼려는데 여주는 오히려 더 파고드는 거지 자세히 봤더니 울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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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무슨 일 있었어? 동혁이 나른히 말하는데 여주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그냥 힘들어서 그렇다고 답한다 자기 후드 젖는 것도 모르고 더는 아무 말 안 할 것 같음 그냥 여주 안아주다가 한 번 큰 손으로 머리 쓸어내렸으면,, 그럼 여주 더 크게 울 것 같다 그래도 당황 안 하고 계속 안아주는 동혁

[독자23]

헉...제가 고3이라 멀입이 더 잘돼여ㅜㅜㅜㅜㅜㅠㅠ엉엉 도녁아 ㅠㅠ

[독자24]

아놔작가님....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5]

아 작가밈 ㅠㅠㅠㅠㅠㅠㅠ히 ㅠㅠㅠㅠㅠㅠㅠ울어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