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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안형섭] 대학에 붙는다면 | 인스티즈

 문제를 푸는 도중에도 생각이 나는 이름이 때문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

수학공식 아래 조그맣게 적힌 이름이의 이름을 보고는 한숨을 푹 쉬다 수학문제집을 덮고는

카카오톡에 들어가 이름이와 대화를 나눴던 채팅방만 멍하니 쳐다보았다

왜 아직까지도 1이 안 사라지지

평소에는 답장도 빨리 해줬으면서

설마

아직도 그 남자애랑 같이 있나



[프로듀스101/안형섭] 대학에 붙는다면 | 인스티즈

 "짜증나"


그 남자애와 같이 있을 이름이를 생각하니 화가 났다

나도 같이 영화 볼 수 있는데

이름이가 좋아하는 빙수도 같이 먹어줄 수 있는데

이름이에게 그 남자애를 소개시켜준 박지훈이 너무 미웠다


[아직도 빙수 먹냐?]


카톡을 보내놓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버렸다

이름이랑 CC하려면 공부해야하는데

이름이의 카톡 알림을 못들을까봐 나는 핸드폰을 손에 꽉 쥔채로 눈을 감았다

2분정도 지났을까 느껴지는 진동에 

황급히 홀드를 키고 카톡방에 들어갔다



[아 미안]

[카톡 온 줄 몰랐어 (눈물)]



이름이의 카톡이 온 건 좋았지만
내용은 별로 좋지 못했다
얼마나 걔랑 재밌었으면 내 카톡 알림도 못 들은 걸까


[너무하네]
[나는 잊었나보네]

[진짜 미안해]
[나 지금 빙수 먹으러 가는데]
[너도 올래?]

나는 무조건 간다는 대답밖에 할 수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애가 다른 남자랑 단 둘이서 빙수를 먹는다는 건 절대로 용납할 수가 없다
재빠르게 준비를 하고는 이름이가 있는 카페로 갔다



카페 문을 열자 나를 보며 두 손을 크게 흔들며 웃고 있는 이름이가 보였다
나도 손을 대충 흔들어주다 이름이 옆에 앉아있는 남자애를 보았다
아니 왜 옆에 앉아있지
그냥 맞은 편에 앉아있지
왜 둘이 붙어있는 거야
살짝 기분이 나빠보이는 남자애의 모습에 살짝 기분이 좋았다

[프로듀스101/안형섭] 대학에 붙는다면 | 인스티즈

"야 좀 반겨주라"

"대놓고 싫은티 내네"


"내가 언제 냈다고 그래"


"야 나도 오고 싶어서 온 거 아니야. 이름이가 하도 부탁해서 온 거야"


"너 뛰어왔어? 엄청 빨리 왔다"


"너희 기다릴까봐 뛰어왔지"


"

[프로듀스101/안형섭] 대학에 붙는다면 | 인스티즈


이름이의 맞은편에 앉아 내 앞에 놓여진 찬 물만 연신 들이켰다


빙수를 먹다 그 남자애는 친구와의 약속때문에 먼저 갔고

나랑 이름이는 빙수를 마저 다 먹고

오랜만에 아파트 앞 공원에 갔다

이름이는 손가락으로 벤치를 가리키며

저기 앉아 얘기 좀 하다 가자 했다

자리에 앉아 이름이를 보는데

가로등의 붉은 빛 때문인지 이름이의 입술이 너무 예뻐보였다

그런 내 마음도 모르고 조잘조잘 얘기하는 이름이가 미웠다

아무 대답이 없는 내가 이상했는지

이름이는 하던 말을 멈추고 자신의 작은 손으로 내 두 볼을  감싸고는

어디 아프냐며 

집에 들어갈까 하고 물어보았다

더 가까이서 보이는 이름이의 입술에 내 자신을 제어못할까 무서워

바닥으로 시선을 돌렸다


[프로듀스101/안형섭] 대학에 붙는다면 | 인스티즈


"내 눈 왜 피해?"


"너 못생겨서 피했다. 아 진짜 왜 이렇게 못생겼어. 우리 난이"


"내가 너무 예뻐서 피한 건 아니고?"


 눈치도 없던 애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빨리 눈치챘지

평소였으면 아니라고 끝까지 부정했지만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가로등 아래 이름이의 모습이 예뻐보여서인지

아니면 오늘이 아니면 이름이에게 고백을 영영 못할 것 같다는 생각때문인지



"맞아. 네가 예뻐서 피했어"

"원래도 예뻤지만 오늘은 더 예뻐보이네"

"눈도 볼도 그리고 입술도 예뻐"


"야 너 왜 이래"


"내가 오늘 네 연락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지?

나 너랑 CC하려고 책장 깊숙히 꽂아둔 수학문제집도 찾아 푸는 건 알아?"


"어?"


"나 너랑 캠퍼스 커플도 하고 싶고"

"너랑 결혼해서 너가 그렇게 노래하던 아들 딸 아들도 낳고 싶어"


"야 너 무슨 소리를.."

[프로듀스101/안형섭] 대학에 붙는다면 | 인스티즈


"지금 사귀자는 거 아니야. 내가 너와 같은 대학에 붙는다면 그때 대답해줘"






.

.

.

.

암호닉 신청해주신 

도리도리 님 

지훈아 큥! 님 

감사합니다ㅠㅠㅠ

그리고 항상 좋은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오늘은 그냥 형섭이로 했어요...

지훈이 다음편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소ㅠㅠ

형섭이 글은 재미로 읽어주세요

사실 셔틀형섭이로 글 쪄서

우리 형섭이 찐따미를 더 보여주려 했는데..아쉽습니다ㅠㅠㅠㅠ

그리고..제 글을 몇번읽어도ㅠㅠㅠ넘 횡설수설 한 것 같아요ㅠㅠ

하지만..이게 저의 한계입니다..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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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형섭이 왜이렇게 귀여운거야ㅠㅠㅠㅜ아침부티ㅣ 증말ㅋㄱㅋㅋㅋ암호닉 신청해서되면 저도 할걸요ㅠㅠㅠㅜ[절편]으로 부탁드립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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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형섭이 넘 귀여워요 ㅠㅠㅜㅜㅜ 저도 [괴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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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헝 ㅠㅠㅠㅠㅠㅠ 형섭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작가님 이거 형섭이랑 여주 대학교 간 버전으로 외전 하나 써주시면 안 돼요...? 뒷 얘기 너무 궁금해요 ㅠㅠㅠㅠㅠ 궁금한 거 못 참는 독자는 엉엉 웁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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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헉 쓸 수 있다면 쓰겠습니다ㅜㅠㅠㅠㅠ외전은 생각을 안 해봤거든요ㅠㅠㅠ그냥 형섭이 글 하나만 쪄보고 싶다 싶어서.. 물흐르듯 짝사랑하는 형섭이를 쓴 거 였거든요ㅠㅠㅠㅠ외전으로 뭘 써야할지 생각해봐야겠어요ㅜㅜㅠㅠㅠ소중한 댓글감사합니다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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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 형섭이는 진짜 저렇게 누군가를 좋아할 것 같아요ㅠㅠㅠㅠ 말도 못하면서 온마음 다해서 사랑하고 애정하고 ㅠㅠ 그래서 혼자 힘들어하다가 결국 빵!터뜨리고... 흑흑 형섭아 9ㅅ9 애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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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맞아요ㅠㅠ형섭이는 혼자 끙끙 앓다가..ㅠㅠㅠ결국에는..ㅠㅠㅠㅠ이런 안형섭을 표현하고 싶긴 했는데..잘 나왔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소즁한 댓글감사합니다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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