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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쟁이 전체글ll조회 583


번외_늦봄내음

W.감쟁이

 

"그새끼 꼭 찾아야돼...감히 우리를 배신하고 튀어?"

 

우락부락하게 생긴 남자들 사이 호리호리한 한 남자가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

이름은 '김종대' 대한민국 경찰의 최대 골칫거리인 마약거래상의 두목 되는 사람이다

지금 김종대가 찾고있는 사람은 바로 김종인

차근차근 앞 이야기부터 풀어보도록 하자

 

---

 

"야 너 내말이 우스워?"

 

쾌쾌한냄새가 나는 창고의 가운데

피범벅인 한 남자와

그런남자를 발로 툭툭 치고있는 다른남자

어떻게보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구해줘야 할 것 같지만

지금 분위기를 보면 쉽사리 달려가 덤빌자는 없을 듯 했다

 

"변백현 어디가 빼돌렸냐고 빨리 말 안해?!"

 

남자가 쇠파이프를 높이 들어 올렸다가 내리칠려 할때

맞고만 있던 남자가 말했다

 

"....내가...내가 처리할테니까 조금만 시간을줘"

 

남자의 말에 쇠파이프를 들고있던 남자가 말했다

 

"꼭 처리해야되 그 개새끼 내가 먼저 찾아 죽여버리기 전에"

"....알았어"

 

---

 

백현이를 찾아가 처리할 수 있는 계기는 정말 눈꼽 만큼도 없었다

백현이가 알고있는 정보는 백현이의 목숨을 자꾸 위협해갔고

나또한 그것을 막으려 인위적인 우연으로 찬열이에게 백현이를 만났다

하지만 그쪽 사람들은 이미 백현이에 대해서 알고있는듯했고

여차하면 찾아가 백현이의 목숨을 앗아갈수도 있는 노릇이였다

 

"하..."

"종인아 무슨일 있어?"

"..어?ㅇ,아니"

 

커다란 눈을 꿈뻑 거리며 나에게 물어오는 경수에게

당연한듯 거짓말을하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솔직히 아무리 나라도 백현이를 처리한다는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았고

딱히 백현이를 죽이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종인아 나 백현이 보고싶다"

"..백현이 아프다고 했잖아"

"아아!보고싶다아아!!"

 

자꾸 찡찡거리는 경수에 이것을 계기로 백현이를 만나볼까도 싶었다

 

"...정 그러면 니가먼저 연락해보던가"

"헐!진짜로?알았어~"

 

좋다는듯이 웃는 경수가 폴짝폴짝뛰어가 전화기를 들어 전화를했다

오늘만나려는건가...

뭐 아무때나 상관은 없었다

 

"응응~그럼 지금 만나자!"

 

경수가 전화를 끊고는 옷을 입으며 말했다

 

"우리 지금 만나자!얼른얼른 옷입어!"

 

---

 

가게에 먼저 들어가 앉아있기를 한 10분정도있자

저멀리서 백현이와 찬열이가 걸어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버리는 경수와 백현이를 보다

찬열이가 말을 꺼냈다

 

"왜불렀냐"

 

조금은 차갑게 말하는 찬열이에게 조금은 섭섭했지만 다시 말을 이어갔다

 

"경수가 너네보고싶다고 하도 찡찡대서 우리 본지도 몇년 됬잖냐"

"백현이가 아파서 그런거잖아"

"알아,뭐 그건 위험하기도 했으니까"

 

말을 멈추고 살짝의 작은 정적이 맴돌았다

그러자 경수가 말을 꺼냈다

"노래방가자!"

 

---

 

경수의 말에 백현이가 졸라서 노래방에 도착했다

찬열이는 도착해서 백현이가 노래를 부르려하자 귀마개를 주었다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건가..

백현이와 경수의 노래가 몇번끝나자 경수는 흥에겨워 노래를 부르지만

백현이는 살짝씩 비틀거렸다

그모습에 찬열이가 먼저 집에가겠다고 하였다

딱히 우리도 둘이서 여기있고싶지 않아서 나왔다

 

"이따가 연락해!"

"알았어~조심히 들어가고~"

 

경수를 집까지 대려다주고 집으로 가는길에 다시 백현이네로 갔다

 

---

 

몇일이 지나고 알게 된것인데

찬열이가 백현이보고 집에서 나오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역시 그럴줄 알았다

조금은 수월하게 풀려가는것 같았다

 

'뚜르르 뚜르르'

 

"여보세요"

[찾았어?]

"...네"

 

역시 그쪽에서 전화가 왔다

 

"무슨일이죠"

[오늘안에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가 먼저 처리하도록하지]

"...."

[얼마전에 안건데 변백현 그새끼 집주위에 우리가 처리해야 할 새끼들이 많아서 하나씩 처리하는중인데]

"....하.."

[오늘은 변백현이 타겟이라는것만 알려주지]

 

전화가 뚝 끊기고 머리를 조아렸다

이게 무슨일일까

왜...도데체 왜...

 

---

 

변백현의 집으로 찾아갔다

딱 가자 찬열이가 나오는것을 봤다

그리곤 어떤남자가 창문을 통해 찬열이네 집으로 들어갔다

...그쪽 사람들인가..

혹시몰라서 나도 같이 들어가자 폭탄같은것을 두고갔다

그 폭탄을 집어들자 약 1분 남짓 남은것을 두고갔나보다

 

"후으...."

 

방쪽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급하게 문뒤로 숨었다

 

"어....라...?"

 

열린 창문쪽으로 다가가려하자 급하게 폭탄을 뒤로 숨겼다

방금 확인했을때는 약 30초 정도 남은 것 같은데..

뒤로 숨길때 창문 문고리에 폭탄의 쇠부분이 부딫혀 칼소리가 나서

흠칫- 했다

급하게 문을 닫으려는 백현이를 막으려 말했다

 

"가만히있어 그럼 아무짓도 안할테니..."

"....네.."

 

살짝 겁을 먹은 소파를 내려와 앉고는 내얼굴을 보더니 질겁했다

 

"....뭐야 당신"

 

처음에는 꽤 충격을 받은듯했지만

나중에는 살짝 화가난듯 나를 바라봤다

 

"좀 오랜만에 만나는것 같지?변백현"

"....왜 이런짓을 해"

"아니 말 끊지마 내가 뭘 제일 싫어 하는지 알면서 그럴까 우리백현이는"

"....그래 얘기해봐"

 

지금 뒤에서 띡똑거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약 5초 남짓 남은듯했다

아..마지막으로 경수라도 보고 죽고 싶었는데..

살짝 허무한 마음이 들어 웃고는 말했다

 

"죽어"

 

폭탄을 감싸 안고는 엎드렸다

역시나 1초정도 후에 폭탄이 터졌다

마지막으로 생각했다

이렇게하면 그쪽에서도 백현이를 건드리지 못하고

나도 이딴인생 빨리 마무리하고....

 

---[급하게 백현이 시점으로]---

 

그때 종인씨가 왜 있었는지는 몰라도 경찰이 내게 말했다

우리나라의 최고의 골칫거리 마약상이 나를 죽이려했다고

...하아...아마 나를 죽이려한 이유는 내가 그들의 본거지를 알기 때문인것이겠지..

아마 그때 종인씨가 폭탄 끌어안고있지 않았다면

나도 같이 죽었을지도 모른다

그당시에는 살짝 놀랐지만

떠나간 종인이에 하늘이 떠나가라 우는 경수를 보며 생각했다

...그는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이제 진짜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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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일이있었구나ㅠㅠㅜㅜㅜㅜㅠ종인이어떡해요ㅠㅠㅠㅜㅠㅜㅜㅜㅜㅠㅠ경수야ㅠㅠㅠㅜㅜㅠㅜㅠㅜ어떡하냐ㅠㅠㅠㅠㅠㅠㅠ어휴ㅠㅜㅜㅜ우리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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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쟁이
막써서 이해안가실텐데 이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댓글감사합니다!앞으로도 많이 봐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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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큥입니다ㅠㅠㅜ헐 마지막에 다시봤는데 종인이였구나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ㅜ경수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안죽은검다행이지만 종이나ㅠㅠㅠㅠㅠ니니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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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쟁이
우리니니 불쌍하죠ㅠㅠ그래도 이것말고 다른 시리즈들 많으니까 앞으로도 많이봐주세요!댓글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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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넴넴기대할께요!ㅎㅎ힘내세요~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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