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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오늘은 모처럼 쉬는 토요일. 잔뜩 잠이나 잘까했는데, 이게 뭐야. 이른아침부터 전화가 울린다.

그냥 신경끄고 잠이나자려고했는데, 핸드폰 화면에 ' 이성열 ' 이라고 둥둥 글자가 뜬다. 왠일이래 이렇게 일찍일어날때도있고,

일찍 일어나서 나한테 전화를한 성열이가 기특해서 피식 웃으면서 전화를 받았다.

 

 

 

" 응. 성열아 왜? "

 

' 야잌! 너는 왜 전화를 이제받냐! '

 

" 아.. 미안미안! 근데 왜전화했어? "

 

' 찜질방가자~ 찜질~방~~ 안나오면 너랑 헤어질꺼야! 10시까지 무한찜질방앞으로 오도록! '

 

 

 

내가 대답도 하지못했는데, 성열이는 제할말만 하고 금새전화를 툭- 끊었다. 이런 빌어먹을 이성열.

하여간, 진짜 초딩이라니깐 초딩. 툴툴대면서도 나는 빨리 씻고 찜질방 갈 준비를했다. 찜질방가는거니깐 뭐, 편하게 후드티입어도되겠지?

 

 

 

*

 

 

 

허겁지겁 10시가되서 찜질방앞으로 뛰어갔다. 역시 찜질방앞에는 입이 한다발나온 성열이가있었다.

아마 지금 내가 약속시간에 늦어서 화가났나보다.

 

 

 

" 야아! 왜이렇게 늦냐 진짜! 완전 추워 죽는줄알았네 진짜! "

 

" 으헹, 미안미안 진짜미안! 대신 내가 계란 쏠게! "

 

 

 

계란을 쏜다는 내말에 성열이는 금새 입이 쏙들어가서는 진짜진짜? 나 완전 많이먹어야지~ 이러고있다.

그렇게 찜질방에 들어가서 찜질복을 받고 나는 여탕 성열이는 남탕. 이렇게 헤어지려고하는데 성열이가 콧소리를내며 내옆으로 찰싹 붙는다.

 

 

 

" 왜이래? 너는 빨리 어여 남탕으로 가! "

 

" 으흥.. 우리 이쁜애기 다치면 오또케! 오빠가그래서 여탕 따라들어가야겠다 우리애기 걱정되서.. 으헹 "

 

 

 

금방이라도 여탕까지 따라올기세로 말하는 성열이다. 이런이런 에로초딩을봤나. 나는 혀를 끌끌 차고 성열이를 남탕쪽으로 휙밀어버리고

여탕으로 들어갔다. 찜질복으로갈아입고 찜질방안으로 들어가니 찜질방입구앞에 떡하니 서있는 성열이다.

 

 

 

" 왜이렇게 늦게오냐! 옷을 아주그냥 하루종일갈아입고그래 됬고! 계란 빨리사줘~~ "

 

" 칫, 알겠다! 계란파는데 어디야! 아주 당장사줄께! "

 

 

 

그렇게 계란도사고, 바닥에앉아서 계란을 깨먹으려고하는데, 이런 성열이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내머리위로 계란을 내리쳤다.

 

 

 

" 으헹, 깨졌다! 아싸바리! 메롱메롱 "

 

" 야 이성열! "

 

 

 

별로 아프지는않았지만, 괜히 아픈척하면서 고개를 들지않으니 성열이가 내심 걱정이됬는지 괜찮아? 아미안.. 장난인데.. 이러면서

나한테 가까이온다. 성열이가 점점 가까이 왔을때쯤, 고개를 휙들고는 계란을 성열이의 머리에 내리쳤다.

 

 

 

" 메롱~~ 이성열메롱~~ 아프지? "

 

" 야잇, 진짜 아프잖아! 우씨. "

 

 

 

라고 말을하며 우걱우걱 계란을 입에 넣는 성열이다. 하여튼 귀엽다니깐 정말. 그렇게 계란을 까먹으며 가위바위보도하고 보리보리쌀도하면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성열이가 행동을 멈추고 다른곳을 빤히쳐다본다. 성열이가 하도 쳐다보길래 나도 한번 봤더니.

성열이가 쳐다보고있는건, 어느 한 커플. 남자가 여자 다리에 누워서 오순도순 노는데. 우리랑은 정반대였다. 뭐야. 까짓것 우리도 할수있는데?

괜히 질투가났던 나는 내 다리를 퍽퍽 치면서 여기누우라고했다.

 

 

 

" 어이, 이성열이 여기 누워. 뭘그렇게 보고있냐! 해주라고하면되지, 칫 빨리누워! "

 

" 진짜? 진짜지? 진짜진짜진짜지? 아..근데.. "

 

 

 

내말에 진짜냐고 신나게 뭍던성열이는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졌다.

 

 

 

" 왜그래? 갑자기? "

 

" ..아, 그니깐.. 그니깐 니다리는 코끼리다리잖아 "

 

 

 

라고 말을하며 마구 웃는다. 성열이의 말에 내가 성열이를 째려보자 성열이가 미안미안 이라고 말을하면서 내 무릎에 누웠다.

누워서는 가만히 있으면될것이지 간지럽게 내다리에 머리를 부비적거린다. 한참동안그렇게 누워서 장난을치다가 성열이가 갑자기 말이없어져서

성열이를 내려다보니, 내 무릎에 누워서 잠에들었다. 으이구, 이성열.

 


 

 

 

으아니!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뽀로로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 죄송해요ㅋ0ㅋ...

처음써봐서 이상할수도있는데.. 많이 사랑해주실꺼~죠?.. 반응이어찌됬든! 저는 꿋꿋이 빙의글을올리겠습니드앙!

계속계속 다른멤버들도 다른 주제로 쓸꺼구요! 많이 ...사랑해주세영..S2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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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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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성여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빙의글인데...진짜...핳ㅠㅠㅠㅠㅠㅠㅠㅠ여리야ㅠㅠㅠㅠㅠ너의목소리가들리는거같아여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계란이고식혜고뭐고다사줄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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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아잌 그대가 제 첫댓글..♥ 감사하네영ㅠ.ㅠ!!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열이라면 계란이고식혜고진짜... 다사줄수있는 우리들의 마음이졍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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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ㅎㅎㅎㅎㅎ그쵸ㅋㅋㅋㅋㅋㅋㅋㅋ여리라면 뭐든지다사줄순있지만..ㄱ....비싼건안된다여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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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ㅋㅋㅋㅋㅋㅋㄱ맞아옄ㅋㅋ... 하 무한공감이네영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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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조으다.....흡....ㅠㅠㅠ 에로초딩 조으다 ㅠㅠㅠㅠㅠ 성열아 너으 능글맞음 사랑해 ㅠㅠㅠㅠㅠ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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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으헹ㅋㅋㅋ감사해요그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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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성열아ㅠㅠㅠ 내다리 튼튼한데 누워줄래....?☆★ 내 통장에 빨대를 꽂아..... 계란? 식혜? 핫바? 컵라면? 다 사줄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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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으헹ㅋㅋㅋ그대 고마워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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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으이구ㅠ ㅠㅠ선녀라어서내다리에누워.....아조으다ㅠㅠ음성지원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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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으허헝 음성지원이라니.. 그대조으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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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으다..! 흐헤헤헿ㅎㅋㅋㅋ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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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좋다니ㅠㅠㅠㅠㅠㅠㅠ나도 그대조으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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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그대짱ㅠㅠㅠㅠㅠㅠㅠㅠ성열아 내 애인이 되어주길 바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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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으어어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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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앜....좀 더 길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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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아잌ㅋㅋ... 담부턴 길게길게 갈께영ㅋㄲ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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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브금처럼달달달한게 좋네요ㅎㅎㅎ 성열아 나도계란까줄수있는데 내다리도코끼리다리인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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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으아니 감사합니다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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