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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너를 보던 때가 생각난다. 그때도 너는 지금처럼 환하게 빛났었지. 너를 보다가 눈 마주쳐서 황급히 시선을 돌리면 나를 보며 웃던 니 모습도 선명히 생각나. 

 

2. 

그러다 정말 기적처럼 운명처럼 너랑 사귀게 됐고 난 하루하루가 꿈같아서 매일 아침마다 너한테 전화해서 이게 사실이냐고 물었어. 그럼 너는 잠에서 덜깬 목소리로 사실이라고 말해주고 나는 또 방방 뛰고. 

 

3. 

같이 첫 눈을 맞은 날도 생각나.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가다가 내리던 눈 때문에 엄청 신나하는 널 보다가 나도 모르게 뽀뽀를 했고 너는 좀 놀랐다가 나한테 키스해줬지. 그리고 약속도 했었어. 첫눈이 내릴때마다 내 옆에 있을거라고. 

 

4. 

그런데 민현아, 나를 사랑해주던 민현아. 너는 지금 왜 그렇게 누워있어. 첫눈이 올때마다 함께 하자고 했잖아. 앞으로도 쭉 나를 사랑해줄거라고도 했잖아. 그런데, 왜 그러고 있어. 

 

5. 

민현아 눈감고 있는 너도 잘생겼지만 그래도, 그래도 빨리 일어나서 내 얼굴 좀 봐줘. 

 

6. 

민현아 오늘도 왔어. 내일은 꼭 나 봐줄거지? 

 

 

 

 

 

 

10.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3월 일어난 시위에서 경찰이 휘두른 곤봉에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황민현군이 결국 숨졌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들의 분노는 더욱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12. 

사랑해 민현아. 

 

13. 

사랑해 민현아. 

 

14. 

사랑해 민현아. 

 

15. 

사랑해 민현아. 

 

16. 

사랑해 민현아. 

 

 

 

 

 

 

 

20.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리고 앞으로 영원히 사랑해 민현아. 

 

 

 

 

 

 

 

 

 

33. 

다음 소식입니다. 얼마전 학생시위에 참여했던 학생의 자살소식 기억하십니까. 그 학생이 3월 학생시위 당시 핵심멤버로 알려졌던 김이름씨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측은 3월 학생시위의 영향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자살한 학생이 김씨라는 것까지 알려지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그런 것이라며 뒤늦게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찰의 조치로 밝혀지지 못했던 김씨의 유서가 찌라시를 통해 알려지며 SNS상에서 논란이 됨에 따라 이번 사건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SNS상에 퍼져있는 김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황민현군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비판하며 재조사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쓰여있었습니다. 과연 경찰은 이 사건을 덮음으로 무엇을 얻으려고 한 것일까요. 지난 3월 일어났던 학생시위의 여파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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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5.225
슬픈 이야기 속에 작은 사랑이네요 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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