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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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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 만남은 너무 당연했다. 만나는 모든 이들도 우리의 만남을 말했고 나와 박우진의 사이를 알고나선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커오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있었던 둘이라 서로에게 설레는 타이밍을 제일 잘 알았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렇게 이미 스며들어 있었다.






그런 우리였었다. 처음부터 노력이 필요 없던 관계에 노력이 생기고 우린 틀어졌다.






[언제 만날까]


 [너 편한 시간에 만나]


[그래, 저녁먹고 들어가자 데려다 줄게]




아무리 봐도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메세지들이 쌓여갔다. 죄책감을 느끼진 않았지만 의무감이 우릴 감쌌다.
우리? 이젠 모르겠다.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박우진을 만났고 어제와 내일처럼 우린 말이 없었다. 그저 약속이라도 한듯 밥을 씹어 삼키는 행위에 집중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린 왜 이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까. 나는 왜 너에게 이별을 말하지 못할까..
한번 든 생각은 불이 번지듯 잡히지 않았다.
커지고 번져 머릿속에 간직했던 너와 내 추억을 태웠다.
다 타버린 자리엔 새로운 우리가 기다렸다.





"헤어지자"





[워너원/박우진] 권태기 | 인스티즈

"..."
"무슨 말이야"




"헤어지자고"
"너도 알잖아"
"더는 못 미루는 말이야"






새로 그려진 우리의 모습은 모든것이 정리된 '남'의 모습이였다.
그리고 나는 이 지겨운 노력을 그만 두고자 한다. 







"어느 순간 널 만나고 너와 대화하는게 다 노력이야"
"그러지 않아도 항상 우리였는데"



"야"
"밤하늘"



"이젠 아니야"




우리가 함께 잡고있던 끈을 난 놓았다. 니가 놓기 전에
니가 놓고나면 내가 넘어져 많이 아플까봐
내가 널 놓았고 이제 난 너의 아픔을 모른척 하려 한다.
내가 아프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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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2.134
뚜둥......크헙,,,슬프도다....번외 읍나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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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뭔가 맴ㅈ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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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세상에ㅜㅜㅜㅜㅜ이런 글 취향탕탕ㅜㅜㅜㅜㅜ너무 좋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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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헉 이런 글 너무 좋은데 다음 편은 없는 건가요퓨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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