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젊은이들.. 나 칭찬해줘 드디어 쀠지엠을 넣었어(대견)
비지엠은 그.. 히스토리 장이정?이랑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튼 됐고 내가 또 썰을 풀어줄게 아 이놈의 머리는 쓸데없이 잘 돌아가서 난리야
오늘도 썰 한번 풀어볼게요 느낌 아니까~
솔직히 여름에 제일 핫 플레이스는 서점과 은행인 듯.
시원하고 사람도 그닥 없고 시간 때우기 짱. 그래서 나도 일부러 구경하는 손님들한테 뭐라고 안 함.
금요일 아침이었음. 한참 중고딩들도 방학하고 문제집 사러 많이들 북적북적 거리는 때였음.
중딩들이 누나.. @@중학교 1학년 문제집 어디이써여? 하기에 우쭈쭈ㅠㅠ 하며 문제집을 찾아줄 때였음
범상치 않은 아우라의 남자 넷이 들어옴. 딱 보기에는 고딩 같음. 염색이랑 파마 한지 얼마 안 됐는지
서점에는 매직 약 냄새 파마약 냄새.. 쫓아내고 싶었지만 손님이니까.. 잘 생겼으니까.. 그래서 참았음
그러더니 수영장 가서 태웠는지 하튼 얘를 까만 애라고 하겠음 걔가 막 티셔츠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바람?
그 하튼 훌렁훌렁 거리는 그거 있잖아 그걸 하는거임.. 복근은 없었지만 한 번만 만져보고 싶었음.. 진짜로..
근데 까만 애 옆에 있던 검은색 흑발에 어깨도 좁은 남자애가 야 나 더워 그니까 아이스크림 사 줘 이러는 거임
근데 그 까만 애가 애교 부려봐 그럼 오빠가 사줄게 이랬음 ;; 난희고래.. 얘넨 뭐지..
근데 그 어좁이가 까만 애한테 아아 종인아아 경수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어 사줘어어 이랬음...... ㅎ
얘네는 뭐지.. 근데 걔네 옆에 남자애들 두 명이 더 있었는데 걔네는 아예 그냥 대놓고 스킨쉽..
얘네는 큰애 작은 애라고 하겠음 왜냐면 한명은 키가 멀대같이 크고 한 명은 그렇게 작은 건 아닌데 큰 애 옆에 있으니까 작음
작은 애가 큰 애 위로 올려다보면서 열아.. 나 더워.. 나가서 빙수 먹자아 빙수 나 빙수 먹고 싶어 응? 으응?
이러고.. 큰 애가 현아 조금만 참아 종인이랑 책만 찾고 나가면 많이 사줄게 이러고.. 까만 애 이름이 종인인가..
순간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음. 내 친구가 요즘 엑소인가 아이돌 걔네를 서로 엮으면서
호모질같은걸 하던데.. 얘네는 내가 호모질 하기에 적당한 훈게이 커플이라는걸 인식함.
그것도 두 커플이나 와주시다니.. 신이시여.. 주여.. 감사합니다.. 정말로..
근데 지나가다가 그냥 들른 거 같지는 않았음. 큰 애랑 까만 애랑 계속 같이 뭘 찾고 있었고
어좁이랑 작은 애는 서로 사지도 않을 책을 뒤적거리다가 작은 애가 마음에 드는 책을 찾았는지
책을 갖고 의자에 앉아서 정독을 하는거임. 나도 궁금해져서 책 제목을 훔쳐 봤는데
내 여자와 내 남자를 사로잡는 작업기술
... 너.. 너 이런.. 그 작은 애는 저걸 잡고 정독을 했음. 나 책 저렇게 잘 읽는 애 최근에 처음 봄.
큰애야.. 너가 고생 좀 해야겠다. 저걸 읽고 얼마나 너를 잘 사로잡을지..
어좁이는 읽을게 없는지 뒤적거리다가 마법천자문을 꺼냄 .. 뭐하는 애..
그러다가 작은 애한테 다가가더니 자기도 작은 애가 책을 꺼낸 쪽으로 다가감 그러더니 집어든게
내 남자 사용법
.... ㅎㅎ?.. 까만 애를 얼마나 잘 사용하려고 저런 내 남자 사용법이라는 책도 골라드니..
작은 애랑 어좁이랑 둘이 저걸 골라들더니 둘이서 뚫어져라 읽고 큰 애랑 까만 애는
아무래도 뭐 전공책을 찾고 있는 거 같았음. 경영학? 둘 다 공부를 잘 하는 듯.
그러더니 갑자기 까만 애가 뜬금없이 큰 애한테 야 너네 언제 마지막으로 했냐 이러는거임
큰애가 웃더니 우리? 아까 나오면서 씻기 전에 했는데
.............................. 너네 그....모닝...모닝 세.. ㄱ......후....
그러더니 까만 애가 와 좋겠다 우린 도경수 생리하는지 입술도 안 내줘 이러는거임
어좁이가 그 도 경수라는 애인지 야 김종인 안 닥쳐? 돌았어? 이러는거임
그러더니 옆에 작은 애는 체념했는지 거들떠도 안 보고 그 작업기술을 열심히 읽음
어좁이가 화가 났는지 책을 접더니 제자리에 꽂아놓고 흥! 하고 내려가는거임
까만 애는 당황해서 들고 있던 경영책을 큰 애한테 부탁한다는 식으로 주고 따라 나가는거
큰애가 경영책 두 권을 골라들더니 나한테 다가와서 카드랑 같이 계산해달라고 했음
내가 그거 계산하는 동안 작은 애한테 다가가더니 뭐 읽어? 이러고 관심을 보이는 척하다가
관심이 금방 없어진건지 작은 애한테 더 붙어서 뽀뽀를 함. 작은 애는 쳐다도 안 봄.
내 생각에는 빙수를 안 사줘서 그런 거 같았음. 큰 애가 아까 나중에 사준다고 하니까
입술 내밀면서 뒤돌았음. 근데 그때 진짜 귀여웠음 내가 다가가서 뽀뽀해줄 뻔.
그러더니 허리를 또 감싸는 거임.. 뭐하냐?.. 후... 손 잘라버리기 전에 안 놓냐..
오빠가 가서 빙수 사줄게 그만 화 풀어. 전공책 안 사면 학점 깎인단 말야. 한번만 봐주라
하면서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하니까 작은 애가 책 내려놓고 다시 꽂더니 큰애 손잡고
까치발 들더니 입술에 뽀뽀를 쪽 하는거임. 큰애 입은 아주 귀에 걸렸음
그리고 책 담긴 봉투 들고 나가는데 작은 애가 오늘은 금지야 하지마 허리 아파
이랬음.. 잤네.. 잤어..... 이것들이...................... 신성한 서점에서.......
♥♥♥암호닉♥♥♥
알바구해요/니니/두근/궁디
끄앙 짜증나요ㅠ_ㅠ 제가 글 쓰다가 저녁 먹구 왔는데 동생이 창을 다 닫아버린거에요..
와 진짜 손이 부들부들.. 너 이 개XX... 그래서 더 짧아졌어요 으아 울고싶다 진짜ㅠㅠ..
친구가 카디도 한번 넣어달라고해서 넣어봤어요 분량은 얼마 없는게 트루..!!
아마 카디는 앞으로 종종 등장할 거 같고.. 루민도 혹시 모름.. 그래도 타겟은 찬!백!
여러분 세상에는 참 많은 알바가 있고 많은 훈게이가 있는 거 같아요...
결론이 뭐냐구요? 저랑 같이 전국 각지의 알바를 해요..^♥^
♨즐거운 수요일저녁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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