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루 할맴이 오늘도 왔어! 내가 비지엠 넣는 법도 알았고 비지엠도 받았는데
첨부가 안됨; 아 진짜 요즘 인터넷은 너무 어려워 삐삐 쓰던 시절이 그리운걸?
아 이렇게 말하면 내가 너무 또 고전스러운가..?? 오늘은 예전에 있던 재밌는
현게 본 썰을 말해줄게 이건 노래방에서 알바하다가 본 다르다르한 현게 썰
본론으로 들어가볼게요
나는 진짜 알바 천국 조권 뺨치게 온갖 알바를 다 해봤어 앞으로도 많은 알바가 나올테지만!
원래 노래방은 알바 잘 안 쓴 다는 말이 있는데 난 한번에 알바자리 구함..ㄷㄷ 신촌 근처에
있는 노래방 자린데 평일 주말엔 술자리 갖고 이차 삼차 오시는 회사원분들 제외하면 별로 없고든
낮이나 되야 중고딩들이나 오지 개미한마리 없어서 책상에 다리 올려놓고 캔디크러쉬 하다가
열폭중이였는데 짤랑소리 내더니 훤칠한 남자애들 둘? 이라고 하기엔 한명이 쪼꼬미했음 버섯인줄 ㅈㅅ
근데 키 큰 애를 남자1 작은 애를 남자2라고 할게 남자2가 술을 먹은건지 정신을 못 차리고
남자1한테 포옥 안겨서 들어오는거임 나니? 뭐 친구끼리 안을 수 있는거니까.. 라고 하기엔..
스아실 비밀이였는데 내가 .. 그 유명한 호모녀..고든..??!!.. 어떤 아이돌 핥는지는 안 알랴줌ㅋ
와 이때 나의 호모렌즈가 가속발동.. 내 생각에는 남자1이 남자2한테 술을 먹이고 마땅한 곳을 못 찾아서
들어온 거 같다는 생각을 했음.. 아.. 팬픽을 끊어야하나봐.. 미쳐버리겠음 요즘 그거 읽느라 잠도 못 잠
알바하다가 맨날 졸아ㅠㅠ 그리고 지나가는 남자 둘만 봐도 호모렌즈 장착됨ㅠㅠ 미쳤어 진짜ㅠㅠ
친구들이 나중에 너는 아들 둘 낳으면 근친이라고 소설 쓸 애래ㅠㅠ 맞아 그럴 거 같아ㅠㅠ 딸 낳아야지
이게 아니고! 튼 사람도 없으니까 적당히 큰 방을 줬음! 근데 남자2가 남자1한테 오빠.. 나 어지러워..
이러는거임... 와............ 근데 이상하게 술 냄새는 안 났음. 그럼 지금 쟤가 아픈 애를 데리고 노래방을?
근데 갑자기 남자1한테 빠져나오더니 정수기 앞으로 가서 찬물을 엄청 많이 뜨더니 벌컥벌컥 먹다가
어지럽다고 했는데 찬물 먹으니까 차가운지 머리를 부여잡고 5초동안 있는데 남자1이 쳐다봤음
' 내새끼 저러다가 쓰러지는거 아냐? 근데 물 먹는것도 어떻게 저렇게 귀여울 수 있음'
이러는 표정으로..... 진심으로 욕 할 뻔..... 지랄났네... 옘ㅂ.. 아 욕설은 여기서 참을게
튼 괜찮아진건지 남자1 쳐다보고 들어가는거야 근데 우리 노래방에는 감사하게도 CCTV가 있어!
고의적으로 노래 부르는거라던가 스킨쉽을 훔쳐보는용이 아니라 예전에 우리 노래방에서
남자 다섯이 여자애 하나 데리고 강간친 적 있었는데 마이크 다 꺼놓고 그러면 우리는 알 수가 없잖아
그 이후로 경찰에서 CCTV달으라고해서 달았는데 솔직히 귀찮아서 잘 안 봄. 왜냐면 캔디크러쉬 해야됨
캔디크러쉬 안 함? 마성임 짜증남 난 그게 젤 짜증남 3개에서 4개 만들려고 캔디 찾는데 밑에 초코렛 생기는거
진심으로 짜증남 노래방 1분 남았는데 노래 못 골라서 노래방 끝나는거보다 더 짜증남 튼 이게 아니고
사실 이러면 안되는데 오늘은 자리를 잡고 걔네가 꽁냥꽁냥 하는 모습을 훔쳐봤음◎♥◎ 미안하당..
노네는 나가튼 호모녀가 있는 노래방을 오면 안되써! 너네는 잘못 선택한거얌!!
튼 수능 볼 때 언어영역 한글 파헤치기보다 더 열심히 뚫어져라 쳐다봤음 남자2가 계속 어지러운지
남자1 무릎에 누워서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거 남자1은 리모콘 붙잡고 노래를 계속 예약하고 그러고 시작함
첫 곡으로 김범수 보고싶다 불렀음.. 순간 오해할 뻔 앞에다가 애인 놔두고 전 애인 보고싶다는줄..!
간간히 뽀뽀 소리도 들렸음 진짜 적나라하게 쪽.쪽.쪼쪼쪼쪼조조조족. 야 밖에 솔로는 생각 안 해주냐?..
진심으로 슬펐음 눈에서 땀이 흐른다는 기분이 이런 기분인가바.. 노네도 흐르니?.. 닦아줄게..
남자1이 노래를 완전 잘 부르긴 불렀음 간간히 남자2 이름도 넣어서 불렀던 거 같고..!
보고싶다가 끝나고 남자2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그 노네 아이유 첫 이별 그날 밤 앎?
REAL 수록곡인데 아 REAL 타이틀 곡은 좋은 날 임. 튼 그렇다고 아니 이 노래 가사가
여자애가 헤어지고 남자애 못 잊어서 헤어진 그 날 밤을 못 잊겠다 이런 식의 가산데 남자2가 갑자기 부르는거임
하나는 보고싶다 하나는 첫 이별 그날 밤 아니 얘네는 뭐임..?? 헤어지자고 노래방와서 고백하는건가..?
난 아이유 노래를 남자가 부르는걸 처음 봤음. 나도 어디가서 노래 못 부른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는데 이 노래는
목소리가 예쁘지않은 이상은 부르기 힘든데 이걸 다 부르는거임.. 목소리 진짜 진심으로 존예... 짱예..!!
그리고 남자2가 다 부르더니 둘이 격렬한 키스를 함.. 너네 그 기분 알아? 공공장소에서 야동 보는 기분?
금방이라도 누가 들어올 거 같은데 눈은 못 뗄 거 같고, 막 그런 이상한 기분이 드는거임! 그러다가 진짜 들어옴
오늘은 영업 안 해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들어찼지만 사장님한테 혼날 거 같으니까 받았음 얘네도 커플이였는데
훈게이 커플 보다가 얘네 보니까 진심으로 미안한데 별로였음 비주얼의 퀄리티가 떨어진달까? 또루룩-☆
난 그 커플이 조용하게 발라드만 부르다가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근데 나가긴 뭘 나가
나 원래 욕 잘 안 하는데 시발 진심으로 짜증났음 부르는 족족 우리 댄스곡에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
아 진짜 그 방에 들어가서 당장이라도 소화기 빼서 뿌리고싶었음 수능 제 2외국어 6등급보다 짜증났음
귀에 이어폰 꽂고 짜증나서 폰에 있는 발라드 틀고 CCTV로 훔쳐봤음 계속 뽀뽀랑 키스만 함
내가 보기에는 남자2가 아파서 남자1이 참는 거 같았음 그러더니 갑자기 남자2가 일어나더니
남자1 앞으로 가더니 남자1 무릎에 앉음 뒤돌아서 서로 마주보고 앉음 그러더니 남자2가 남자1 어깨에 얼굴을 파묻음
그러고 남자1이 토닥토닥을 해주더니 둘이 갑자기 무슨 말을 함. 그러고 남자1이 노래를 부름. 내가 보기에는
뭐 듣고싶은 노래 있냐 이런 식의 말이였던 거 같음 그러고 그냥 계속 둘이 끈적하게 놀았음
벗기거나.. 그런걸 예상했다면 미안하지만 얘네도 공공장소에서는 건전하게 노는 듯..
그리고 또 들어왔을 때 그 자세로 안겨서 나감 근데 그 순간 나는 진짜 정확히 들음
남자2가 오빠 나 이제 괜찮아 그니까 하자, 어디로 갈까 모텔? 우리집? 이랬음
남자1의 금방이라도 벗겨버릴 거 같은 그 눈빛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모태모태... ★
후............................................ 아 맞다 그 이후로 지나가다가 카페에서 한번 본 적은 있었음!
근데 난 그때 어디를 급하게 하느라 (햄버거 할인하느라 겟-하러^^) 자세히는 못 봤음...
전국의 모든 훈게이들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암호닉♥♥♥
알바구해요/니니/두근/궁디
└다들 제가 사랑하는거 아시죠? 모른다구요..?ㅠ_ㅠ...
아아 고작 3편 썼는데 아이디어 고갈됐어요 메모장에 무언가를 많이 적어놓긴 했는데ㅋㅋ
아 제가 썼던 썰들은 실화가 아니하구요! 저는 알바를 해본 경험이 태어나서 한번도 없습니다!!ㅎ_ㅎ
잘 쓰지도 못하고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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