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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PM 종강하고 나의 평균 기상시간
아 피곤해....
오늘도 어김없이 술 약속이다♡
오늘은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애들이랑 술을 먹기로 했다~!
“아, 방학도 했는데 알바 알아봐야하는데"
"아, 술 빨리 먹고싶다"
대학교를 다니다 종강을 하고, 두 달간 무엇을 할까 생각해보았다.
평소에 술을 매우 좋아하는 이름이는 우선 알바를 해서 술값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ㅎㅎㅎㅎ
어플을 통해 집과 가깝고 사람도 많이 오지 않는 카페를 발견하고선 바로 전화를 걸어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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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알바XX보고 전화 드렸는데 알바 다 구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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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니요! 한 자리 남았는데.. 오늘이나 내일 시간 날 때 들러주세요!...형! 알바 온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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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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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신이 난 듯한 중저음의 목소리에 뭔가 했지만 오늘 당장 그 카페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 7월도 안됬는데 뭐 이리 덥데. 짜증나 와....."
땡볕이 내리쬐는 한낮에 더위를 많이 타는 이름이는 땀을 닦아가며 집 주위의 카페를 찾아가니 손님은 한 테이블뿐이고 카운터에 앉아 폰만 보던 알바생 여럿.
내가 카페에 들어오는 걸 확인하고선 일어나서 인사를 하는 사장처럼 보이는 여자 하나.
"어서오세요!"
"아, 안녕하세요! 저 알바 구한다고 전화드렸ㄴ..."
"아, 그분이시구나. 우리는 뭐 별다른 면접은 없는데~ 그냥 밝고 성실하신 분이시면 되거든요!"
"저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이 분이 사장님이신가?
와 존예, 세상 존예
그보다 이 곳이 아니면 난 알바할 곳이 없단 말이야!!!!!!!!!
낯도 가리는데 으아아아ㅏ앙ㅇ
그래도 여기 붙여야 해 붙어야해애ㅐ앻ㅇㅎ
"저 알바 여러군데 해봤구요~, 잘할수 있습니다 ㅎㅎ"
해보긴 개뿔... 알바 같은 건 처음이라구
사장님과 얘기를 나누던 중 알바생으로 보이는 키는 180 정도에 덩치가 매~~~~~~~~~~우 커보이는 훤칠한 남정네께서 다가오신다.
"형, 그냥 빨리 취직시켜줘요~ 애 안절부절 못한다."
나를 빤 쳐다본다?
왜 정색하시지 무서워 무서워
"쫄았어? 귀엽긴"
이내 베시시 웃어보이며 내 코를 톡 치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며 갭 차이 보여주시는데 안 쫄릴수가 있겠습니까...
와.... 덩치는 뭐 저리 크데?
앞으로 나 저 오빠랑 알바하는건가?
어떻해, 엄마 나 어떻해 너무 좋아 얘들아 보고싶어 빨리 보고싶어
"맞아요, 사실 우리가 알바생이 급했거든! 내일부터 나오시면 될 것 같은데, 이름이 음... 성이름씨네요?
"네! 성은 성 이름은 이름 입니다 ㅎㅎㅎㅎㅎ"
엄마 나 알바 붙었어 ㅎㅎㅎ 이제 잔소리 필요없겠다 ㅎㅎㅎ
근데 여기 알반 뭐 다 잘생기고 이쁘데...?
분발하자 이름아
"그럼 제 연락처는 이거구 나중에 연락드릴게요?"
목소리도 아름다우셔.... 사장님♡
사장님의 번호를 건네받고선
"네, 이만 돌아가보겠습니다~."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털썩 눕는 순간
-카톡-
어?
뭐지?
아까 그 잘생긴 그 분이신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지?
일단 모르는 척 해야겠다 !
후.. 귀여워 귀여워!!!!!!
당연히 알죠.
그 와중에 프사는 또 뭐이리 귀여우시데?
이름은 뭐지 궁금하네
심-쿵
우선 저녁 약속 있었지 나.
빨리 준비 해야되는데, 아씨....
오랜만에 애들 만나는 날이라 화장도 한껏하고 옷도 세상 아껴 놨던 옷으로 꺼냈다.
내가 널 오늘 세상에 데려가줄게 ㅎㅎ
1시간 정도 준비가 끝나고 나가려 폰을 확인하니
엄마 얘들아 나 어떻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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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처음써서 넘 떨리는데용...ㅎㅎ 재밌게 봐주시면 조케쑴니다 ~ 빨리 빨리 담편 가져오겠숨니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