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너징] 엑소가 너징의 아빠들인 썰 04 (부제:새식구담당아빠 김종대)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b/1/cb14e627865788fcc5133755d502a5f3.jpg)
엑소가 너징의 아빠들인 썰 04 (부제:새식구 담당 아빠 김종대) |
종대아빠는 12명의 아빠중에서 특히 정이 많음 그래서인지 버려진 동물들을 보면 절대 NEVER 지나치질 못함 항상 집으로 데려와서 기르거나 지인들 집으로 보내줌. 언제 한번은 닭까지도 집으로 데려와서 민석아빠한테 실컷 혼나고 옆집 아저씨께 가져다 드림 물론 그 닭은 복날 삼계탕으로 다시 태어나셨음.
"징어야, 새식구 왔어!"
새식구가 왔다는 소리에 너징은 급하게 뛰며 종대아빠한테 달려감 종대아빠가 들고있는 상자를 살짝 내려보니 아주 작고 정말 예쁜 고양이가 있었음. 종대아빠가 너징한테 고양이를 안겨주자 몽구 어렸을 때 제 무릎에 누였던 것처럼 고양이도 무릎에 누여 천천히 쓰다듬어줌
"징어야, 이름은 뭐라고 할까?"
"으음, 짱아!"
"짱아? 왜?"
"몽구동생 짱구, 짱아동생 짱아!"
"아아, 짱아. 짱아야 안녕"
"짱아 안녀엉"
너징은 짱구동생이라며 짱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는 계속해서 짱아의 등을 쓰다듬어줌
"아이 이쁘다"
"징어야, 짱아는 상자에 놓고 와. 손 씻고 밥 먹자"
"짱아 조금만 더 만지면 안대요?"
"고양이들은 많이 만지면 스트레스 받는데, 얼른 짱아 상자에 두고 손씻고 와"
고양이들은 많이 만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종대아빠의 말에 얼른 짱아를 상자에 두고 손씻고 와 식탁 앞에 앉음
"징어는 좋겠네?"
"응! 짱아 좋아요, 따뜻하고 보들보들하고 또 귀여어!"
"그랬어?"
"응응"
식사를 하는 내내 너징은 아빠들한테 짱아얘기밖에 하지 않음((((((((몽구짱구)))))))) 아빠들은 그렇게 좋을까 하면서 자동 아빠미소를 지으며 너징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줌
너징은 식사를 끝내고 양치질을 하자마자 짱아를 상자에서 꺼내 쇼파에 앉힘
"안녕, 나는 징어야 징어"
"..야옹"
"으히히 너 이름은 짱아! 이름 예쁘지!"
"야옹"
한참을 짱아랑 얘기하면서 짱아의 목을 천천히 쓰다듬어 주는 너징임 여느 다섯살 답지 않게 반려동물을 대할 줄 아는 너징을 보며 종대아빠는 제 덕이라 생각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음
"몽구,짱구 이리 와!"
"멍!"
"멍!"
"여기는 짱아, 너네 동생이야. 물면 때치할끄야!"
"멍멍!"
너징 몽구짱구한테도 확실히 교육 시키고서야 안심하며 잠을 자러감
그렇게 다섯달정도 지나서 짱아와 너징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됨 처음에는 계속 낯을 가리던 짱아가 아빠들의 손은 피해도 너징은 곧잘 졸졸 따라다님 게다가 너징이 없으면 밥도 잘 먹지 않음 그래서 아빠들은 가끔 걱정하기도 함. 둘을 갈라놓으면 둘중 하나는 무조건 죽겠다 싶은거임 하지만 너무 좋아하는 너징을 보니 나중에 생각하자 하고 그냥 넘겼음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짱아가 아프기 시작했음 너징만 있다면 잘 먹던 먹이도 잘 안먹고 눈곱에 콧물에, 기침까지..그래도 평소처럼 팔팔했기에 너징과 아빠들은은 많이 아픈게 아닐거라 생각하며 매일매일 짱아가 낫길 기도함 어느 날, 너징이 아침에 짱아랑 놀려고 짱아네 집으로 갔는데 너징을 보면 바로 달려와 애교를 부릴 짱아가 축 처져서 가만히 누워있는거임 너징 짱아에게 다가가 평소처럼 천천히 쓸어주자 힘없이 고갤들어 너징 손가락을 핥음 짱아가 힘이 없자 겁먹은 너징은 종대아빠한테 달려가 어서 동물병원에 가야 된다고 말하고 짱아를 안아들고 종대아빠랑 동물병원으로 향함
짱아 진료가 끝나고 종대아빠는 의사와 얘기를 하고 있고 너징은 짱아와 얘기를 하고 있었음
"많이 아파?"
"야옹.."
"아프지마..징어 슬퍼"
너징이 눈물을 글썽거리며 아프지 말라 짱아한테 말하자 간호사 언니들이 귀엽다며 난리가 남 너징 발끈해서 간호사 언니들 '우리 짱아 아픈데 왜 웃어요!' 하고 혼냄 간호사들은 혼내는 너징도 귀여워 웃음을 꾸역꾸역 참아냄
한편 종대아빠는 지금 심각함. 짱아가 폐렴에 걸렸다는 소리를 들었기때문임 약은 주겠는데 살 확률은 거의 없다는 의사의 말에 거의 절망적인 표정으로 너징에게 감
"아빠 뭐래요? 짱아 많이 안 아프죠?"
"아, 응..짱아 많이 안 아프대. 징어가 매일 사랑해해주고 밥도 잘먹이고 그러면 다 낫는 병이래"
"후어..다행이다. 짱아야 그치?"
종대아빠는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너징의 머리를 쓰다듬기만 할 뿐임 약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너징은 짱아를 집에서 가장 따뜻한 너징 침대에 두고 이불을 덮어줌
"짱아야, 오늘은 여기서 자요. 징어는 침대옆에 있으니까 무슨 일 있으면 야옹야옹 해!"
"야옹.."
너징 짱아가 낫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제 자리도 양보하고 옆에서 한참 짱아를 지켜보다가 민석아빠한테 안겨 잠이 빠짐 매일 병원에서 주사맞고 집에와 너징 침대에서 재우길 1주일이 지남
"짱아야, 일어나봐"
아침에 짱아를 깨우러 갔는데 너징이 아무리 불러도 깨지를 않음 몸을 살짝 쓰다듬었는데 몸이 너무 차갑고 딱딱했음 너징 짱아가 너무 많이 아픈가보다 해서 손난로도 옆에 대주고 약도 입으로 넣어줌 원래는 반항하면서 먹었을 짱아가 눈도 뜨지 않음
"징어야, 뭐해?"
"종대아빠..짱아 너무 아파요"
종대 아빠 가까이 가서 짱아를 한번 들어보고는 한숨을 쉬고 너징의 머리를 쓰다듬어줌 이 어린아이가 짱아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드릴까 걱정 됨
"징어야"
"으응.."
"징어는 짱아 아픈거 싫지"
"당연하지..!"
"이제 짱아 하나도 안아파"
"정말?"
"응, 근데 이제 징어랑은 밥도 같이 못먹고 얘기도 못해."
"..왜에"
"음..좋은 곳으로 갔거든 이제. 이제 징어 못봐,"
종대아빠가 고민하다 단호하게 이제는 볼 수 없다 말하자 너징 울먹이다 엉엉 울음을 터뜨림
징어가 잘못했어요. 짱아 말고 징어가 아프면 되니까 징어랑 짱아랑 같이 있게해주세요 하면서.
종대아빠 한숨을 쉬며 너징 안고 달램 곧 너징의 울음소리 듣고 아빠들이 방에 다 모임 종대아빠의 지시에 레이아빠랑 찬열아빠는 짱아를 상자로 옮겨 밖으로 가져가고 민석아빠랑 루한아빠가 너징 받아안고 달램 한참 뒤에야 울음을 그친 너징이 짱아를 찾자 종대 아빠는 고민하다 너징을 짱아를 묻어논 곳에 데려감
"징어야, 짱아 좋은데 가게 해주라고 기도하자"
"하나님, 짱아 좋은데 가게 해주세요. 아멘"
"잘했어 징어야."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기도하는 너징에 종대아빠 살짝 웃고는 베라에 들려 아이스크림을 사주고는 집으로 돌아옴
--
"징어야, 새식구 왔어!"
네, 안녕하세요 짱아예여 죽었지 않냐고여? 무슨 그런 무서운 소리를..저는 강아지 짱아라서 튼튼해여. 주인이 어떤 상자 속에 저를 담아 뒀는데 그걸 저저 입꼬리 올라간 아저씨가 들고가서는 새식구가 왔다며 뭐 블라블라 해대는 거예여 그러니까 어떤 꼬맹이가 와서 내 이름은 짱아래여
나 원 참,,
짱아? 짜앙아? ..강아지 세계에서 놀림받을게 뻔해여ㅜㅜ 그런데 이 꼬맹이 은근 귀엽네여? 그래여, 꼬맹아. 너 내 주인해여
나 너 맘에 들었냐?
|

인스티즈앱
현재 신세계에서 다이소 잡겠다고 낸 브랜드..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