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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세운 전체글ll조회 911


 

 

 

01

 

 

------

 

 

"짜증나게.."

 

"따라오지마"

 

 

참다 참다 뒤돌아서 나를 따라오던 정세운을 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해리포터세계관/정세운] 그의 사랑이야기 속에서는 | 인스티즈

 "너 따라가는 거 아닌데"



-하
기가 찬다



"미친 놈 "


나를 따라오는 게 아니라고? 몇 날 며칠 동안
같이 다니던 무리는 어디 버려두고
내 뒤만 쫓아오는 놈이 나를 따라다니는 게 아니란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아니, 알 텐데 "

 

 

 

 

 

[해리포터세계관/정세운] 그의 사랑이야기 속에서는 | 인스티즈

 

"난 가지고 싶은 건 가져야 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직접 들으니 소름이 돋았다. 아까는 나 따라다니는 거 아니라며
적어도 앞뒤는 맞게 행동하라고


"죽을 때까지 모르니까 나한테 관심 끄고 꺼져"


정세운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그저 무표정한 얼굴로 나를 내려다볼 뿐이었다.

 

 


"미친 새끼 "

정세운의 눈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욕을 지껄이며
다시 가던 길을 항해 발걸음을 옮겼다.


더 이상 따라오는 발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아니 그 어떤 발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분명 내 뒷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을 정세운이
너무도 소름 끼쳤다.

 

 

 


-------

 


정세운의 집착이 언제부터였냐면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고 얼마 안 되자 마자였다.

 


정말 뜬금없이 정세운의 집안에서 혼담 요청이 왔다.

나는 지금까지 정세운과 대화 한번 한 적이 없으며 그와 어울려 다니는 음침한 무리조차 좋아하지 않았기에
부딪힐 일 또한 만들지 않았다.
누군가의 장난인 건가 하고 지팡이를 들어 온갖 마법을 다 써봤지만 정말 정씨 가에서 보낸 편지가 맞았다.
[친애하는 ..양 ..양을 우리 정씨 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 • • ]

 

 

-이 무슨..
어이가 없었다.


내가 존재하는지 조차 모를 가문에서
나를 정씨 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정씨 가는 마법 세계에서 유명한 가문이었다.
그들은 오직 순수 혈통의 자신과 같은 유명한 가문들과만 연을 맺으며 이어온 일가였다.


그에 반해 나는 가진 게 없는 고아였다.
고아 주제에 슬리데린에 배정된 아이.
(물론 내가 고아라고 주눅 든 것은 아니지만)
이 편지는 나를 충분히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하.."
거절하는 것도 일이었다.
최대한 나에게 피해가 오지 않도록 거절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지만

정씨 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게끔.. 답장을 쓰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편지를 부엉이에게 매달아 보낸 뒤,
그제야 침대에 마음 편히 누워 이불을 뒤집어썼다.

정세운을 만나봐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없었던 일인 양 넘어가기로 했다.
-괜히 힘 빼지 말자.

 

 

 결국 잠을 설친 채로 5시에 일어났다.


수업은 9시부터였지만 이런 기분으로는
누구와도 만나기 싫었기에 욕실에 들어가 씻고 나와 머리를 말리고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아침을 먹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기에 책을 챙겨 방을 나서 휴게실로 향하는데
휴게실 소파에 누군가가 앉아있는 게 보였다

 


-부지런하네

하고 지나치려는데
소파에 앉아있던 누군가가 일어나 나에게 점점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기숙사 자체가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지하였고 지금도 역시 어둠이 짙게 깔려있었으므로
상대방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나 또한 가까이 다가가야만 누군지 알아볼 것 같았다.

고개를 들고 찡그린 얼굴로 조심스럽게 다가간 그곳에는

 

정세운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기가 차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는 한껏 나를 비웃고 있었다.

 

 

 

 

 

 

 

 

[해리포터세계관/정세운] 그의 사랑이야기 속에서는 | 인스티즈

"...네가 뭔데 나를 거절해"

 

 

 

 

 

나를 향한 집착의 시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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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가워요

브금은(Indila-Love story)입니다ㅎ 쭉 이 브금으로 달릴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는 해리포터에서 톰 리들이 최애입니다^^* 물론 볼드모트가 도ㅣ기 전 톰ㅇㅣ욤.,희희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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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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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희희 저두 해리포터 좋아합니다...저는 입닥쳐 말포이가 최애였..읍읍 찌질하고 잘생겼어.. 그나저나 집착하는 정세운 이것참 색다르고 매력있고 잘생겼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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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 어떻게 정세운 ㅠㅠㅠㅠ 너무좋다 진짜 ㅠㅠ 작가님 감사합니다 ㅠㅠㅠ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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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작가님!!!!!!!! 오ㅏ우 차가운 세운이~~~!!!워후 다음화 기대해도 되는거죠!!!! 기대하교있을게요 신알신 누르고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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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암호닉신청해도 됩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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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세운이 이런 분위기는 처음 보는것같아요... 넘 잘어울려요... 신알신 누르고가요!!!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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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작가님 저 너무 좋아요 어후야 ,, 작가님 어후야 ,,, 와우 암호닉 받으시면 [샘봄]으루 신청이ㅛ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아 사랑해요 몰라몰라 알라부해요 또 읽으러 갈거야 ㅠㅠㅠㅠ 세운아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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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다크한 세운이는 진짜 ..., 사랑입ㄴㅣ다 럽..♡ 진짜 세운이 이런 분위기 좋아여 다크도 잘 어울리는 정세운ㅠㅜㅠ 이런 물 진짜 보고싶었어요ㅠㅠㅠ 작가님 체고 진짜 제 사랑 다 드릴게여ㅠㅠ 거절은 거절ㅠ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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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이게 바로 냉세운인가요...와...해리포터 좋아하는데 세운이라니ㅠㅠㅠㅠㅠㅠ흑 넘 좋아요 브금 분위기도 너무 좋고!!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요니]로 신청하고 싶습니다!
신알신 하고 가요 작가님 다음화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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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세상에 해리포터 세계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냉세운 최고된다 진짜 ㅠㅠㅠ퓨 아 괜히 제가다설레고 그러네요 작가님 제 사랑 받아가세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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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헉ㅠㅠㅠㅠ 세계관이랑 세운이랑 찰떡입니다ㅠㅠㅠ 정말정말 좋네여ㅠㅠ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합니다ㅠㅠ 집착물은 정말 좋ㅇ흔 검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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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와 제가 또 해리포터 오어어어어어엄청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저 죽어요 진짜....우리 포뇨....슬리데린 찰떡이야.....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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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이게뭐죠???!!????? 딥착하는 센니... 기대됩니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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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슬리데린 세운이라뇨... 전 후뿌뿌뿌이지만 무쟈게 찬성입니다(엄지척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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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와 세운이 슬리데린이랑 찰떡이네요 분위기 대박이에오ㅠㅠㅠㅠㅠㅠ 아 잠 못이뤄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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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와ㅜㅠㅠㅠㅠ정세운 집착응 보다니ㅠㅠㅠㅠㅠ대박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더 써주세요 ㅠㅠ
ㅠㅠ사랑합니디ㅠㅠㅠㅠ아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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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와 진짜진짲ㄴ짠진짜 좋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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