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망상] 윤석영 망상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c/7/6c7c8e8a9e55f362fb538097fc922c1c.jpg)
[국대망상] 윤석영 망상
Written by 고무
BGM: IU-별을 찾는 아이
"우리 헤어지자."
"...꼭 그래야겠어?"
"어. 오빠 앞길에 방해되고 싶지 않아."
"너가 왜 내 앞길에 방해된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란거 니가 더 잘 알잖아 00아."
"내가 꼭 이말까지 하게 만드네.. 나 오빠 질렸어 그래서 헤어지자는 거야. 하- 이만 가볼게 몸 잘챙기고 우리 다시는 보지 말자."
드르륵, 의자를 뒤로 밀고 일어나 걸었다. 딸랑-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뒤를 보지 않고 길가로 나와 택시를 잡아 탔다.
아마 허탈하게 내가 탄 택시를 바라보고 있을 네가 느껴졌다. 그것은 직접 보지 않아도 알수 있었다.
...미안. 너는 듣지 못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우리가 헤어진 이유는 지겹도록 뻔했다.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얼마 안남은 그의 이적 소식. 그것은 그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선택이였기에 나는 너의 앞길을 막는 방해물이 되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너를 놓았다. 아니, 그렇게 해서 너를 놓아주려고 하고 싶었던 것이였다.
그런 너를 다시 보게된 것은 TV속 기자회견에서였다. 그곳에서 너는 어떤 여자와 함께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그녀의 손을 잡고 말한다. 저희 결혼해요. 예쁘게 봐주세요.
내가보기에 그녀는 유명하고, 예쁘고, 착해. 다행이다. 나같은 여자보단 그여자가 훨씬 더 널 잘 챙겨줄꺼니까.
근데 괜히 마음 한구석이 아프다. 너와의 추억들이 머릿속에 떠다닌다. 처음만났을때, 기념일 챙겨줄때, 처음으로 키스한 것 까지도...
그렇게 너와의 추억을 곱씹다가 나는 깨닫고 말았다. 아- 나는 너를 아직 놓을수가 없다. 그리고 너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하지만 모든것은 이미 끝나버렸다.
나에게만 보여주었던 그 웃음, 나에게만 허락하여준 그 품과 입술...
어느새 내 손은 네가 두고간 면도날을 집고있었다. 그리고 미리 받아둔 욕조 물 위에서 손목을 세게 그었다. 툭,투둑- 물 위로 빨간 꽃이 번진다. 손을 물속에 담구었더니 더 빨리 퍼져나가는 붉은 빛.
아아- 눈이 점점 감겨온다. 이러면서 너를 한번만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나는 참 답이 없는것 같다. 먼저갈게, 안녕-
| 고무 |
안녕하세요 고무에요ㅋㅋㅋㅋ 지금은 기분이 날아갈것 같지만 아까부터 쓰던 윤석영 망상글이에요... 슬펐으면 좋겠습니다....오늘도 내일도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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