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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사랑해, 좋아해요








누군가가 흔들어 깨우는 느낌에 눈을 떴다. 눈이 잘 안 떠지는 걸 보니 보나마나 얼굴이 띵띵 부은 게 분명하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내가 보고 있는 게 강과장의 얼굴이라는 건 알겠다. 여기가 강과장의 집이라는 것도. 어제 특정 시간 이후로 필름이 끊겼다는 것도.

어젯밤 대체 얼마나 마신 건지 모르겠는데, 여기 이러고 있는 게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어서 뒤늦게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침대에 걸터 앉은 강과장은 피식 웃으며 나를 쳐다봤다. 낮게 울려오는 잠긴 목소리.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정신이 좀 들어?"

"....아..."




손을 들어 눈을 비볐다. 강과장은 그런 나를 안아왔고, 나는 그의 품에 안긴 채로 연신 눈을 비볐다.

아... 도통 눈이 떠지지를 않아. 근데 지금 몇 시지? 나 출근해야 하는데. 과장님도 출근해야 하는데.

몇 시에요, 지금? 하고 물었더니 여섯시 반. 아침 차렸어. 씻고 나와. 하는 강과장이다.

그래서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떠내며 화장실로 걸어갔다. 걷다가 벽에 살짝 어깨빵을 맞은 건 안 비밀이다.

그러고 보니 화장을 지운 적이 없는데 화장이 지워져 있네... 옷을 갈아입은 적이 없는데 옷이 갈아입혀져 있고.

대체 어떤 이유로 내가 강과장의 집에서 자게 된 거고, 그 전에 강과장이 어떻게 나를 데리러 오게 된 건지 모르겠다. 물어봐야겠다. 일단 지금은 씻고.




무심코 짜낸 바디워시에서 과장님의 몸에서 나던 향이 난다. 요즘에야 내가 준 향수를 써서 이 향을 맡기가 어렵지만, 처음 맡았던 그의 향기는 이거였다.

좋은 향기에 머리가 조금은 맑아지는 걸 느끼며 미지근한 물을 몸에 끼얹었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는 것 같다.

기억 저편에 흔적도 없이 묻힌 어젯밤 상황도 떠오르면 좋으련만. 그러기는 힘들 것 같다.




"우와.... 과장님 요리 잘하시네."

"응. 못 하지는 않는데 안 하는 거야."

"..맛있다. 맛있어요."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다행이네. 하며 웃어보이는 과장님이다. 어제 술 먹고 뻗은 내가 미워 화를 낼 법도 한데 아직까지는 별로 화를 안 낸다.

그래서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왠지 물어보기가 좀 어려워졌다. 괜히 이야기 꺼내면 혼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반찬은 계란말이와 김치찌개였다. 그리고 밥.

아까 사실 아침 차려놓았다고 했을 때 어젯밤에 워낙 부어라 마셔라 먹어댄 탓에 잘 안 넘어갈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내 걱정이 쓸 데 없었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밥 먹는 속도가 너무 차이 난다. 내가 너무... 빨라. 배고팠나봐.




"과장님, 내가 이렇게 빨리 먹는 이유는..."

"....."

"어... 머리도 해야 되고.. 화장도 해야 되고... 하니까.

그래서 빨리 먹는 거에요."

"....."




과장님은 별로 안물안궁이었을 것 같지만 내가 괜히 찔려서 선수를 쳤다. 내 이야기를 들은 과장님은 알겠어.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 모습이 마치 그래, 네가 그런 거면 그런 거지. 라고 하는 것 같아서 괜히 미안해졌다. 사실은 좀... 아니 좀 많이, 맛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요.

나는 서둘러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거 설거지 내가 할게요! 일단 준비하고 올테니까 과장님도 얼른 씻고 옷 갈아입으세요! 하는 말과 함께.


그런데 생각해보니 여기에서 바로 출근하면 화장은 그렇다 쳐도 옷은 어제와 똑같은 걸 입을 수밖에 없는 거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든 내 옷이 똑같아버리면 그건 집에 안 들어갔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거라, 빨리 준비하고 집에 가서 옷은 갈아입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행동을 서둘렀다.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머리 말려줄게."




씻고 셔츠까지 입은 강과장이 방에 들어왔다. 화장은 이제 막 입술만 바르면 되는 상황이라 시간은 좀 있었다.

알겠다고 하며 그의 손길에 드라이어를 맡겼다. 내가 앉는 게 그에게 좀 더 편할 것 같아 침대에 살짝 걸터 앉았더니 내 뒤에 함께 앉아오는 그다.

위잉, 하는 소리와 함께 내 머리를 살살 만져주는 그의 손길이 느껴졌다. 큼지막한 손에 비해 내 머리가 꽤 작게 느껴져서 웃겼다.

스르륵, 스르륵, 손으로 머리를 빗겨내는데 그 손길이 나를 예뻐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조금 간지럽기도 해서 낮게 웃었는데 과장님은 듣지 못한 모양이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내 머리를 말리고 있을 게 상상되었다.




"거의 다 말랐어. 그치?"

"네. 고마워요."

"......."

"과장님. 우리 한 15분만 일찍 나가요.

집 가서 옷 다른 걸로 입고 가야 할 것 같아서요."

"응."




파우치에서 립스틱을 꺼내 얼른 발랐다. 신기하다는듯 나를 보고 있는 강과장이 귀여워 장난스럽게 입술을 내밀어 허공에 대고 뽀뽀했다.

살풋 웃어보이는 미소에 뭔가 마음이 설레는 것 같다. 아, 얼른 나가서 설거지 해줘야겠다. 그러면 얼추 시간이 맞을 것 같다.




"어? 설거지 왜 했어요?!"

"아, 그냥 내가 빨리 했어. 어차피 내가 훨씬 짧게 걸리잖아. 준비하는 데."

"아이, 그래도... 내가 하려고 했는데."

"괜찮아. 지금 나갈까?"




아.. 뭔가 아침까지 차리게 만들었는데 뒷정리까지 혼자 다 하고... 미안한데.

그러면서도 내가 서둘러야 한다고 하니 또 서둘러 나가는 뒷모습이 듬직했다. 그래서 넓은 등에 손을 뻗어 한 번 안아봤다.

안은 등이 따뜻해서 머리카락을 부볐다. 큰 손이 제 허리에 걸쳐진 내 손목을 감싸왔다.

그러더니 이내 몸을 들려 제 품에 나를 안아온다.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졸리지? 너 잠 설쳤어."

"으음... 그런가."

"응. 몇 번 깨서 내가 다시 재웠는데."

"....미안해요. 어제요."

"......."

"잘못했어요."




어젯밤 내 주량을 지나치게 믿은 죄, 걱정시키다 못해 한밤중에 쉬던 사람 데리러 나오게까지 만든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할 타이밍은 지금이었다.

내 미안하다는 말을 들은 그가 나와 눈을 맞춰왔다. 그의 큰 손 안에 내 얼굴이 자리했다.

눈을 마주보고 있기가 민망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시선을 돌렸더니 그 시선을 집요하게 쫓는다.




"미안해요... 걱정 시켜서."

"......"

"...다신 안 그럴ㄱ,"




말이 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입술과 입술이 조심스럽게 부딪혔다.

과장님... 볼수록 프로말자름러인데 왜인지 밉지가 않다.

어차피 이렇게 될 거 립스틱은 왜 바른 거람. 의미 없는 칭얼거림은 혼잣속으로 되뇌었다.




-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아, 저... 과장님. 어제는 죄송했습니다."

"으응. 죄송하면 됐어요."

".......과장님..."

"농담이고. 몸은 괜찮아요? 어제 진짜 많이 마셨는데."

"아, 네. 괜찮습니다. 과장님!

어제는 정말 죄송했어요.. 제가 조절했어야 하는 건데."

"○사원이 조절한다고 안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아니었잖아요.

다만 앞으로는 조심해야 돼요. 알죠?"

"네!!! 민폐 끼쳐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과장님.

앞으로 정말 조심하겠습니다."




90도가 넘어가는 폴더인사를 여러 번 한 뒤에야 자리로 돌아왔다.

그나저나 정말 모르겠네. 내가 강과장을 부른 건 아니니까 옹과장님이 부르신 걸 텐데.

옹과장님은 어떻게 강과장을 불렀던 거고, 그 전화를 받고 왜 강과장은 그 자리에 왔던 건지. 전혀 모르겠다.

더 모르겠는 건 이걸 누구한테 쉽게 물어볼 수도 없다는 거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은 오로지 나와 옹과장, 그리고 강과장 세 명일 거니까.

분명히 사과는 드렸는데 마음이 불편했다. 뭔가 들켜버린 느낌도 들었고, 또 내가 알리지 않은 것을 옹과장님이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후우... 기분이 이상하다. 이게 대체 무슨 찝찝한 기분인지.




그렇게 자리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어제 성황리에 시작된 프로젝트 덕분에 일이 쏟아졌다.

주책임자는 과장님이고 내가 부책임자로 따라붙었다. 공식적으로 팀장님과 부장님에게까지 보고를 드렸다.

신입으로 지내며 일을 배워가던 시기와는 달리 '내 프로젝트'라는 게 떨어진 거다.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한 시점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과장님이 날 소회의실로 부르시길래 갔더니 업무분장을 해주셨다.

본인이 어떤 부분을 맡을 거고, 나는 어떤 부분을 해주면 되는지를 명확하게 말씀해주신 거다.

내가 맡은 업무는 어려운 건 아니었는데 주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들이었다. 방대한 자료를 찾는다든가, 찾은 자료를 보기 좋게 편집한다든가 그런 것들.

내가 과장님께 넘긴 자료가 토대가 되어 과장님이 결과물을 뽑아내야 하는 거였다. 그런만큼 든든한 토대가 되어드려야 했다.

금방 끝날 부분은 아닌데 그날그날 해야 할 할당량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날 계획된 건 그날 끝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야 겨우 클라이언트와 약속한 날짜를 맞출 수 있었고, 그때 다시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전시킨다는 게 이 일의 흐름이었다.


그렇게 오후 다섯시쯤 되었을까. 도저히 여섯시에는 퇴근을 못하겠다 싶어서 강과장에게 쪽지를 보냈다.




[10분 뒤에 4층 계단으로 오셔요]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10분 뒤에 4층 계단으로 가니 강과장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종일 못 보다가 보니 또 금방 반가워져서 웃음이 나왔다.

과장님은 바쁘지? 하며 물어왔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과장님.




"오늘까지 찾아야 하는 자료가 많은데, 잘 안 나와요.

근데 또 정해진 양이 있어서 그것까지는 다 해야 해서... 야근해야겠어요."

"몇 시까지?"

"그것조차 모르겠다... 집에 언제 갈지 감도 안 와요."

"....기다렸다가 같이 가면 안 돼?"

"과장님도 일 많아요?"

"아니.. 요즘 숨통 좀 트이는데."

"그럼 안 돼요. 쉴 수 있을 때 쉬어야지..."




영업팀에 일이 몰아칠 때 얼마나 바쁜지는 익히 보고 들어왔기 때문에, 숨통이 트인다 하면 숨 좀 확실히 쉴 수 있게 해주는 게 맞았다.

한 달을 반으로 갈랐을 때, 후반부가 될수록 몸이 부서지도록 뛰어야 하는 게 영업팀이었다. 그렇다고 월 초에 안 바쁜 것도 아닐 일.

마케팅팀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는 게 아니니 연중상시 일이 있는 게 내심 안타까웠다. 그래서 어떻게든 집에 일찍 갈 수 있을 때 빨리 보내야겠다고 생각한 거다.




"그래도. 같이 가고 싶은데."

"......."

"같이 가면 안돼?"




같이 가면 안 되냐고 조르는 모습이 또 강아지 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덩치가 이렇게 큰데 자꾸 귀엽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건 명백한 재주임에 틀림없다.

나는 그럴수록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랬더니 강아지가 시무룩해져 귀를 추욱 늘어뜨리는 것 마냥 풀이 죽은 그다.

이럴 때는 내 말이 길어질수록 강과장은 더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입을 꾹 다물고 침묵을 지켰다.




"알겠어. 그러면."

"으응. 집 가서 쉬어요. 어제도 잘 못 쉬었는데."

"...뽀뽀 한 번 해주면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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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술을 톡톡 두드리며 뽀뽀를 해달란다. 두 눈을 감고 입술을 내미는 모습에 어이없는 웃음이 번졌다.

날마다 보여주는 다른 모습에 점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나를 느낀다. 이러다 정말 푹 빠져 정신 못 차리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다.

에이, 그래. 집에 같이 가지도 못하는데 뽀뽀라도 한 번 해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까치발을 들고 입을 맞추는데,




"....읍,"




두 팔로 내 허리를 안아 강하게 입을 맞춰오는 탓에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뒤늦게 손을 들어 툭툭, 가슴팍을 쳐보지만 역시나 그는 밀려날 생각이 없다.

한참 뒤, 숨이 막힌 내가 그의 팔뚝을 퍽퍽 때리고 나서야 그가 겨우 입술을 떼어냈다.




"사랑해."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입술을 떼어내자마자 바로 나를 제 품에 안더니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로 내가 아무 말을 못하게 만든다.

그의 입에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사랑한단 말을 들은 건 처음이라 갑자기 몸이 얼었다.

어버버하고 있는 내가 가만히 있자 내게 눈을 맞춰오는 그다. 어리둥절한 눈빛을 읽은 그가 왜 그래? 하고 묻는다.

나는 차마 너무 좋아서요, 라고 대답할 수 없어 아 몰라요, 하며 얼른 마무리하고 집에 가라며 그의 등을 떠밀었다.

쿵쾅쿵쾅 정신없이 뛰는 심장이 혹시라도 들킬까 부끄러웠던 거다.




-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사원, 야근이죠?"

"네, 과장님. 과장님도요?"

"응. 이런 건 밀리면 끝이 없어서.. 끝내고 가야겠어요.

같이 밥 먹고 오자."




회사 근처 식당으로 와 겨우 배를 채울 수 있을 만한 걸 주문했다.

일이 많을수록 입맛이 별로 없어졌다. 그 일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져서 밥이 무슨 맛인지도 모르기 마련이었다.

옹과장님은 안 그래도 일 많고 바쁜데 더 잘 챙겨먹어야지 않겠냐며 본인이 사주신다고, 뭐라도 더 시키라고 말씀하셨지만,

정말 입맛이 없어서 다시 한 번 거절했다. 옹과장님의 걱정스러운 표정이 따라왔다.




"○사원 볼살이 점점 날아가는데..."

"그거는... 이제 볼살이 날아갈 나이라서..."




안 그래도 요즘 젖살이 자꾸 빠져서 예전보다 늙어 보이는 게 고민이었다.

처음에는 힘들어서 살이 빠지나보다 싶었는데 얼굴 빼고 다른 데는 그대로니 그게 아닌 거다.

그냥 얼굴살이 빠질 나이가 되어서 빠진다고밖에 할 수 없는... 그런 슬픈 사실이었다.




"뭐 나는 볼살이 있든 없든 괜찮지만...

그래도 있는 게 좀 더 예쁜데."

"...과장님.. 지금 저 놀리시는 거죠..?

떠나간 볼살은 다시 돌아올 수 없어요."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하하하, 크게 소리내어 웃으시던 과장님이 귀엽다는듯 내 볼을 톡톡 두드리셨다.

끄응... 과장님 너무해. 그래도 어쨌건 볼살 있는 게 예쁘다고 하시니 오늘 아주 이 저녁을 배 터지도록 먹어보겠습니다.

돼지같이 처먹기만 잘한다고 뭐라고 하지만 마십쇼.

살이 볼로 가지 않고 배로만 가는 기적을 보여드릴게요, 제가.




-




"와, 몇 시냐 대체.."




쏟아지는 졸음에 문득 시계를 보니 배가 터지도록 저녁을 먹고 들어온 이후 딱 6시간이 지났다.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에 앉아서 같은 일만 하고 있으니 엉덩이에 쥐가 날 것 같은 기분에 잠시 일어났다.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면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데, 그나마 지금까지 함께 남아있던 전략팀 황민현 대리님이 일어선다. 집에 가려는 모양이다.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과장님- 저 먼저 들어가 볼게요!

○사원도, 늦었는데 얼른 가고요."




황대리님의 낭랑한 인사를 끝으로 나와 옹과장님 둘만 남은 사무실에는 정적이 흘렀다.

어느덧 열두시를 지나치고 있는 시곗바늘이 야속해졌다. 일은 거의 다 끝나긴 했는데... 지금 빨리 걸으면 막차 잡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대중교통 타고 왕복하는 시간이면 사무실에서 잠을 자도 집에서보다는 훨씬 편하게 잘 것 같은 거다.

디자인팀처럼 새벽까지 야근하는 이들을 위한 라꾸라꾸 침대가 사무실에 몇 개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던 사실.

지금 하고 있는 걸 얼른 마무리하고 회의실에 라꾸라꾸 침대 펴놓고 자면,

내일 아침 8시에 일어난다고 해도 적정 수면시간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는 되었다.

그래. 뭐 어차피 집에 못 들어가는 거면 사무실에서 잠이나 잘 자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서둘러 오늘 일을 마무리했다.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6 | 인스티즈



"○사원, 얼마나 남았어요?"

"저 거의 다 했습니다, 과장님!"

"응, 나도. 집에 가야죠?"

"아, 아뇨. 과장님. 저 사무실에서 자려고요!"

"사무실에서?

아니에요. 내가 데려다 줄게요."




옹과장님 집은 회사에서 차 타면 15분 정도 거리였다. 회사에서 우리 집까지는 30분은 거뜬히 걸렸고.

그 말인 즉 우리 집에 갔다가 과장님 집으로 가면 못해도 한 시간은 훌쩍 넘게 걸린다는 거였다.

어느덧 열두시 반이 넘어가고 있는 시간, 집에 데려다 달라는 핑계로 과장님을 새벽 두시에 귀가하게 하는 건 당연히 민폐였다.


나는 과장님을 극구 말리며 사무실에서 자고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근데 이건 쓸 데 없는 고집이라기 보다도 당연한 거였다.

과장님은 잠깐 고민하시더니 다시 입을 여셨다.




"그럼 나도 사무실에서 잘게.

○사원 혼자 못 재워요."




어..... 이게 아닌데.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잠깐 고민이 생겼다.

그럼 다시 집에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한 1초 정도 들었다가 없어진 이유는 내일 아침 회사로 올 걱정 때문이었다.

아무리 강과장의 차를 얻어 탄다고 하더라도, 그 거리를 오가는 것은 내 몸을 더 피곤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나는 알겠다며 디자인팀 창고에서 라꾸라꾸 침대를 꺼내 회의실로 가지고 들어갔고,

내 뒤를 이어 옹과장님도 침대 하나를 더 꺼내서 따라 들어오셨다.

갑자기 라꾸라꾸와 담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잘 수 있겠다는 뜬금없는 믿음이 생겼다.

다만 화장을 지우고 쾌적하게 잠들기 위해서는 세면용품을 사야 했고... 그래서 옹과장님과 함께 잠깐 같이 편의점에 다녀왔다.

그런데 분명 세면용품 사러 편의점 갔는데, 과자 두 봉지랑 맥주 두 캔 사온 거 실화냐...




"짠-"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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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쯤 됐으려나. 나란히 뉘여진 라꾸라꾸 침대를 의자삼아 마주보고 앉아 맥주캔을 부딪혔다.

하루 내내 쌓인 피로를 맥주가 풀어주는 느낌. 한 캔이면 딱 좋게 잠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맥주를 마셨다.

지금 마신 맥주는 내일 아침 엄청난 붓기로 돌아올 거고, 그 붓기는 살이 되어 나를 괴롭힐 거다, 라는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나는 현재에 충실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억지로 그 생각을 지워내려 노력했다.




"오늘 고생 많았어요. 힘들었죠?"

"아닙니다, 과장님. 이제 시작인데요."

"그렇지... 그래도 첫 프로젝트인데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여주시는 옹과장님이다. 살며시 입가에 걸린 미소가 스윗하다.

나도 괜히 따라 웃어보았다. 그랬더니 낮에 느낀 그 찝찝한 불편함이 다시 생각나기 시작했다.




"저, 과장님... 그런데 저 어제,"

".....응. 어제."

"...어...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못 들어서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렵게 어렵게, 아무런 이야기도 못 들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 말은 곧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는 말이었다. 과장님은 입을 꾹 닫은 채로 두어 번 눈을 깜박이셨다.




"...일이라...

○사원이 내 차에서 잠들었고,

그런데 난 ○사원 집이 몇 동, 몇 호인지 모르니까.

내가 다니엘한테 전화해서 ○사원 데리러 오라고 했어요."

"......"

"거기까지가 우리 셋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

혹시 더 궁금한 건?"



처음 듣는 목소리와 처음 보는 표정의 옹과장님이었다. 조금은 날카롭고, 조금 많이 낯선 느낌과 분위기의 과장님.

더 궁금한 건... 왜 전화한 게 강과장님이었는지. 강과장님이 온 뒤에 어떤 이야기는 없었는지, 하는 것들이었는데

그걸 차마 물을 수가 없어 입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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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이 궁금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있어요."

"........"

"...내 개인적인 감정에 대한 건데,"




첫째로는, 두 사람에 대해 해온 내 배려가 결국 ○사원을 집에 데려다 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화가 났고.

다음으로는, 내 마음을 이만큼 숨겨왔으면 여태 다니엘에게 미안했던 건 다 갚은 거 아닌가 하는 마음에 좀 억울해졌고.

끝으로, 그럼에도 다니엘한테 ○사원을 부탁할 수밖에 없는 내가 미웠어요.

...그게 내가 어제 느낀 감정입니다. ○사원에게 말하고 싶었던.




입 안이 말라왔다. 차마 과장님을 바라보지도 못하겠어서 시선도 바닥에 떨군 채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몰랐다고 한다면 거짓말이었다. 그런데 그게 지금이 될 줄은 몰랐다는 건 거짓말이 아니었다.

당황스러움에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고, 이 상황을 어떻게 넘겨야 할지도 모르겠다.

오늘 왜 이렇게 모르는 것 투성이일까. 나는 왜 그 이야기를 지금 꺼내서 상황을 이렇게 만든 걸까. 자책해보지만 이미 늦었다.




"그래서 어젯밤 내가 내린 결론은,"

"......"

"내 마음은 전해야겠다는 거였어요."

"......"




얼마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나는 과장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는 건가 싶어 고개를 들어 과장님을 쳐다봤다.

눈을 맞추는 게 어렵긴 하지만 지금만큼은 눈을 맞춰야 할 것 같았다. 그게 맞는 일인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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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원 좋아해요.

...진심입니다."




쿵, 하고 내 마음을 울려온 목소리.

그의 까맣고 큰 눈동자에 내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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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편 암호닉(16편 업로드 이전에 달린 댓글, 별도 공지 내 암호닉 신청확인자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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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 많네요... 혹시 16편 업로드하기 전에 댓글 다셨고, 2차 암호닉 신청하셨는데도 누락되었으면 말씀해주세요!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암호닉이 너무 많다 보니 혹시 제가 빠뜨렸더라도 너무 노여워하지는 말아주세요ㅠㅠ

저도 사람이다 보니 실수를 하게 됩니다... 엉엉 최대한 안 하려고 하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콘서트 못 간 자는 글이나 써야죠 뭐... 그쳐? 혹시 지금 현장에 계신 분들은 재밌게 잘 즐기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안방1열에 계신 분들은 저와 함께 글로나마 달려주시기를ㅋㅋㅋ바라요... 호호


이번 한 주 내내 너무너무너무x100 바빠서 떡밥만 겨우 따라가는 수준이었네요.. 흑흑

글도 너무 오래간만에 들고 와서 죄송합니당... 히웅히웅 마구 달려야 하는 시점인데!! 안타깝네요 ㅠ^ㅠ

이번 편은 BGM 고르는데 정말 힘들었어요ㅋㅋㅋ 선택장애가 와서 후보곡 3곡 중에서 많이 고민했는데,

비하인드를 좀 들려드리자면... 이 곡을 A라고 하고, 다른 곡을 B와 C라고 한다면,

B는 녤+여주 장면에는 너무 잘 어울리는데 성우 시점을 반영을 못하더라고요.

C는 성우 시점은 반영되는데 녤+여주 시점과는 또 안 어울려서..

A는 어떻게 들으면 녤+여주 시점이고, 또 다르게 들으면 성우 시점을 잘 말해주는 것 같아서 결국 A로 고른 게 이 곡입니다!

Sik-k의 랑데뷰 라고 합니다. :)


오늘 글 잘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욥!

저는 댓글 창에서 여러분들 댓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편안한 토요일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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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작까님 묭묭이에요! 요즘 정신이 없어서 이제서야
봤어요ㅠㅡㅠ 아 대형견 강다녤 실화냐....... 강과장 양아치 맞아..... 내 마음 때리능ㄴ 그런.. 나쁜 양아치...... 나도 사랑해ㅠㅠㅠㅠㅠ 아 너무 달달해요..ㅠㅠㅠ❤❤ 열어분 드디어 성우가 고백했어요~~~!~!~!~!! 하 서브병있는 저로서는 앞으로 더 더 기대가 돼요... 꺅 오늘도 잘 봤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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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우리 강과장님 너무 설레는거아닌가요ㅠㅠㅠㅠ하ㅜㅠ녹아내릴뻔...이와중에 우리의 옹과장님 마음표현하시구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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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아ㅜ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ㅠㅜㅠㅠㅜ 따흐흑 옹과장님 고백이라니ㅜㅠㅠㅜㅠ 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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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11023이에요 크ㅡ으ㅡ 옹과장 직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멋있는데ㅠㅠㅠㅠㅠ 강과장한티 여주 혼나겠다ㅠㅠㅠㅠㅠ 집에ㅠ보냈는디ㅠㅠㅠㅠㅠㅠ 하 제가 다 복잡하네요ㅠㅠㅠㅠ 둘이 프로젝트도 계속 같이 해야하는데ㅠㅠㅠㅠ 끝나고 말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너무 잘 읽고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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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자몽입니다! 세상에...ㅠㅠ 옹과장님 직진 너무 다이렉트라 놀랐는데 세상에나...ㅠㅠ 옹과장님하고 계속 봐야 하는데 옹과장님도 정말 생각 많이 하고 고백하신 거겠죠...ㅠㅠ 세상... 앞느로 이 삼각관계 어떻게 풀릴지 너무 기대됩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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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히릿!!이예요!!! 진짜 이거 이야기 보면 볼수록 옹과장 너무 좋은사람같아요...진짜 저런사람이 있나아..싶을정도..옹과장 짱이다..전옹과장님 픽하겠..너무 재밌어요ㅠ 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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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다니엘도 설레는데 옹서우도 설렙니다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둘증에 누구랑 될지 정말 궁금해요ㅠㅠㅠㅠ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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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헐 고백이라니 안돼요 ㅠㅠㅠㅠㅠㅠㅠ 다녤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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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애벌레에요!
성우가 드디어 고백을..!
여주는 지금 다녤을 엄청 좋아하는 것 같은데ㅠㅠ
ㅜ리성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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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하아아아악ㅜㅜㅜㅜㅜㅜ진짜 너무 좋아서 심장이 찢어질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아 진짜.....이러실꺼에요!!!!?ㅠㅠㅠㅠ
다음편 보러갈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해요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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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옹,, 이로지마로라 지쨔,,, 다녤이랑 행쇼해야한다구,,,,,,, 근데 이와중에 옹 미모 실화입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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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와 옹이 드디어 고백을 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요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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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살려줘.... 옹..... 목소리 막 들리는거같고.... 성우는 왤캐 스윗할까.... 실제로 이런 남자가 있을까요?ㅣㅜㅜㅜㅜㅜㅜ 하 정말 이상형 빼다 박아버렸다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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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우짜냐ㅠㅠㅠ같이가고 싶었는데ㅜㅜ 맞제ㅠㅠㅠ삼각이라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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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증말 작가님의 글은 제 인생의 빛이랄까여ㅠㅠ 요즘 힘든데 글 읽으면서 아주 행복을 느끼구 있다구욧!!! 다녤 솔직히 프듀볼때 크게 매력을 못 느꼈는데 작가님 글 보고 다시 보게되자나료ㅠㅠ 엉엉 제 현생 돌려주세요!!ㅋㅋㅋㅋㅋ 무튼 너무 좋아요 작가님 제가 사랑합니닷><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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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어떡해요ㅠㅠㅜㅜ너무 설레서 지금 혐생으로 돌아갈 수가 없우요.....얼른 정주행 마무리하고 돌아가는수밖에.....좋은 글 감사합니다ㅜㅜㅜ과장님들 최고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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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옹과장님이 고백하실 줄은 몰랐는데 취중진담을 하실 줄이야ㅠㅠㅠ 깜짝 놀랐어용 다음 편 얼른 보러 가야겠어요! 오늘도 잘 보구 가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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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시험이 끝나서 밀린거 보고있었는데 강과장이 회사 계단에서 뽀뽀할따 확 끌어안는거 진짜 너무 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은 어떻게 이렇게 죽은연애세포를 다시 다 깨우실까여 ㅠㅠ사랑합니다 작가님 ㅠㅠ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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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옹과장님이 이렇게 고백할줄 몰랐는데 갑자기 고백해서 깜짝놀랐어요 .. 옹과장이랑 강과장이랑 어떻게 전개될지도 너무 궁금하고 ㅠㅠ 빨리 다음편 읽으러 가야겠어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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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옹과장님의 고백이라니.. 옹과장님이랑 강과장님이랑 사이가 좋아지길 바랬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더 궁금해지네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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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아ㅠㅠㅠㅠㅠㅠ옹과장님...... 나한테 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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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과장님...ㅠㅠㅠㅠㅠ 진짜...ㅜ 너무 분위기...아ㅜㅜㅜㅜ 대박적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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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강과장님 저도 사랑ㅎ래료ㅜㅜㅠㅠㅠ
이제 옹고ㅓ정님도 감정표현울 적극적으로 하시는 건가요ㅜㅠㅠㅜㅜㅜㅜ 아.... 강과장니무ㅜㅜㅜㅜㅠ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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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심장이.... ㅠㅠㅠㅠㅠㅠ너무설레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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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이렇게 또 삼각관계가 ㅠㅠㅠ 둘 중 누군가는 슬퍼야 한다는게 너무 ㅠㅠㅠㅠ 맘아파요ㅠㅠㅠ 옹성우가 이제서야 맘을 전할 수 있는게 다행같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슬 ㅡ기도하고 그렆내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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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어휴.......내 심장은 또 미친듯이 뛰고 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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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ㅠㅠㅠㅠ 다니엘도 좋고 성우도 좋은데 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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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기화입니다. 와... 지금 옹성우 고백한 거 맞죠? 여주 마음 심란하게... 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옹 과장님이랑 말도 제대로 못 섞을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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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으아 완전 복잡해요...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냥 바로 다음화 보러가겠습니다...!!!(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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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ㅜㅜㅜㅜㅜㅜ저렇게ㅡ자며느떠 다니엘 의심하는가
아니야?ㅠㅠㅠㅠ으하엉 안되뇨ㅠㅠㅠㅠㅠ 성우도 진짜 너무 짠해여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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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할 ㅠㅠㅠㅠ 안더ㅐ ㅠㅠㅠㅠ 삼각관계 위험한가에여 위험한거...... 안더ㅐ여ㅠ정말오 ㅠㅠ 다녱이랑 여주랑 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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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헐 옹 드디어 말했어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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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와 앞에 계단 ㄹㅇ설레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근데 성우...성우....옹과장님....앙대.....과장님도좋지ㅏㄴ....난...강과장님이..더좋단말야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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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저도ㅇ...아 이게 아니지 하하하 니엘이 너무 달달하고 좋은데 또 이런 상황이 허허허ㅠㅠㅠ어렵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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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성우가 드디어 고백을 ㅜㅜ 고백도 참 성우답고 이쪽도 참 짠하다 ㅠㅠ 그나저나 일찍 보내놓고 둘이 회사에서 밤샘하고 고백도 받은 거 알면 아무리 어른 남자라고 해도 다니엘 화 날텐데 어떡해요.. 걱정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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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ㅠㅠ 결국 성우도 마음을 이렇게 고백하는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되게 기대가 되고 그러네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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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ㅜㅠㅠㅠㅠㅠㅠㅠ둘 다 좋아서 못 고를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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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헉 ㅠㅠ옹과장이 고백을..그러니깐 더 맴찢...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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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하아 어짠대요 둘이ㅠㅠㅠㅠㅠ 미티겠ㅅ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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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아 안듀ㅐㅜㅜㅜㅜㅜㅜㅜㅜㅠ 삼각관계 ㅠㅠㅠㅠ 슬퍼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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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안돼 과장님 그것만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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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ㅜㅜㅜ앙대 여주야 옹과장님도 좋지만 너에겐 순애보같은 강과장을 생각해야지ㅜㅜ대신 옹과장님을 나에게줘 여주야 현명한선택하길바래..그래도 넌 강과장이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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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드디어 옹과장이 마음을 표현했ㅇ네요ㅠㅜㅜㅜㅜㅜ너무 마음 아픈데 재밌어요ㅓ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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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아아 이 안타까운 삼각관계 어째요 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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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다녤도 너무 귀엽고 좋은데 옹과장님,,, 이렇게 갑자기 직구 날리시면 어떡합니까ㅠㅠㅠㅠㅠㅠㅠ흐하어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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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아 진짜 강과장님좀 제가 가져갈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옹과장님은 안쓰러워요 ㅠㅠㅠㅠ
셋다 해피엔딩이였으면 ㅠㅠㅠㅠㅠㅠㅠ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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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옹과장이 마음을 전해서 다행인데 한편으로는 되게 불안하고 처연하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강과장이랑 여주는 너무 달달하고 크으.... 부럽다 부럽다.....8ㅅ8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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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지만...ㅠㅠㅠ어떡해....옹과장님..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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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저질러버렸어...옹과장...저도 지금 혼란대보스에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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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계단장면 세상가장설레요ㅠㅠㅠㅠㅠㅠ글 너무 잘쓰시는듯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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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아 저는 증말 세명 다 행복 했으면 좋겠는데 상처 받는 사람이 있을 까봐서 속상하네요 진짜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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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삼각 구도로 가는건가요ㅠㅠ 빨리 다음편끝까지 봐야겠어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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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아...어떡하죠 진짜 너무너무 달달해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는데 맘을 숨기고 있던게 드러나버리니까 진짜 어떻게해야할지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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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하 ...성우얌 ㅠㅠㅠㅠㅠ진짜 셋다 행복할 수 는 없는 건가요 .. 너무 마음아프닷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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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ㅠㅠㅠㅠㅠㅠㅠㅠㅠ옹 과장님은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안쓰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옹과장님 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 훅 고백하신다면 저는 어떡하라구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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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나도 심쿵.... 삼각관계 미쳐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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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다녈은 설레고ㅠㅠㅠㅠ옹은 뭔가 복잡한거같아여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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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컹컹ㅠㅠㅠㅠㅠㅠ옹과장님의 충실한 개가 되겠습니다.. 이 완벽한 남자야ㅠㅠㅠㅠ미련해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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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사랑한다니ㅠㅠㅠㅠㅠㅠ 강과장이랑 잘됐으면 좋겠는데ㅠㅠㅠㅠ 택시타구 집에갔어야지!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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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옹과장님 흔들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지머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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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어머어머어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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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헐 성우야......ㅠㅜㅜㅠ 빨리 다음 편 보러 가야겠어요ㅜㅜㅠㅜㅜ 녤이는 넘 설레요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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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으아................둘이 같이 잔거 다니엘이 알면 오뜨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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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와진짜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하져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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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딱 이시간인데...이밤에ㅠㅠㅠ심장에 매우 유해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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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21
ㄲㅑ- 강과장님땜시 설레었던 마음이, 우리 옹과장님 때문에 맴찢ㅠㅠㅜ 아우- 우짜죠? 우짜죠? 근데, 그런 와중에 저는 여주가 살-짝 이해 안가는 부분도 좀 있긴하지만ㅠㅠㅠ 강과장님에게 사랑해 고백 듣자마자 옹과장님에게 좋아해요 고백이라니요ㅠㅠ 여주 머리터지겠습니다ㅠㅠ 하지만...그래도...전 강과장님♡여주ㅋㅋㅋㅋㅋ 강과장님 뭐하시는거예욧! 여친 인기폭발이라구욧!ㅋㅋㅋㅋ 오늘도 어필하는 [몽쟈]였습니다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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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헐ㅠㅠㅠㅠ성우 어떻게!!!!!ㅠㅠㅠㅠ아이고 여주 엄청 고민되겠어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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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ㅠㅠㅠㅠㅠㅠㅠ 아무말도 못하게만드는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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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후유....옹과장이 드디어 고백했군요... 그래 마음을 전하고 그 사이는 끝이겠지만 속시원하게 고백하는게 좋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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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옹과장님도 참 직진 잘해요 직진하는 그 길이 앞이 막힌건 안타깝지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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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항상 옹과장님만 보면 안타깝구 그랬는데ㅜ오늘 드디어 진심을 전했네요!!!! 그래도 다녤이랑 여주 사이의 그 벽을 깰 순 없겠지만 한 편으론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용.. 여주 입장에선 매우 난처하고 그러겠지만 우리의 옹과장님은 막 곤란하게 하고 그러실 분이 아니시겠죠,,,?? ㅠㅠ 그리구 다녤 너무 설레미 ㅠ_ㅠ 매번 설레게 해서 남아날 심장이 업써옹,, ㅎㅁㅎ 초능력이 생겨서 글 속의 강과장을 현실로 빼오고 싶어욤 ㅎㅎ (당욘히 내 거,,, ?) 어쨌든 작가님 오늘두 여러번 치이고 갑니당 사라매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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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끄아ㅠㅠㅠㅠㅠ 진짜 제대로 된 삼각관계의 시작이네요ㅠㅠㅠ 다녤 반응 궁금하다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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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결국은 말해버렸네여 ㅠㅠㅠㅠㅠ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궁금합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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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으헉 ㅠ 옹과장님 그러심 앙대요 앙대 ㅠㅠ
사랑 앞에서 용감하신 옹과장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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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ㅠㅠㅠㅠ아 둘다 너무 좋아서 마음아파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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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아악 어덕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레는거 아입니가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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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7
옹과장님... 그런 아픈 사랑은 하지 마요...ㅠㅠ 내가 마음이 아파
저 회사는 왜 라꾸라꾸 침대가 있는거야ㅠㅠㅠ 이게 다 침대때문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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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8
저는 둘다 좋습니다 하지만 직슴 애인은 다녤이니까 ,,,ㅎ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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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9
옹과장 이제 시작인거구만ㅋㅋㅋ 아짱좋아히헤헤헤헿ㅎ강과장 긴장좀 해야겠구만~~ 작가님 오늘도 글 잘보고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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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0
ㅜㅜㅜㅜ우리 옹과장님ㅜㅜㅜㅜ고백 백번 천번이고 받아주고 싶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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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1
끄악 ㅜ.ㅜㅜㅜㅜㅜㅜㅜ 이래버리면 또 여주가 힘들자낭6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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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2
드뎌 옹과장도 마음을 고백했네요ㅠ 왜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짠한지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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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3
돌직...옹.....대박..... ㅠㅠㅠㅠㅠㅠ강단이 암것도 모르고 집에서 자고 있는 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불짱 여주 바보야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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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4
너무슬프네요ㅠㅠㅠ그냥너무슬퍼서ㅠㅠㅠ슬퍼요ㅠㅠㅠㅠ여주선택장애오는건ㅠㅠ아닌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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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6
으앙ㅠㅠㅠ드디어 옹과장님이 고백을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의 마음은 강과장에게 가있는것두 너무 안타깝네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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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7
아니 거기서 마음이 쿵하면 안되지ㅠㅠㅋㅋㅋ근데 나도 쿵했다는건 비밀...담편보러 갈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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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8
헉 ㅜㅜㅜㅜㅜㅜㅜㅜ 과장님........ 진짜 최대난제네요 ㅜㅜ 여주야.... 삼각관계라니 ㅠㅠ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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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왜 이런 일은 한꺼번에 몰려오는 걸까요... 한 명씩 오라구....ㅠ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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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0
옹과장 훅 들어오네요...강과장은요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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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1
헝 옹과장님도 너무 설레요ㅠㅠ 그런데 강과장님의 그런 말자름이라면 저는 너무 좋아요 .......강과장님 짱...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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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2
옹과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옹과장님 고백에 제 심장이 다 아픈기분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거절하면 차여서 아파하는 옹과장님을 어케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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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3
유ㅜ우유유ㅠㅠㅠ제목우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부제ㅠㅠㅠㅠㅠㅠ 사랑 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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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4
다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 전하는 옹과장님 모습이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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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5
옹과장님이 고백을 했구나...둘이 같이 있을 상황이 생기고서부터 대충 짐작은 했는데...여주 혼란스럽겠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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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6
적극 옹 나왔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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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7
오마갓ㅠㅜㅠㅠㅜㅠㅜ 이거진짜,, 옹과장님ㅠㅜㅠㅜㅠㅜㅜ 그렇게 저돌적이시면 너무 좋긴한데ㅠㅜㅠㅡㅜ흐규흐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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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8
성우야 모야 ㅠㅠㅠㅠㅠㅠ너도 적극적이야지면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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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9
와 옹과장님 고백에 제가 다 심쿵했네요 ㅜㅜ 크으.. 저도 받아보고싶네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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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0
둘다 너무 좋은데 고를수가..... 여주가 차면 성우 맘아파 하는거 내가 더 아플곳 같다.....
7년 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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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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