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지각하겠다ㅂ_ㅂ" 대한민국의 건전하고도 평범한 학생이지만 약간의 잘생김과 약간의 인기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고딩 김종인이야. 너도모르고 나도모르는 자신감과 자존심은 언제나 하늘을 찌르지. 그런 종인은 요즘 일부러 지각을 하고있어. 왜냐고? 선도부인 경수형의 눈에 한번 더 띄고싶어서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철벽남인 도경수는 절대 눈길하나 주지않아 "학번불러⊙♡⊙" "1학년1반14번 김종인이요ㅂ_ㅂ" 밥먹듯이 지각하는데도 내 학번을 못외웠나? 하고 내심 서운해하는 종인이야. "박찬열. 교무실청소. 장이씽. 1학년교실복도청소. 변백현. 잔디뽑기. 그리고 김종인. 넌 운동장청소야⊙♡⊙" "아..씨발.." 이 카디고등학교의 이사장의 넓은 오지랖은 학생들의 체력향상과 전교생단체활동도모를 위해서 운동장을 허벌나게 넓게 만들어 놨단 말이지. 집게와 분홍색 종량제봉투를 터덜터덜 들고가서 눈물을 머금으며 하나하나씩 줍고있어. "이 씨발 운동장 하나는 진짜넓어" 운동장의 반쯤까지 쓰레기를 줍던 종인이 허리를 들어 팡팡치기 시작해. 그런데 어디에선가 시선이 느껴진단 말이지. 주위를 둘러봤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중얼중얼거리며 앞에 있는 계수대를 봤는데? "⊙♡⊙////" 오.마이.갓. 경수선배가 날 보고 있었던거지. 난 그것도 모르고 땀때문에 떡진 앞머리와 교복바지에 먼지묻을까봐 돌돌말아서 걷어올리고 있었는데 말이야. 추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생각때문에 경수가 자기를보고 당황하더니 제 갈길을 가는 경수의 표정을 잊어버려. 이런 썰 형식으로 쓸건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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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