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거다시보기 |
소준이는 숨겨진 반항아에요. 왜요? 그냥 윤소준은 그래요. 공부도 잘하고 어디하나 빠지는 곳은 없지만 하는 짓이 애에요.아는사람만 아세요. 무튼 숨겨진 반항아라서 친구들만 혀를 끌끌차요. 그런 소준이는 올해 고3이 되었어요! 소준이가 배정받은 반은 13반! 출석번호 순으로 앉으라는 칠판덕에 일단 앉았는데... 옆자리가..ㅆ...쌍시옷돋게 정상고 제일가는 안구 뭐시기의 이현수... 현수가 누구냐구요? 학교전설 안구정화의 기타치는앤데 밴드애들자체가 그냥 전설이에요. 무서워요. 아는사람만 아세요. 무튼 즉, 깝치면 죽을지도 몰라요. 현수는 아무생각없이 앉았는데 옆에 키 큰애가 힐끔거리더니 갑자기 어깨를 접어서 웃기는 놈일세 하고 쳐다봤어요 |
"야." "어,어?"
소준이는 몸을 사릴뿐 아니라 말도 사렸네요.
"출석번호 내가 거기라고" "어..어 미안"
소준이는 쪽팔려서 얼굴이 급속도로 붉어지면서 자리를 바꿨어요.
그새 담임이 들어왔어요. 소준이는 담임한테 밉보이지않을 겸 슬슬 어깨를 피기위해 선생님을 쳐다보았어요.
현수는 피식 거리더니 엎드렸어요. 자려나봐요. 이제서야 소준이는 좀 살것같아요.
"자, 그럼 귀찮은데 자리는 일년 이대로 쭉 가자. 시험칠때는 짝수가 홀수로 뒤에로 책상옮기고."
아아..나는 홀수니깐 가만히 있으면 되겠?!! 뭐라고?!!일년내내?!! 나보고 이현수옆에 앉으라고?! 이렇게 생각이 미치자 소준이는 저도 모르게 "헐!"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왜 윤소준, 뭐 문제있어?" "..아니요.."
평소같으면 뭐라뭐라 길게 잔소리할 담임이지만 공부잘하는 소준이는 담임에게 이쁨받기에 그냥 넘어가요.
"자습하다가 시간되면 다시 오마."
소준이는 미칠것같은 학교에서의 마무리하네요..자는 현수옆에서 얌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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