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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짘효] Healing | 인스티즈

Written by. GyeongHa

Copyright ⓒ GyeongHa all rights reserved

 

 

 

 

 

  

커다란 스피커에서 쿵쾅거리는 시끌벅적한 클럽 음악에 귀가 깨질듯이 아팠다. 남자여자 할 것 없이 헐벗은 인간들이 스테이지 위에서 몸을 흔들어대고, 비명을 지르고 흥분한다. 온갖 화려한 색으로 이지러지는 레이저빛에 눈 앞에 있는 사람들 모습마저 눈부시게 빛이 났으며 이미 멀쩡한 자신을 뺀 주위 사람들은 모두 반쯤 맛이 간 상태였다. 지호가 인상을 찌푸리며 룸 밖의 스피커 있는 쪽을 등지고 앉자 이번에는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탁한 연기가 다가온다. 콜록! 고개를 돌리고 연신 기침을 하자 공중으로 담배연기를 뿜어내던 주경이 얼른 연기를 들이마셨다. 미안. 주경은 멋쩍게 웃으며 담배를 지호와 멀리 떨어뜨려주었다. 괜찮아요, 피세요. 지호가 손사레를 치기 무섭게 한 손에 두꺼운 담배모양의 물건을 쥐고있던 정훈이 크게 웃으며 지호에게 달려들어 어깨동무를 했다.

 

 

" 야, 지호야! 이거 한번 빨아라. 왜 혼자 이 분위기를 못 즐기고있냐, 어? "

 

" 아, 형. 저 천식있잖아요. "

 

 

눈 앞에 들이밀어진 것은 담배종이에 싸여진 마리화나였다. 애써 웃으며 밀어내자, 권유를 거절당한 정훈이 미간을 찌푸렸다. 하여튼 이 새끼는 무대에서랑은 전혀 딴판이야. 야 임마, 여기까지 와서 술 몇잔 마시는게 말이 되냐? 작은 술잔 안에서 황금색으로 일렁이는 양주를 빤히 바라보는 지호에게로 불만이 쏟아진다. 글라스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지호가 글라스를 들어올리며 씩 웃었다. 전 이게 더 맛있어요. 그러곤 보란듯이 잔을 단숨에 비우자 투덜거리던 정훈이 맘대로 하라며 다시금 제 자리로 갔다. 양 옆에 반쯤 헐벗은 여자들을 끼고서, 그 여자들이 이따금씩 먹여주는 과일안주를 씹어 삼키는 정훈은 기분이 굉장히 좋아보였다. 쉴새없이 딸랑거리며 룸의 문이 열리고 안주며 술을 들고 들어오는 여자들은 제일 바깥쪽에 앉아있는 지호에게 가끔씩 윙크를 해댔다. 지겨웠다, 이런 분위기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같이 기분좋게 클럽에 놀러온것까진 좋았다. 하지만 뒤풀이라는 이름하에 이렇게 난잡하고 방탕하게 노는것까지는,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허벅지가 다 드러나도록 짧은 빨간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안주를 서빙하다 말고 급작스럽게 지호에게 다가와 빈 옆자리에 앉았다.

 

 

" 아가, 이름이 뭐야? 귀엽게 생겼네. "

 

 

쓰고있는 비니를 벗기려드는 손길을 막았다. 대꾸도 없이 몸의 방향을 틀자 빈정이 상한듯 보이는 여자가 어이없다는듯 코웃음을 쳤다. 무시를 하건말건 자꾸 팔이며 허벅지에 매달려오는 여자에게서 자꾸만 역겨운 담배냄새와, 썩은 향수냄새따위가 난다. 자꾸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는 상판에서, 두꺼운 화장끼와 오래된 냄새마저도. 문득 독한 향수를 쓰는 태일이 생각난다. 오늘 태을이형이랑 만나서 늦게까지 보컬연습 한다더니 잘 하고 있을까. 요즘 목상태 안좋다고 녹음할때마다 기침하던데. 다른 애들은 뭘 하고 있을까. 유권이랑 민혁이형은 쉬면 감 잃는다고 오늘도 안무 맞춰보고있겠지. 굳이 안해도 되는 개인댄스파트까지 떠맡아 하겠다고 땀 뻘뻘흘려가면서. 박경은 심심하다고 테잎만지고 있으려나. 뻔하지. 랩연습이나 하고 있을 놈이지. 생긴거랑 다르게 부지런한 놈이니까. 표지훈은, 우리 엇박 따라가겠다고 부단히 연습하고있겠지. 다들,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겠지. 그리고 숙소에 혼자 있을 재효형은 뭘하고 있을까, 재효형은...

 

 

" 아까 소리지르던 년들 봤지? 지들 깔릴까봐 질서지키란 내 말은 씨발 개좆으로 듣는다니까? 어? "

 

" 앞에 있던 걔네들? 다 지호 보려고 온 애들이잖아. "

 

" 내 말이, 씨발! "

 

 

걱정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해 슬쩍 바짓단에 있는 핸드폰으로 손을 뻗으려는 찰나, 크게 들려오는 정훈과 주경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지호가 반사적으로 저요? 하고 묻자, 눈이 반쯤 풀린 정훈이 그쪽으로 고개를 홱 돌렸다.

 

 

" 야, 우지호. 지호야. 다 너때문이야 임마. 나는 말야, 도저히 그 애들이 랩퍼 우지호를 보러온건지 블락비 우지호를 보러온건지 모르겠다야. 어? 걔네 오지 말라그래! "

 

" 어허, 정훈이 형 또 취했네. 지호야, 무시해. "

 

" 새끼가, 인기는 지 혼자만 존나게 쩔고말야, 어, 부럽게시리. 아오! 우지호 이 예쁜새끼. "

 

" 취했으면 좀 곱게좀 취해요, 왜 가만히 잘 하고있는 지호한테 지랄이야! "

 

 

주경을 선두로, 마리화나를 이리저리 돌리며 주정을 부리는 정훈을 향해 왁자지껄한 웃음이 터져나왔다. 저 주정뱅이 좀 더 혼내주세요. 애써 표정관리를 하며 분위기에 맞춰 지호가 외쳤다. 그러자 한바탕 테이블이 또 웃음으로 떠들썩해졌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가운데, 테이블 위에 있던 맥주잔에 손을 뻗었다. 맥주잔을 기울이자 다 식어 김빠진 밍밍한 맛이 난다. 테이블 구석에서는 이미 서로를 이곳저곳 더듬기 시작하는 향연이 펼쳐지고있었다. 그 꼴들을 보자 역겨운 기운이 확 올라버렸다. 지호는 씁쓸한 혀를 몇 번 씹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식하게 맥주잔에 와인을 섞어마시고 있던 주경이 주섬주섬 짐을 챙기는 지호를 보고 눈을 깜박거렸다. 벌써가냐? 지호는 비니를 벗었다가 머리를 쓸어올리고 다시 쓴 후, 고개를 끄덕였다.

 

 

" 정훈이형, 지호 간대요! "

 

" 뭐? 야 임마, 가긴 어딜가?! 중요한 애프터가 남아있는데! "

 

 

이미 눈이 반쯤 풀린 정훈이 주머니에서 콘돔을 두어개 꺼내보였다. 그러더니 옆에 끼고 있던 여자의 허벅지 안으로 손을 밀어넣었다. 여자의 허벅지가 빼빼 마른 탓에 정훈의 손이 손쉽게 자취를 감췄다. 지호는 애써 표정관리를 했다. 저, 숙소 너무 늦게들어가면 멤버 형한테 뺀찌먹어요. 그러자 여기저기서 지호를 향한 여자들의 아쉬움섞인 탄성들이 터져나왔다. 애기야, 가지마. 누나가 귀여워해줄게! 정훈은 옆에 끼고있던 여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 아이돌이다 이거냐? 그래, 가라 가. "

 

 

치사하다는 듯 지호에게 콘돔을 홱 던진 정훈은 여자가 먹여주는 과자안주를 씹었다. 조심해서 가라, 정훈이형은 무시해. 오늘 수고했고. 너 존나 멋있었어. 웃으며 손을 흔들어보이는 주경에 지호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테이블 위에 뻗어있던 승택이 고개를 들어 손을 휘휘 흔들었다. 잘가라, 지호야. 배웅 안나간다. 승택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가방을 어깨에 맨 지호가 룸 밖으로 나갔다. 문을 열고 스테이지쪽으로 걸음을 옮기자 조도낮은 클럽의 조명 아래에서 현기증이 다 났다. 서로 열렬히 몸을 부비느라 정신없는 사람들 사이를 겨우겨우 헤쳐가며 지호는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계단을 밟으며 클럽을 나오자마자 찬바람이 한바탕 일었다. 밤바람이, 생각보다 굉장히 춥다. 지호는 취기에 달아오른 볼을 문지르며 택시를 잡으러 발길을 옮겼다.

 

 

 

 

 

 

 

" 야, 왔다! "

 

" 꺄악! 지호야, 어디갔다왔어 여태 기다리고있었는데! "

 

" 지호오빠! "

 

 

택시에서 내려 몇걸음 걸어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드는 몇몇의 여자애들의 날카로운 목소리에 놀라 순간 주춤했다. 어린 여자아이들이 이 추운 날씨에도 짧은 옷을 하고 숙소 건물 앞에서 돗자리를 펴고 있었다. 지호야, 어디 갔다오냐구! 최대한 반응하지 않으며 저를 붙잡으려는 손들을 매너있게 떼어내고 조용히하자는 제스처따윌 했지만 터지는 비명은 가차없었다. 지호는 인상을 찌푸렸다. 제 코트 앞자락을 붙드는 어린 여자애가, 아까 전 클럽 룸 안에서 역겹도록 들러붙던 여자와 오버랩되어버린다. 여기서 이러고있지말고 집에 가라. 의도치않게 쌀쌀맞은 목소리가 나왔다.

 

 

" 아아, 얼굴 좀 보려고 기다린거란말이에요. 존나 매몰차. "

 

" 술마셨어? 얼굴 빨갛다, 지호야. "

 

 

가라고했다. 목끝까지 차오르는 욕지기를 참으며 지호는 결국 신경질적으로 달라붙는 손들을 내쳤다. 앞에 제가 있음에도 어이없다는듯 새는 욕들을 뒤로하고 지호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계단을 오르는 발이 저도 모르게 비틀거렸다. 밤바람을 너무 맞았는지 머리까지 조금씩 아팠다. 아이돌이다 이거냐, 하던 정훈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맴돈다. 다들 숙소에 왔으려나. 무거운 발을 이끌고 숙소 문을 열었다. 덜컹, 하고 무거운 문이 바닥에 끌린다. 따뜻한 기운이 확 쏟아지는 숙소 안으로 문을 닫고 들어온 지호는 곧장 제 방으로 향하려다가 거실쇼파에 누군가 앉아있는걸 보고서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어둠 속에서 형형색색 눈이 아프도록 번쩍거리는 티비 앞에, 리모콘을 손에 쥔 채 고개를 반쯤 꺾고 잠들어있는 것은 재효였다. 지호는 조심스럽게 재효의 어깨를 흔들었다. 형, 여기서 뭐해요, 방에서 안자고. 제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깬 재효가 눈 앞에 있는 지호를 보더니 눈을 몇번 깜빡거렸다.

 

 

" 뭐하고있었어요, 혼자. "

 

" 뭐하긴, 너 기다렸지. "

 

 

재효는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눈을 부비며 종종걸음으로 싱크대쪽으로 걸어갔다. 아무래도 숙소엔, 재효밖에 없는 것 같았다. 다들 바쁘구나. 지호는 멍하니 재효의 뒷모습을 보다가 주섬주섬 리모콘을 주워 티비를 껐다. 뒤풀이 하고 오지 말걸 그랬나. 그 시간에, 멤버들이나 더 도와줄 수 있었을텐데.

 

 

" 자, 마셔. "

 

 

지호는, 바로 제 앞으로 들이밀어진 것에 허, 하고 웃었다. 물을 데워놨던 모양인지 따뜻한 김이 피어오르는 꿀물이었다. 꿀 특유의 달큰한 냄새가 올라온다.

 

 

 

" 너 공연끝났대서 그때부터 미리만들어놨어. 뒤풀이했지? 술도 못하면서 잔뜩 먹고 올것같더라. "

 

 

 

차가웠던 손바닥이 컵 안에 든 꿀물 덕에 천천히 따뜻해지고있었다. 고마워요. 웃으며 한모금 마시자, 마찬가지로 차가웠던 목구멍으로 부드럽게 뜨거운 것이 넘어간다. 목넘김이 달았다. 저번에 꿀물 타줄때 분명 조금만 넣으라고 했는데 또 까먹었나보다. 세 모금정도밖에 안마셨는데 벌써부터 가라앉은 꿀이 모습을 드러냈다. 절로 웃음이 나왔다. 하여간, 재효형은... 다 마셨는지 빼꼼 확인하더니 컵을 받아든 재효가 다시 싱크대로 걸어갔다. 몸이 따뜻해지자 절로 편안함이 든다. 지호는 가방을 내려놓고, 컵을 씻고있는 재효에게 다가가 기대듯 어깨에 턱을 걸쳤다.

 

 

" 피곤해? "

 

" 응. 술자리는 역시 나랑 안맞아. "

 

" 그래도 재밌었겠네. 오랜만이잖아, 그런 공연. "

 

 

다정하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듣기 좋았다. 재미는 당연히 있었죠. 귓가에서 사근거리는 목소리에 재효가 간지럽다는듯 푸스스 웃으며 고개를 살짝 흔들었다. 그 바람에 간지럽게 앞머리가 같이 쓸렸다. 지호는 천천히 팔을 뻗어 저를 등지고 있는 재효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중얼거렸다. 반응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고, 즐기러 와준 사람들도 많았어요. 이 말을 하는데 문득, 다 지호 보려고 온 애들이잖아, 하는 주경의 말이 떠오른다. 오늘따라 랩도 잘됐고... 지호의 기운없는 목소리에, 재효가 꿀을 탔던 숟가락을 씻으며 다정하게 말했다. 네가 즐거웠으면 됐어. 말없이 싱크대 안으로 쏟아지는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지호가 다시금 입을 열었다.

 

 

" 뒤풀이를 하는데, 자꾸 우리 생각이 났어요. "

 

 

지호의 낮은, 조용한 목소리가 둘 뿐인 숙소 안에서 울렸다. 살짝 고개를 옆으로 한 재효가 물었다. 우리 생각?

 

 

" 우리 생각. 그러니까, 블락비 생각. 나 혼자서 동떨어진 곳에서 있을때, 자꾸 생각나. 다들 열심히 하고 있겠지, 하고. 쉬지도 못하고 랩연습할 경이랑 지훈이 생각도 나고. 죽어라 춤연습하고있을 유권이랑 민혁이형, 아픈데도 보컬연습하고 있을 태일이형. 그리고... 피곤하면서, 이렇게 맨날 나 기다려주는 형도. "

 

" ....... "

 

" 나같은게 아이돌가수로 데뷔한게 잘한 일일까, 하고 자꾸만 회의감이 들어. 예전의 나는, 언더에서 자유롭게 놀며 남의 눈치 안보고 살았는데...지금은 내가 가지고있는, 블락비에 대한 책임감이 점점 무거워지는것 같아요. 눈치보기 싫었던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해야하는게, 그런게 싫고 무서워.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가 되어버린것 같아요. 제 목덜미에 파묻힌 얼굴에서 희미하게 물기에 젖은 한숨소리가 난다. 우리중 누구보다도 힘들면서 절대 힘든 티 내지 않고 열심히 하던 게 지호인데. 아픈것, 지친것, 싫은것 티내지 않고 그저 우리들부터 나서서 챙겨주던게 지호인데.... 조금 무거운, 침묵이 둘에게 가라앉았다. 지호는 한참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힘없이 웃으며 말했다. 형한테 투정부리니까 이상하다. 미안해요. 그것을 끝으로 다시 입을 다문다. 재효는 조용히 수돗물을 껐다. 또다시 침묵이 찾아왔다. 한참 후에 제 허리에 감긴 지호의 팔을 떼어낸 재효가 뒤를 돌아 비틀대며 서있는 지호를 끌어안았다.

 

 

 

" 지호야. 너 지금, 어느쪽에서든 충분히, 멋있게 잘하고 있어. 재밌게 놀러간 곳에서 왜 그런 걱정을 했어. "

 

" .....형. "

 

" 자랑스럽도록 잘하고 있어, 누구보다도.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마. 너 이렇게 축 처져있는거 안어울려,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당당했던거, 우지호 아니었어? "

 

 

 

리더잖아, 지호야. 끌어안아오는 몸에 힘이 들어간다. 지호는 도리어 제 품에 안긴 꼴이 되버린 재효의 정수리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고마워요. 벅찬 목소리가, 저도 모르게 떨리고 있었다. 머리를 짓누르며 어렵게 생각했던 것들이 순식간에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누구에게서든 이런 말을,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 그랬나보다. 지호는, 손을 뻗어 훌쩍거리는 재효를 마주 끌어안았다.

 

 

 

 

 

 

 

 

 

 

------------------------------------------------------------------------------------------------------------------------------------------------------

우지호를 볼때마다 느끼던 알수없는 울컥함을 다 쏟아부었습니다

짘효라는 호모끼를 섞지않았어도 충분했겠지만 그래도 난 짘효러니까 어쩔수없이...^^!

이걸 쓸때 실제로 우지호는 잘 있었지만, 요즘은 또 아니네요 주제는 살짝 틀리지만 그래도 너희들 힐링을 위해.

BGM은 EXO - baby don't cry 오르골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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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ㅠㅠㅠㅠㅠㅠ경하님 진짜 안을ㄴ앟ㄹㄴㅇ 오늘까지 이렇게 앟...ㅠㅠㅠ♥ 오늘도 금글 잘 읽고갑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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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잘봤어요ㅎㅎ 언제나 경하님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 블로그 찾아가기도 하는건 안비밀..... 앞으로도 열심히 써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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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브금때메진짜집중잘됫어요ㅠㅠ
뭥가오묘한이분위기ㅠㅜㅜ!!
다음편은없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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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Hㅏ......정말 이런금손여신을 다봤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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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실화같은 글이네요 ㅠㅠㅠㅠㅠ완전 금글 ㅠㅠㅠㅠㅠㅠㅠ 전에 독방에서 저스트잼얘기하던게 생각나네요 ㅠㅜㅠ이런분위기 너무 좋아요 ㅠㅠㅠ 서로 끈끈하고 우정같은 그런 ㅠㅠㅠ 적나란 묘사는없지만 뭔가 더 마음이 느껴지는 느낌이예요 ㅠㅠ 다음글도 기대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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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와 이거 눈물난다...재효가 하는말이 너무 큰 위로가 된거같네요. 아 감수성에 젖는....아 분위기 댜박이다 이거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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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왈츠에요.늘 이렇게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ㅠㅜ 저는 어제 그런 기사 봐도 지호는 지호 나름대로, 또 다른 멤버들도 각자대로 잘 견디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의 제목대로 제 마음이 조금 힐링이 된 기분이 드네요.항상 이렇게 다른 사람, 특히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한 글에 오늘도 마음껏 홀린 것 같은 기분도 들고..브금도 참 아련하고 한게 제 마음 속에 숨은 소녀감성을 자극하네요 ㅋㅋㅋㅋ 제가 매번 입 아프게 말씀 드리는 거지만 오늘도 이렇게 적고 가겠습니다.경하님 글은 진짜 대박,최고고 저는 그런 경하님을 늘 존경하고 있답니다 ㅇ_< 항상 그 금손으로 금글 쓰시는 점에 감사드리고 이런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ㅋㅋㅋㅋ 사랑합니다 경하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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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안녕하세요!! 제가 작가님글에... 댓글은 남겼는지 안남겼는지 기..기억이....암닉을 신청했었나.. 어쨌든 암닉 우로라 이걸로 신청할께요!! 그리고 이번편... 정말 몰입이 잘되었어요 브금이랑 같이 들으니까 더 눈물날뻔.. 작가님 이렇게 금손이신데.. 진짜 금손이세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그리고 요새 짘효가 정말 끌렸는데 진짜 이런 명작을 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은 단편으로만 쓰시나요? 이렇게 여운을 남기는것도 정말 좋은것 같네요 ㅠㅠㅠㅠ 다음작품도 정말 기대하면서 기다릴께요!! 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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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와 항상 경하님 글은 일주일에 한번씩 꼭 정주행했어요 경하님 글의 분위기가ㄴ너무 좋았고 딱 제가 좋아하는 짘효를 써주셔서 그런지 정말 좋았고 브금도 글과 잘어울리는것같아서 또 좋네요! 본진이 엑손데 처음에 들어와서 놀랬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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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에케에요!!!
요새안좋은일이있었죠ㅠㅠ
경하님 항삼좋은글,멋진글 감사드려요!ㅠ
제제가사..ㅅㅏ탕합니다S2
허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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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Hㅏ...경하님 재밌게 봐쑤여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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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직도 인티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신알신작가 목록 정리하다가 생각나서 댓달아봅니다ㅎㅎ.. 한창 뜨거웠던 2년전 블픽전성기에 읽었던 경하님 글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특히 이 바로 전 글이요. 너무 좋은 글 써주셨었는데 시간이 지난만큼 이리저리 치이며살다보니 한동안 잊고지냈는데, 이렇게 댓글 남길 수 있어서 영광이기도 하고 그렇네요.혹시 댓글보시면 추석인데 잘 보내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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