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가 옆에 없는걸 보고 놀라서 벌떡일어나서 빨리 일층으로 내려가
일층에는 아주 태연하게 원래 그래왔다는듯이 식탁의자에 앉아서 여유롭게 밥을 먹고있는 그의모습이보여
그리고 놀라서 뻥져서 쳐다보는 너를 앉아서 아주여유롭게 올려다봐
"너 죽고나서 하나도 못먹었지? 좀먹을래?"
자신이 먹던 음식을 보여주면서 너에게 음식을 권유해 음식들은 너가좋아하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먹지못했던음식들로 어떻게알았나 싶을정도로 모여있어
너는 처음에 거절할까했지만 음식들의 유혹에 못벗어나서 그의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앉아
그는 너에게 수저를 건네 너는 수저를 받지마자 방금까지 못느꼇던 허기가 느껴지는거같아서 음식을 헐레벌떡먹기시작해.
음식은 먹어서 양이 줄어드는데 이상하게 배는 채워지지않는 기분이야
어느새 너가 먹을수있는양을 넘어서 비어져있는 그릇들을 볼수록 기분이이상해져
이제는 너가 방금 허기진게 맞나싶을 정도로 이상한 기분이들어
"죽었는데 배가고플리가있나"
그의 말을 들으니 죽은사람이 배고플일도없고 배가부를일도없을거같아
그런데 너는 왜그렇게 음식을 먹은거지하면서 이상해서 그를 쳐다봐
"있잖아 페르세포네라고알아?"
그는 무언가 재밌는게 생각났다는듯이 너에게 얘기해
병원에서 어렸을 때 부터 살다시피한 너는 시간이 남아돌았고,
그시간동안한것은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뜻깊게보낸거밖에 없었었어
그래서 그리스로마신화를 열번도 더봤던 너여서 너는 안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어.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에게 어떤 비열한 방법을 썻는지도 알겠네?"
그의 말에 너는 잠시 생각을 해보았어.
하데스는 페르세포네가 마음에들어서 무작정 자신이 사는 지하세계로 납치를 하고, 음식을 먹였지.
지하세계에 음식을 먹으면 영영그곳에 갖혀야한다는것도모르고, 페르세포네는 배가고파서 결국 음식을 먹고,
그렇게 밝은곳에서 햇빛만보면서 살던 그녀는 영영 그어두운곳에서 못나가게되고 하데스 부인이되었지.
그얘기대로면 너는 이곳에 영영갖혀야해 하지만, 그건 이야기일뿐이니까라고 너는 스스로를 안심시켜
"원래 사람은 죽으면 다시 살아났다가 죽었다가를 무한반복해.
그런데 몇명은 죽은자들의 장난으로 이세계의 음식을 먹고영영히갖히기도해"
그의 말에 너는 점점 머리가 복잡해지는거같아.
"그러니까 너는 여기에 영영갖혀야한다는말이야.
심심해서 장난친건데 이렇게 허무하게 당할줄알았겠어"
그는 짙궂은 장난을 친어린아이같은표정으로 너를 쳐다보다가 흥미거리가 사라졌다는듯이 조금 허무하다는듯이쳐다봐
너는 그의말에 점점 너의 세상이 무너지는것만같아
여기를 최대한 빨리 벗어나고싶었는데 이렇게 죽음만 가득한곳은 다시는 경험하고싶지않았던 너였는데.
그를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째려봐
이글은 조금 길게연재할꺼같아요. 그리고 항상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댓글로 힘을주시는 독자분들 신알신해주시는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암호닉 귤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암호닉받습니다.여기를 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