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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 밤, 어두운 골목길의 끝은 살인사건의 빈도수가 꽤나 높은 장소이다.

그리고 오늘, 또 다른 살인사건이 예고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목표물 반경 200m내 접근, 타격지점 확보]

 

타겟과 접촉 시도한다.”

 

이번 예고된 살인의 타겟은 M그룹 계열사 안준영 사장, 꽤나 실력이 좋다고 알려졌던 디렉터 출신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던 이었다. 그러나 그의 내막을 들추어 본 사람들은 누구나 다 경악을 금치 못 할 정도로 온갖 악행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떳떳하게 거리를 활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흔히 말하는 라인, 줄을 잘 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M그룹 회장 직속 라인을 타고 있었는데, 업계 내 폭풍우가 닥쳐왔고, M그룹 회장의 자리가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안준영을 건드릴 수 없었던 또 다른 이유, 앞서 말했던 이유는 그저 방패막이 되어줄 뿐이었고, 엄밀히 따져보았을 때 그가 가진 정보력에 의해 수집된 고위관리들의 치부, 톱스타들의 열애,마약,성매매 등의 정보들을 건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모든이의 적, 그것이 안준영이 목숨을 위협받을 이유가 되었다.

 

음지에서 진영은 워너원 내 가장 유능한 인재로 손꼽힐 만큼 깔끔하게 일을 처리시킨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

이번 의뢰는 꽤 까다로웠기 때문에, 어쩌면 이 기회가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M그룹 회장은 이번 의뢰를 그에게 맡겼다.

 

진영이 워너원에서 손꼽히는 인재가 된 이유에는 아픈 속사정이 있다.

그가 태어날 적 진영의 엄마는 진영을 낳은지 열흘이 채 되지 못해 눈을 감았다. 하나 남은 아버지 역시 진영이 막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에 건설현장에서 추락사로 진영의 곁을 떠났다. 이후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라다 할머니 할아버지역시 한날한시 눈을 감으신 뒤로는 정말 세상에 홀로 남아 살아갔다.

진영이 10살이 되던 해, 성우는 우연히 동네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그를 발견하고 워너원으로 데려왔다. 당시 워너원은 막 자리잡고 있던 피라미에 불과했다. 진영은 자신을 보듬어 준 워너원을 가족으로 여기고, 가족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보겠다고 나서다 우연히 사격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전문 킬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진영에게 3분정도 되는 노래 한곡이면 사람을 죽이고, 흔적을 지우는 데 충분한 시간을 마련해 준다.

때문에 직접 살인을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의뢰인들에게 진영은 노래를 틀어주며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이번 의뢰인 역시 그랬다. 안준영의 마지막을 봐야만 하겠다며 살인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진영의 작전수행과정을 지켜보았다.

 

진영을 마주한 안준영은 술에 취하다 못해 쩔어있었다.

덕분에 아무런 체력소비 없이도 그의 미간을 관통시키기에 수월했고, 진영은 의뢰인의 귀에서 들려오는 곡의 절반이 끝나갈 때 즈음, 이제 막 체온이 사라지기 시작한 안준영을 미리 기다리고 있던 시체처리팀에게 맡기고 마스크를 벗었다.

 

딸꾹


그런데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상황관리팀, 목격자 발생, 추적 바람

 

[목격자 신원 확보중]

[목격자 신원조회 불가, 본부 즉각 복귀 바람]

 

진영의 얼굴을 보았을까, 안준영 사장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을까, 시체처리팀이 처리중인 안준영의 시체를 보았을까,


목격자가 사라졌다.









등장인물 소개


배진영, 23, 워너원 킬러

#성이름, 21, 목격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다음 연재일은 빠르면 다음주 초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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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워너원/배진영] 코드넘버 000  1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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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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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4.15
ㅜㅜ 진영이 글 오랜만이네요ㅜㅜㅜ 기다리고 있겠흡니다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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