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015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생각보단 덜 아팠다. 덜 아팠으며 실감도 나지 않았다. 그저 마음 한 켠이 남았다.

                         2년...우리의 6달은 사랑스러웠고, 6달은 애틋했으며 10달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였다.

                         마지막 2개월은 서로의 사랑이 다한건지, 아님 더 이상 우리의 감정을 나눌 수 없었는지 모르겠다.

                         이 순간까지 우린 아프지 않았다.

 

 

                         ".........."

                        
                         "○○아, 우리 이렇게 얼굴 마주않아 대화는거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본 그는 제법 어른같았다.

 

 


                        "....그러게. 우리 정말 오랜만이네."


                        "....."

 

 


                       더이상의 대화는 이어지지 않았다. 사실 나와 너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침묵을 하는 이유는 과연 마지막 '예의'일까, 아님 남겨진 '정'일까?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너와 난 입을 여지 않았다. 사실 시간의 흐름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 시간의 흐름 끝에 멈춰선건 너였다.

 

 


                      "사실 우린 다 알고 있잖아, ○○아."

 

 


                     아직까진 괜찮았다. 아마 한동안도 괜찮을 수 있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다.

                     네 입술에서 나오는 내 이름이..... 아직은 괜찮았다.

 

 


                    "우린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잖아, ○○아. 우린 더 이상 사랑이란 그 감정을, 이미 다 사라진 그 감정을 끌어오기엔.....더 이상 어리지 않아."

 

 


                   그는 우리가 어른이라 칭했다. 그는 제법 어른 같았다, 아니 어른이 되었다. 과연 난 어른일까?

                   그는 담담했다. 상처받았다. 멀쩡했다.

 

 


                  "난 이제 어른일까?"


                  ".....우린 어른이야, ○○아."


                  "그래.....먼저가 종인아. 너 먼저 가."


                  ".....계산은 내가 하고 갈께. 잘있어."

 

 


                너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김종인이었다. 너 자신이었다. 허나 말짱했다. 이별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단지 마음 한 켠만이 남았다.

                변한건 없다. 단지 익숙함의 정의만 달라졌다.

 

 

 

 

 

 

                                        .......아 망했어요.....ㅜㅜ 저도 쓰면서 멘붕....나름 복선?을 깔아논다고는 했는데......하하하하하ㅜㅜㅜㅜㅜㅜㅜㅜ

                                                       망작이 됬군요.....다음화는 더 잘 쓸게요......이해 안가시면 쪽지 주세요...ㅎㅎㅎㅎ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ㅠㅠ먹먹해지네요...근데 ㅈㅇ이는 누구졍...?!ㅇ.ㅇ아. 수정하셨내요..ㅎ.ㅎ작가님 이름이신지 몰라서 초성으로 해여..잘읽고갑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깜지
비루한 망작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슬프다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깜지
앞으로 한동안은 이런 분위기에요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헤어진건가여?ㅠㅠㅠ 담편기대할께여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깜지
헤어졌어요ㅜㅜ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김종인빙의글] 권태....그 끝에 대하여6
01.06 23:02 l 깜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2
01.06 20:45 l 성규야ㅠㅠ
대학교 신입생 때 풋풋했던 첫사랑 썰 415
01.06 17:08 l 풋풋
3년친구한테 고백 받은 썰6
01.06 14:4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01.06 04:35 l 뀨잉!
[EXO/됴총] 이데아(제목미정)조각5
01.06 03:27 l 도래하다
10년부터 지금까지 다사다난 여친이랑 썰6
01.06 01:42 l 글쓴이
[카디] 감기 온거 같아서 쓰는 감기걸린 종인이 간호하는 경수 조각11
01.06 00:48 l Wanna be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1
01.05 19:58 l 성규야ㅠㅠ
오빠랑 사촌오빠가 블락비 남팬인썰44444410
01.05 17:21 l 오빠들이남덕
[EXO/카디찬백] 사장님 종인이 정직원 경수 썰324
01.05 15:13 l 도자기
같은학교같은과같은반에있는짝남이랑사귀게된썰 043
01.05 12:02 l 글쓴이
조각글11
01.05 00:34 l 향기
[EXO/빙의글/김종인] 기다림의 초승달 04 + 작은 선물33
01.05 00:23 l 새벽시간
[탑뇽] 아저씨랑 크리스마스보낸썰+카톡한거ㅋㅋ11
01.04 23:04 l 권고딩
조각글10
01.04 23:01 l 향기
[빙의망상/국대] 김창수/홍정호
01.04 22:1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01.04 21:04 l 공백
[EXO/카디] 사장님 종인이 정직원 경수 썰237
01.04 20:41 l 도자기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9
01.04 18:17 l 성규야ㅠㅠ
[박찬열] 내가 심심해서 쓰는 빙의글ㅋㅋ킼킼 (사진 많으니 알아서들 주의)87
01.04 13:29 l 개떡
같은학교같은과같은반에있는짝남이랑사귀게된썰032
01.04 02:31 l 772
[기성용조각글] 꿈에 - 014
01.04 01:11 l 매일
[EXO/빙의글/김종인] 기다림의 초승달 0328
01.04 00:36 l 새벽시간
[탑뇽] 푼다고말한지 엄청오래된 크리스마스 썰11
01.03 23:43 l 권고딩
오빠랑 사촌오빠가 블락비남덕인 썰333310
01.03 22:25 l 오빠들이남덕
오빠랑 사촌오빠가 블락비남팬인 썰222225
01.03 21:45 l 오빠들이남덕


처음이전066067068069207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