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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귤쌀 전체글ll조회 855l 1

(브금을 잘못 깔았나 봐요ㅋㅋㅋ 오글거려ㅋㅋㅋ)






[블락비/효일] Goodbye, and Hello 下






태일이 유난히 다른 날 보다 훨씬 일찍 일어났다. 아침 일찍 일어나 느긋하게 씻고는 옷장 앞으로 달려가 한참을 옷을 뒤적이며 입을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옷장에서 꺼내 몸에 대어보고 또 다른 옷을 꺼내 몸에 대어보던 태일이 방바닥에 옷이 쌓이던 말던 한참을 옷만 고르고 있었다. 



"아오! 무슨 옷이 이렇게 없어! 재효형이랑 만나야 하는데... 으..."



태일이 앓는 소리를 내더니 다시 옷을 하나하나 몸에 대보기 시작한다. 한참을 옷만 고르던 태일이 짜증이 나는 지 양 손에 들고있던 옷들을 모두 바닥에 던져버리고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으아아!! 시간도 없는데!!"



한참을 옷을 가지고 찡찡대던 태일이 하얀 티와 셔츠위에 베이지색 니트를 입고 밑에는 무난한 청바지를 입었다. 아무리 봐도 마음에 들지 않는지 거울 앞에서 한참을 꿍얼대다 고개를 휙 돌려 시계를 확인하고는



"헐, 늦겠다!"



라는 외침과 함께 급하게 집에서 뛰쳐나왔다. 시계는 1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무리 태일이 제 학교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 집을 얻었다고 해도 태일의 학교까지는 10여 분은 걸렸기 때문에 만약 수업이 일찍 끝난 재효가 저를 기다리다 지칠까 해서 태일이 최대한 빨리 뛰기 시작했다. 짧은 다리로 한참을 뛰어 도착한 태일과 재효의 학교 정문에는 아직 재효가 와 있지 않았다. 태일이 핸드폰을 들어 시계를 확인했다. 1시 56분. 늦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 태일이 고개를 까딱이며 재효를 기다렸다. 5분쯤 지났을까, 재효가 누군가와 급하게 뛰어왔다. 태일이 힐끗 보니 그때 재효와 같이 길을 걷고 있던 그 여자, 태일만 모르는 재효의 친누나 였다.



"태일아!"

"야, 안재효. 얘가 태일이야? 되게 귀엽다."

"아, 누난 좀 저리 가. 나 태일이한테 맛난거 사주기로 했단 말이야."

"와, 안재효. 컸다고 대드는 거냐? 흑흑. 내가 애를 잘못 키웠어."

"누나가 언제부터 날 키웠다고. 태일이한테 집적대지나 마. 어린애야. 누나랑 나이차이가 얼마나 나는데."

"...아가, 몇쨜?"

"ㄴ...네? ㅅ...스무 살이요..."

"안재효, 이거 완전 도둑놈이구만? 엉? 두살이나 어린 아가를. 아가야, 안재효 버리고 누나랑 놀래? 누나가 까까 사줄게. 누나랑 놀자. 누나가 안재효보다 까까 더 많이 사 줄수 있어. 응?"

"아, 왠만하면 그냥 가시죠? 태일아, 저 마귀할멈 버려. 가자."

"ㅎ...형... 그게..."

"안재효, 이런 귀요미를 어디에 숨겨놨던거야?"

"몰라도 돼. 아, 진짜. 나 간다? 태일아, 가자."

"동생님, 깝치지 마십시요. 아가야, 가자!"

"혀엉... 어... 어뜨카져...?"



졸지에 양 손목을 지혜와 재효에게 잡혀버린 태일이었다. 이도저도 못하는 태일에게 지혜는 어느덧 '재효의 애인' 에서 '무서운 누나'로 변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애인끼리의 행동이라면, 알콩달콩하고, 달달한 그런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재효와 지혜는 서로 앙숙이다 못해 그냥 두 마리 짐승들이 그르릉 거리면서 싸우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 둘이 모습을 보며 태일은 생각했다.


절대로 이 둘은 애인이 아니야!!!



"아가."

"ㄴ...네 누나아..."

"아가가 결정해."

"느...넹?"

"아가가 결정하라고. 나야 안재효야?"



라며 태일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지혜와 재효에 그만.



***



"아가. 이리와. 까까 먹을래?"

"태일아, 이리와. 저거 보러가자."



차마 자신을 째려보듯이 쳐다보는 두 남매에 의해 태일은,



"ㄷ...둘다 같이... 가면 ㅇ...안 되요?"



말까지 더듬으며 떠뜸떠뜸, 겨우겨우 내뱉은 한 문장이였다. 그에 비해 이 속 편한 두 남매는,



"그럼 되겠네!! 역시 우리 아가. 똑똑해."

"무슨 누나네 아가야. 오늘 처음 봤으면서. 역시 우리 태일이야."

"뭐래. 안재효 껒껒. 아가 손은 내꺼임."

"뭐래. 누나야말로 껒껒. 태일아, 가자!"



이렇게 된 것이였다. 그래서 태일은 지금, 왼쪽 손은 지혜가, 오른쪽 손은 재효가 꽉 잡고 있었다. 아니 혹시나 서로가 태일의 손을 뺏어갈까 태일의 손이 부러지던 말던 꽉 잡고 있는 상태였다. 태일은 점점 아려오는 손을 느끼며 양 옆에 두 남녀를 끼고 걷고 있는 상황이였다. 이 셋의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셋이 남매인 줄 알 정도였으니.



"아... 다리아파."

"많이 아파? 어디 들어가서 쉴래?"

"아가, 많이 아파?"

"조금요... 너무 많이 걸었나."

"야, 안재효. 이 근처에 쉴 수 있는데 어디 없냐?"

"아는 데 하나 있긴 한데."

"어딘데?"

"누나도 알지 않나? 왜, 내 친구."

"너도 친구가 있었어?!"

"아, 장난 치지 말고."

"몰라. 니가 친구랍시고 데려온 애들만 몇 명인데."

"아, 왜. 걔 있잖아. 이민혁이라고. 그. 잘생긴애."

"...! 알겠다. 아, 기억나. 너보다 백만배는 더 잘생긴 걔?"

"어. 걔. 그리고 내가 더 잘생겼어."

"저기... 형아... 누나..."

"아, 우리 아가를 잊고 있었네. 아가, 미안해. 저 망할 안재효가 자꾸 내 머리를 회전시켜서 말이지."

"누나야말로."

"대들어?"

"아니. 태일아, 형 친구가 운영하는 작은 카페가 있는데, 거기라도 갈래?"

"네! 전 괜찮아요."

"야, 안재! 길이나 안내해. 우리 아가 다리가 더 아프기 전에."

"우리 아가는 무슨. 아가여도 누나 아가가 아니라 내 아가지."

"시끄러. 얼른 안 가?"



태일은 어서 길 한복판에서 싸우고 있는 저 두 남매를 데리고 이곳에서 벗어나고픈 마음 뿐이었다. 이럴 바에야 그냥 재효형이랑만 간다고 할 껄. 늦게나마 생각한 태일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재효의 손에 이끌려 도착한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검은 머리색의 한 남자가 셋을 반겼다.



"안재효, 왠 일이야?"

"그냥."

"그냥은 무슨. 누나! 안녕하세요."

"어, 민혁이 안녕."

"옆에 그 쪼끄만 애는 누구야? 태형이 닮은 거 같은데."

"이태형 동생 태일이."

"아 얘가 안재효 니가 입이 닳.... 읍!!!"

"시끄러워."

"저기요..."

"태형이 동생, 왜?"

"절 어떻게 아세요?"

"태형이랑 얘가 많이 얘기했었어."

"아아... 그렇구나..."

"이민혁, 쟨 누구야?"

"어? 누구?"

"쟤. 주방에 있는 빨간머리."

"아, 알바. 이름은 김유권."

"고딩이지?"

"성인인데?"

"저 얼굴이 성인?"

"나도 못 믿겠었어. 아, 뭐 시킬꺼야. 그거나 말해."

"태일아, 뭐 먹고 싶은거 있어?"

"딱히..."

"민혁아, 누님 커피 한잔만. 애기랑 데이트하는데 똥재효 데리고 다니려니 힘들다. 으아..."

"뭐래. 나랑 태일이랑 놀려 했는데 끼어들었으면서."

"웃기지마. 우리 애기는 날 더 좋아해."

"뭐래. 누나나 웃기지마."

"아, 둘 다 그만 싸워. 둘이 초딩도 아니고. 유치해 죽겠어. 그리고 누나, 누나는 곧 결혼할 사람이 무슨 애 타령이야."

"ㄴ...누나..."

"응, 아가 왜?"

"누나... 곧 결혼해요?"

"응. 왜?"

"아, 그럼... 재효형이랑은... 무슨... 사이...에요?"

"어? 똥재효? 내 놀림감이지. 장난이고. 내 친동생. 설마 아직도 몰랐던거야?"

"태일아, 너 설마 이 마녀랑 나랑 사귄다고 생각한 건 아니지?"

"아, 똥재효. 말하지마. 생각만 해도 끔찍해. 으으으..."

"그...그렇구나..."

"아, 생각해보니 아가는 내 이름도 모르네? 아가, 내 이름은 안지혜야. 보다시피 저 똥재 누나고."

"아... 내가 태일이 너한테 알려준 적 없구나... 미안해, 태일아."

"ㅇ...아니에요... 괜찮은데..."

"태일이 귀엽네? 안재효가 왜 그렇게 많이... 야!! 입 좀 막지 말라고!!"

"시끄러!! 넌 가서 알바랑 놀아!!"



자꾸 무언가를 말하려는 민혁의 입을 계속 막는 재효였다. 그에 짜증이 난 민혁이 재효에게 짜증을 냈으나, 재효는 알바랑 놀으라는 말과 함께 민혁을 주방으로 쫓아 냈다. 주방으로 쫒겨난 민혁은 머핀을 만들던 유권의 등에 달라붙었고, 당황한 유권은 민혁을 떼어 내려고 애를 썼으나, 유권이 그럴 수록 민혁은 더 능글능글하게 유권에게 붙었다.


그때, 지혜의 핸드폰이 울리고, 휴대폰을 확인한 지혜가 전화를 받았다.



"아, 지금? 응. 응. 거기? 알았어. 바로 갈게."



지혜가 전화를 끊자마자 미안한 얼굴을 하며 태일과 재효에게 말했다.



"어, 아가. 나 가봐야겠다."

"어? 누나, 왜요?"

"예비신랑께서 오란다. 똥재랑 잘 놀다가!"

"아이... 아깝다... 이제 겨우 친해졌는데..."

"다음에 누나가 똥재 몰래 까까 사줄게. 그럼 아가 안녕! 똥재 너도 안녕!"

"잘가."

"엉! 아가, 안녕! 민혁이도 안녕! 빨간머리 알바도 안녕!"



지혜가 나가고 아무 말이 없던 재효와 태일의 앞으로 작은 접시 하나가 놓였다.



"먹어. 유권이가 만든 거야. 맛있을꺼야."

"와, 알바하시는 분이 직접 만드신 거에요?"

"응. 태일아, 너 우리보다 두살 어리다고 했지?"

"네. 근데 그건 왜요?"

"아, 유권이랑 동갑이라서."

"아... 그렇구나."

"이민혁, 작업걸지마."

"뭐래. 이거 먹고 넌 꺼져. 태일이는 남아있어도 되고."

"왜 태일이는 되고 난 안되는데?"

"태일이는 귀엽잖아. 넌 안 귀여워."



재효에게 몇 마디 쏘아준 민혁이 주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태일은 물끄러미 그런 민혁을 쳐다보더니 머핀을 들어 한 입 먹었다. 입 안에 감기는 부드러운 느낌과 단 초콜릿 조각이 단 것을 좋아하는 태일의 입맛에 딱 맞았다. 태일이 머핀을 먹다가 재효를 쳐다보니 재효의 표정은 마치 '우쭈쭈, 우리 애기. 많이 먹고 많이 크자' 대충 이런 느낌이였다. 먹으라는 머핀은 안 먹고 태일만 보는 재효에게 태일이 물었다.



"형. 형은 안 먹어요?"

"어... 어? 아, 먹어야지."

"뭐야아..."

"태일아."

"네."

"칠칠맞게 묻히고 다니냐."



라는 말과 함께 재효가 손으로 태일의 입가에 묻은 부스러기를 떼어 줬다. 순간 태일의 얼굴이 달라올랐다. 얼굴이 붉어진 태일이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인 채 머핀을 먹기 시작했다. 어느덧 민혁이 준 머핀을 다 먹은 태일을 본 재효가 아무 말 없이 태일의 손을 잡으며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살짝 따듯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재효는 손을 놓지 않은 채로 거리를 걸었다. 한참을 걷다 보니 전에 재효가 데려다 준 태일의 집이 나왔다. 해는 조금씩 저물어 가는 듯 노을이 조금씩 지고 있었다.



"태일아."

"네."

"형은."

"..."

"네가 참 좋다.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형은 네가 참 좋아."

"형..."

"응."

"저도요. 저도 형이... 좋아요."



라는 말과 함께 태일이 재효에게 안겼다. 재효는 태일을 안은 채로 태일에게 말했다.



"난 너 처음 봤을 때 부터 좋아했어."

"저돈데..."

"너도? 난 니가 쪼끄매가지고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

"저는... 형이 멋있었어요... 그래서... 아씨... 그냥 형이 다 좋아요..."

"나도. 난 니가 참 좋다."



한참을 안고 있던 둘이 천천히 떨어졌다.



"들어가야지. 춥다."

"들어가기 싫은데..."

"감기 걸리기 전에 들어가. 감기 걸리면 큰일 난다? 아파서 골골댈꺼잖아."

"헤, 어떻게 알았지? 그럼 들어갈게요. 형도 얼른 들어가요. 되게 춥다."

"응. 우리 태일이. 잘자."

"형도 안녕히 주무세요."



라며 태일이 집 안으로 들어왔다. 신발을 벗자마자 침실로 쪼르르 달려가 옷을 갈아입을 새도 없이 이불에 뛰어들어 마구 굴렀다. 형이!! 형이 날 좋아한대!! 라는 사랑에 빠진 여고생같은 대사도 잊지 않은 채로.



ㅎ... 분량 조절 실패네요... ㅎ...

중편은 되게 짧았는데 하편도 짧으면... 에효...

그냥 평생 단편만 쓸게요... 라면서 장편 쓰고싶어하는 저를 미워하진 말아요ㅠㅠㅠ

헿... 사실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조금 있는데 그건 번외로!!! 쓸 예정이에요... ㅎ...

깨알돋는범권을 발견하신 독자들은 제 사랑머겅. 두번머겅.



내사랑 암호닉들♥

태형이형님♥

크림님♥



번외따위 궁금하시지 않으시겠지만...!! 쓰고 있어요ㅋㅋ 번외가 본편보다 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라며... 

사실 하고싶은 이야긴 너무 많은데..ㅠㅠㅠ 그게 본편에서 다 쓰지 못해서...ㅠㅠㅠ 네! 암튼 그래서... 번외는 존재합니다. 네. 뭐죠 이건... 제가 써놓고도 이상한듯...

그럼 안녕!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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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심졸귀네요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우쭈쭈ㅠㅠㅠㅠㅠㅠ 걍나한테오면 안되 탤아?.....
흐흐흫 깨알 범권이네요 아좋앟ㅎㅎㅎ 음 크림이에요! ㅎㅅ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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