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0살된 여자에요답정너인 친구..... 라고 해야겠죠?얜 진짜 철이 없고..... 어쩔땐 착한데지 말투가 남들이 듣기에 엄청 밥맛인걸 몰라요맨날 저한테 심각한 얼굴로"남들한테 말하지마(하지만 전 말하고 있죠ㅋ)나 미술로도 성공하고 연예인도 할거야사주를 봤는데 난 하나로만 성공할 상이 아니래나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아야된대울집도 부자니까 그런거 다 해줄수 있어!!나 연예인되서 ㅇㅇ(가수)랑 결혼할거야!!!!!"라고 말해요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중학생이나 되면 말을 안해요.....진로에 대해서 좀 현실적으로 고민할 나이인데도자기가 둘다 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어요좋아하는 연예인 티비에서 다른 예쁜 여자하고같이 연인 컨셉 프로그램 하면저한테 그 여자 욕을 밤새도록 하고....좀 호응해주면 신나가지고 같이미니홈피 테러하자고 하고............중학생도 안하는짓을 하죠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어느날은 반 애들한테"너네 아빠 한달에 얼마 버셔?"하고 물어보고 다니는거에요그래서 애들이 대답하고그 애 아빠랑 같은 회사 다니는 아빠 둔 애도말해주니까 그 애가 완전 기쁜데 숨기는듯한 표정으로"아.... 정말?? 헐..... 난 울 아빠가 그렇게능력있는줄 몰랐어 울 아빠는 ㅇㅇ버시는데.....대단하다 근데 울 엄마도 따로 버시니까 그게 얼마지?몰랐는데 우리집 부자구나......"라고 말하는거에요솔직히 그 말에 누가 어 그래 좋겠네 해주겠어요다 반응 안해주고 쎄하니까 지가 창피했는지지 헛소리 받아주는 저한테 괜히 와서"ㅇㅇ아 우리집 부자다!!! 좋겠지~~~나한테 잘보여!!"하면서 계속 자랑하는거에요.....그 후 그 애는 친구들이 없자 위기감을 느꼈는지계속 먹을걸 학교에 가져오기 시작했어요그러면서 진짜 어이없는게"먹고싶지~ 이거 울 엄마가 나 준건데울 집엔 상자째로 엄청 많이 있다 부럽지?내말 잘들으면 줄게!!"하고 엄청 자랑하는거에요참나 웃겨 우리가 무슨 초딩도 아니고꼴랑 천원 이천원하는 먹을걸로 지한테 복종하게만들려고 하고 있어요ㅋㅋㅋㅋㅋ그러면서 진짜 치사하게 지가 싫어하는 애가한입만 주라면 표정 엄청 일그러져서 줄까말까 망설이고자기집 부자라면서 엄청 쪼잔해요그래도 저하고 친구들이 좀 놀아줬는데같이 피자를 먹으러 갔을때마지막에 계산할때 더치페이를 해야하잖아요?근데 그때도 완전 어이없단 표정으로"난 쪼끔밖에 안먹었는데 왜 똑같이 내야돼??니들 진짜 어이없다...... 나 안낼래"그러면서 그냥 갔어요실상은 지도 양 똑같이 먹고좀 남아서 누가 싸갈래? 그랬을때가위바위보해서 두명이 한조각씩 더 싸간것 뿐인데....그리고 저는 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집안 사정때문에하지 못했어요그래서 엄청 마음 아프지만 그냥 공부했는데그 애가 전혀 소질도 없고 관심도 없었으면서어느날 갑자기 미술을 한다는거에요공부도 못하고 미술도 못하면서성신여대를 간다느니 한양대를 간다느니....그것도 고2 중반에 갑자기 시작해놓고무슨 이상한 학원에서 무슨 소리를 듣고 왔는지싫다는 저를 계속 꼬드기는거에요"야 넌 진짜 그 재능 그냥 묻힐려고 그래?너정도면 진짜 성공할수 있다니까??울 학원 빨리 한번 와봐~~ 진짜 딱 한번만!!"이것도 한두번이지.....매일매일 시간날때마다 와서 저한테 말했어요그냥 말하는 수준이 아니라 미술 갈 시간 되면저를 맨날 억지로 끌고 가는거에요제가 싫다고 해도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냥 가고...저를 설득시키려는건지지네 미술 선생님이 나 좋은 학교 보내줄수 있다고했다고 자기의 창창한 앞날에 대해 엄청 설교하더라구요나중에 다른 미술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전ㅋ혀ㅋ 근거없는 얘기였음그렇게 실력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 애는좋은 학교 갈수 없다고ㅋㅋㅋㅋㅋㅋ어느날은 걔가 저한테 와서 울상인 얼굴로 말하는거에요"오빠 친구들이 나 ㅇㅇ닮았대ㅠㅠ(걸그룹인데얼굴 예쁘다고 유명하진 않아요) 헐....어떻게 그럴수 있어? 충격이다ㅠㅠㅠㅠㅠ내가 진짜 ㅇㅇ 닮았어?"그래서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왜 ㅇㅇ도 이쁜데?? ㅇㅇ 닮았다면 좋아해야되는거 아니야??" 라고 말하니까 그 애가"ㅇㅇ 못생겼다고ㅠㅠㅠㅠㅠㅠ어떻게 그렇게 못생긴 애하고 날갖다 붙일수가 있어?? 난 연예인 될건데ㅠㅠ"계속 그러는거에요....걔 외모를 말하자면눈은 엄청 큰데 음...... 눈커도 안예쁜 사람 있잖아요이상하게 눈이 큰데 얼굴이 안예뻐.......그리고 좀 멍청하게 생겼어요......딱 그애를 잘 나타내주는 얼굴..........그런데도 맨날 외모 자부심 쩔어서 저한테"나 눈 너무 커서 고민이야엄마가 눈 제발 그만좀 크래.....내가 저번에 쌍커풀 만들었을때엄마가 엄청 넋놓고 바라보는거야여신인줄 알았다고........아빠도 그랬어근데 눈 너무 크다고 거기서 더 크면 진짜 너무 크다고그랬어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면서 남의 단점 놀리는건 너무 좋아해서자기보다 좀 더 예쁜 애들도그 애가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로 놀리고저는........ㅋ 맨날"아이 귀여워~~~~~"하면서 하지 말라고 해도 맨날 볼따구를 아프게잡아 늘리면서 갑자기 실실 웃으면서"넌 귀여운데 못생겼어그냥 불쌍하게 귀엽게 생겼어ㅋㅋㅋㅋㅋㅋ"라고 말하더라구요...........진짜 지는 어떻고 맨날 못생겼단 말을제가 들어야 하나요 그것도 얘한테..........그리고 고3이 되고.....얘는 새로운 반 애들한테 은따를 당했어요반 되자 마자 또 헛소리를 내뱉은거죠ㅋ전에 반이었던 제 친구들과 앉았었는데그 애들이 등록금 걱정을 하고 있었나봐요"울 집은 돈도 많이 없는데나 사립대 가면 우리 부모님 어쩌지......"근데 그 애가 갑자기 끼어들어서"아 너네집은 등록금 걱정해? 안됫다~~울집은 부자라서 그런 걱정 없는데!!!!ㅋㅋㅋㅋ".................................은따 당할만 하지 않나요..........그래놓고 지 반에서 애들이 안놀아주니까저한테 와서 눈물을 글썽이는거에요"난 진짜 ㅇㅇ이랑 ㅇㅇ이가 그럴줄 몰랐어본색을 드러냈어ㅠㅠㅠㅠ 작년엔 착한줄 알았는데나 이유도 없이 왕따시켜 진짜 나빠ㅠㅠㅠㅠ"하면서 저한테 그 애들 험담을 하더라구요근데 그 애들이 제 친구이기도 하고지가 잘못한건 고치려고도 않고 아예 잘못한걸모르니 전 호응을 안해줬어요 그냥 아... 그래......그러다가 도저히 못듣겠어서"그러는덴 너의 말투에도 좀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걔들이 이유없이 너 따시킬리가 없잖아뭘 잘못했는지 한번 생각해보는건 어때?"그러니까"몰라 난 잘못한게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걔들 진짜 나빠 실망이야ㅠㅠㅠㅠㅠㅠㅠ"라고 말하드라고요 답 음슴그 후로 걔는 반에 친구 없으니 시도때도 없이저를 찾아왔어요저도 반 애들이랑 친해져야하니애들하고 이야기하면서 놀고 있을때도무작정 지 반으로 끌고가고.....열심히 공부하고 있을때도 다짜고짜 끌고가고.....그러면서 또 먹을걸로 꼬시고.....;;지 미술숙제 땡땡이 쳐놓고"아 미술 진짜 어렵고 재미없어너 미술 잘하잖아 나 숙제좀 해주라"하고 싫다는데도 억지로 연필 쥐여주고;;제가 계속 싫은티를 내자저하고 친한 친구한테 가서 놀고ㅋㅋㅋㅋㅋ그 친구하고 하곤 둘이중학생때 좀 친했거든요근데 제 친구난 제가 아무리 그 애 별로라고 해도불쌍하지 않냐고 걔 그런애 아니라고친하게 대하드라고요근데 얼마 후 그 친구도 완전 화나서저한테 말하는 거에요"니가 그 애에 대한 말 했을땐내가 전에 그애하고 더 친했는데내가 더 잘안다고 말했었잖아진짜 이럴준 몰랐다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성격 변했어내 콤플렉스가지고 실실 놀리고하지 말라고 정색해도 계속 하는거야진짜 내가 그 소리 얼마나 듣기 싫어하는지 알지짜증난다"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그 애가 또 와서제 친구한테 그 듣기 싫어하는 별명또 부르면서 재밌다고 막 웃는거에요ㅋㅋㅋㅋㅋ그 후로 저하고 제 친구도 불쌍하니까최소한의 대우는 해주면서 무시했어요그러니까 자기도 점점 뜸해지다가수능때 다가오고나선 별로 말을 안했네요ㅋㅋㅋㅋ긴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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