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눈이 아프도록 타오르는 새하얀 빛 아래에
커다란 주사바늘이 내 눈 위를 찌르고
꽉 쥐고 있는 주먹만 부들부들
요즘에 다 하잖아
너 이 얼굴로 취업이나 되겠어?
못난 얼굴로도 마냥 좋았던 그때는 어디에
내가 커질수록 내가 사는 세상 또한 변해버려서
내 얼굴 위를 바삐 움직이는 손들
삐- 하는 소리와 함께 태워지는 내 살점
이 얼굴로 살 바에야 잠깐 아픈 게 낫지
하지만 달라진 내 얼굴이 정말 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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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눈이 아프도록 타오르는 새하얀 빛 아래에 커다란 주사바늘이 내 눈 위를 찌르고 꽉 쥐고 있는 주먹만 부들부들 요즘에 다 하잖아 너 이 얼굴로 취업이나 되겠어? 못난 얼굴로도 마냥 좋았던 그때는 어디에 내가 커질수록 내가 사는 세상 또한 변해버려서 내 얼굴 위를 바삐 움직이는 손들 삐- 하는 소리와 함께 태워지는 내 살점 이 얼굴로 살 바에야 잠깐 아픈 게 낫지 하지만 달라진 내 얼굴이 정말 나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