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내 암!호!닉! |
♡ 뎨헷 ♡ |
3
삥크뤄!켓!짜릿하!게!~♥ 커벨이 유후~
" 으아악! 우어!!! "
악몽을 꿨다.
변백현이 꿈속에서 쉬는시간에 나에게 다가와 씨익 웃으며 나에게 달샤벳의 핑크로켓을 불러줬다.
이불이 식은땀으로 가득 젖어있었다.
아.. 죽고싶다.
오늘은 왠지 학교가 더 가고싶지않다.
심지어는 1학년 학기초의 그 일도 기억난다.. 아. 싫어..
더보기. 1학년 7반과의 둘째날 그리고 기승전 느ㅏㄹ라리 붜이 변백현 |
3. 담배피는 변백현, 줄여서 배변. 폭풍과도 같은 새학기 첫날, 그리고 새학기 첫날 김기범과의 경악스러운 하교길. " 커베라아! " 이 초딩만도 못한 발음은 틀림없이 김종대가 틀림없었다. " 커벨아. 팅커벨. " 차분한 밀가루 입자 목소리가 들리자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아 정상적인 내 짝꿍...! 하는 생각에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 중심엔 팔짱을 낀 채 묘하게 내리까는 눈빛으로 나를 아니꼽게 쳐다보는 변백현이 있었다. - 좀 잘생겼냐? 칠→할↘.. 나도 모르게 바람빠지는 목소리로 누가 들어도 쌍욕인 단어를 씨부렸는데, 그걸 용케 알아먹은 양아치군단 (with.JD,DODO택운) 이 나를 놀란 눈빛으로 쳐다봤다. " 아, 아니. 칠월이라고. 칠월. 갑자기 친한 친구 생일이 생각나지 뭐야. 그 친구 생일이 7월 18일이거든! " 칠월 십팔일. 치럴 시파릴. 지럴 시바리. 지랄 시발이. 내 머릿속에서 겨우겨우 필터링 되서 나온 문장은 겨우 저거였다. 엄마. 엄마딸은 국어고자야. 확실해졌어. 분명해. " 칠할.. " 좋게 쓰자면 칠할.. 이였지만 변백현의 어감은 100% 칠할..ㅋ 이였다. 그냥 내 말을 비꼰거라고 하면 되겠다. 그 때 정말 변백현의 구렛나루를 꼬아버릴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 나는 분명히 고등학생이 되면 열찌미 공부해서 인서울에 갈거에용! 그러구 알콩달콩 CC크림을 바르고 CC생활을 시작할테야! 하는 SF망상을 하고 앉아있었는데, 내 뒷자리는 코드네임 콩. 이홍빈이 앉아있다. 알콩달콩? 그냥 콩인데 무슨.. 한숨이 절로 나왔다. 갑자기 졸음이 쏟아진다. 아니야. 난 안 자. 고딩 되선 안잘라고 단단히 마음 먹고 왔다고. 내가 물을 싸왔으니까 물을 마시면 좀 깨겠지? 헤헤. 물마시고 공부 열심히 해야지. 내가 오늘 알로에 주스를 챙겨왔으니까. 그러고서 나는 여중에 다니던 슬프고 고달프던 중학생때부터 함께해온 물병을 꺼내들었다. 영락없는 초등학교 오학년짜리애들 물병으로 보이는 디자인에 나는 절망했다. 이건 내 동생이 소유권을 분명히 밝힌 소유물이였다. 동생은 그럼 학교에 분홍색 텀블러를 들고갔단거구나.. 하하하. 분홍색. 하하하. 분홍색을. 분홍색은 둘째쳐도 지금은 알로에 주스가 문제였다. 동생은 죄가 없지만 뒤통수를 한 대 때리고 싶었다. 소심하게 생각을 했다. 자꾸 눈이 감겼다. 아 맞아! 얼굴을 어딘가에 맞댔을때 눈을 감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야. 이제 선생님 말씀에 집중.. 집.. 집.. 과자집.. 헨젤과 그레.. 크억.. 크엉흐어.. 수업이 끝났다. 잠에서 깬 나는 벌써부터 지네끼리 노는 급우들 속에서 홀로 자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누가 내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아이스티라면 넌 김기범이야. 사실 나는 김기범에게 세뇌당한지 꽤 된 것 같았다. 배도 안 고픈데 갑자기 배가 비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스티가 먹고 싶었다. " 야. " 나니? 나.. 난데스까 백현상?..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면.. 와타시 어프레이드- 데스요.. " 동. " ??? " 야. " 결국 어지간히 어이가 없었던지 그런 개거지 드립은 니 친구 종대한테나 해. 라고 하려다가 말을 바꾸려 했는데 야. 왜? 수영장-☆ 헤헷!~! -야, 솔직히 넌 더 저질이야. 야외수영장도 아니고 야동이 뭐냐 야동이. 짐승같은놈. 이 욕불덩어리ㅋ! 나 콩불되게 좋아하는데 너 때문에 끊어야겠다. 난 콩불인데 넌 욕불이잖아! 라임의 왕이 된 것 같다고! 아 기분나빠 진짜.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변백현의 본인이 빌리어네어라도 되는듯한 거만한 눈빛때문에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다음시간은 점심시간이였다.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는 말에 변백현을 그냥 놔주기로 했다. 절대 무섭진 않다. 무섭기보다는 그냥 두려워서 오줌지릴것같은 정도일 뿐이다. 암. 그렇고 말고 .아.. 결국엔 잤다. 또 잤어. 절망하고 있던 와중, 뒤에서 누가 니년 어깨를 부셔버릴거야..! 다.. 다 가루낼거라구!!! 아악!!!! 하는듯한 악력으로 내 어깨를 꾹 잡았다. 아악! 하고 득음을 하고서는 점점 세지는 악력에 나도 모르게 'ㅠㅠㅠㅠ누구세요ㅠㅠㅠㅠㅠ아파요 이러지마세요ㅠㅠㅠㅠ 놔주세요ㅠㅠㅠ' 라고 사정사정하며 뒤를 돌아보자 " 지랄을 해라.. " 민망해서 죽고 싶었다. 비굴하게 변백현과 함께 (정말 조카탔다.) 급식실로 향하던 도중, 다시 한 번 2년간의 잠재된 반항심이 들끓었다. 아니, 내가 꿀릴게 뭐가 있다고 얘보다 뒤에 서서 가야 하지? " 허, 저년이 미쳤나..! " 뒤에서 노여움이 잔뜩 섞인 변백현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우, 저거 때문에 씨발. 내 꼬리뼈! 변백현이 듣기만 해도 벌벌 떨며 오줌을 지릴 듯한 악센트와 사운드로 짜증을 분출하는 소리가 들렸다. 헐 심하게 다쳤나 하는 생각이 들어 슬쩍 뒤를 보자 봉천동귀신처럼 미친듯이 질주하는 변백현이 보였다. " 사,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 그건 아마 내 인생 최고의 병신짓 TOP10 중 4번째를 장식하는 일 아닐까 싶다. 급식실로 도착한 나는 최대한 눈에 안 띄는 자리로 가서 급식을 재빨리 받아와서 먹기 시작했다. 다들 짝지어서 먹는데 나 혼자 홀로 외롭게 먹는 꼴이 너무 쓸쓸했다. 나도 모르게 남은 급식을 모두 버리고 식판도 대충 가져다놓고 다시 전속력으로 급식실 문을 박차고 나갔다. 어어? 커베라아!! 뒤에서 나를 금방이라도 쫓아올 것 같이 생생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탁한 공기에 식겁을 하고 말았다. " 어우 여긴 뭐야. 씨오투가 뭐이리 가득가득해.. 탄소의 토지인가.. " 나도 모르게 기침을 하며 허공에다 손을 휘휘 저었다. 뒤에서 다시 득음의 악력이 느껴졌다. 아아악! " 넌 밥 안 쳐먹고 뭐하냐. 겨우 급식실 보내줬더니. 근데 용케 급식실은 어떻게 찾았대? " 나를 무시하는 듯한 보이스를 듣고 뒤를 돌아보자, 변백현의 보기만해도 오금이 저리는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변백현의 손에 곱게 끼워진 하얀 막대기와 막대기가 든 하얀 곽이 보였다. 이 미친놈이..! " 뭘 쌔려, 담배 첨보냐? 촌년도 아니고. " 명백히 나를 비웃는 듯한 말투에 자존심이 꺾였다. 아니 시방 방금 뭐라고 지껄인거랑가? 정의감과 반항심이 한번에 들끓었다. 나도 참 들끓것도 많다. " 야. 너 내가 학교에서 니가 담배피운다는 거 이르면 어쩔려고 이렇게 당당해? 이 상황에서 갑은 나고, 을은 나야. 어? 상황파악이 안돼? " " 좆까.ㅋ " 성희롱 수준의 발언에 경악한 내가 변백현의 어깨를 세게 내리치며 반사적으로 상체를 가렸다. 아니, 볼 거 없다니까? 변백현이 정말 의아하고 억울한 듯이 말해왔다. 여러분! 저는 가슴이 없어요! 있다해도 작아요! 하루에 열번 정도 주기적으로 치다보면 아예 푹들어갈걸요? 눈에 눈물이 고였다. |
오늘 편은 진정한 노잼 중의 노잼이네요ㅎㅎㅎ 죽어야하나 정신놓고 쓰는거라그런지 똥중의 똥이네
신알신 해주신 모든 독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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