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M/임영민] 회사 때려치우기 대작전 00

회사 때려치우기 대작전 00

[ 퀘스트 0. 우리 팀 팀장 까내리기 ]

하이 익녀들! 나 회산데 ㅋㅋㅋㅋㅋ 팀장새77ㅣ가 자꾸 짜증나게 해서 반항한답시고 업무 하는 척하면서 썰 풀려고 ㅇㅇ (팀장놈 엿이나 먹어라)

진짜 나 이거 쓰다가 화병 나서 돌아가실 수도 있다,,,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난 마켓팅팀 막내고 보잘 것도 없고 힘도 없는 3개월차 인턴이야 ㅎ

우리 아빠가 인생 살면서 하지 말라고 한 금지 항목이 3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사람 싫어하는 거,,,

딱 이것만이라도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난 이제 불효자식이 되려고 ㅋ

※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시금치인데 그거보다 더 싫은 게 우리 팀 팀장임

아 우리 팀장 소개도 해야겠지 음음,,,,,,,,,,,,,, 우리 팀 팀장은 일단 인기가 ㅈㄴ 많아 (특히 경영부서 여직원들한테 ㅇㅇ)

의외로 우리 팀 언니들은 별로 안 좋아하더라. 왜냐면 팀장이 일을 너무 잘해서 사원들이 조금만 못해도 막 갈군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방금 상상했다

근데 인정하기 싫은데 와꾸는 대박임,,, 몰라 그냥 짜증나 ㅎㅎㅎㅎㅎㅎㅎ

아니 저번 주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불금이라서 오랜만에 고닥교 동창이랑 밤새 달리려고 했었거든 ㅋㅋㅋㅋ 자취도 하고 집에 안 들어갈려고

했.는.데 진짜 못 들어감 ㅎ 팀장 세 끼 때문에 ^!^

딱 가방 챙기고 사무실에 있는 거울 보면서 수정 화장 쪼~끔 해주고 립스틱 바르고 나가려고 하는데

팀장놈이 서류 한 뭉치를 들고 오더니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나한테 쥐어주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때 팀장놈이 했던 말 그대로 따라 해 줄게.

" 박지훈씨 인턴인데 어디가시게요? " 이러면서 웃음기 빼고 쳐다보는데 진심 지릴 뻔 했다 (사실 쪼끔 지림 ㅋ)

 나 ㄹㅇ 그 5초 사이에 상상만으로 사표 쓰고 임영민 얼굴에 때리고 옴 (뭐 ㅎ 속으로는 만 대도 쳤다) 

내가 진짜 팀장만 아니었으면 아니 그냥 내가 사원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ㅎ

곧 있으면 승진 인사 관리 기간인데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되겠지,,,

나 웬만하면 조용히 살려고 하는데 우리 팀장 밑에서 될77ㅏㅏㅏㅏ,,,,,,

띠링-!

[ GRM MESENGER ]

개같은 팀장 : 박지훈씨는 업무 안 하나요.

휴대폰 말고 모니터 보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네......................................

열심히 살겠스비다.



씨발 씨발 씨발 씨발 임영민 앞에서라도 없는 가오 세우고 싶은데 오타 씨발 씨발

[ GRM MESENGER ]

개같은 팀장 : 박지훈씨는 업무 안 하나요.

휴대폰 말고 모니터 보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네......................................

열심히 살겠스비다.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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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

앞으로 밤마다 내 하소연 들어줄 사람 ㅠㅠㅠㅠㅠㅠ 내가 인턴 배지 떼는 그 날까지,,

[독자1]

왕 이거 에피맞죠??? (두근두근 제가 제일 처음본 독자예요 ㅎㅎ 영민이 데뷔 기념으로 영민이 읽을 글 하나 늘었네요 >_< 신알신 하구 갈게요 ㅋㅋㅋㅋ❤️?

[독자2]

글구 엉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무 웃기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깔

[독자3]

ㅋㅋㅋㅋㅋ 앞으로 울 팀장님 이야기 매일 밤마다 풀어조 ㅎㅅㅎ (요..)

[비회원127.172]

헐 제가 좋아하는 형식이에요!!!!!앞으로도 기대할게용

[독자4]

세상세상에ㅜㅜ영민오빠 데뷔 실화인가여 열심히읽을께용

[독자5]

밤마다 하소연들으러 오겠습니닼ㅌㅌㅌㅌㅋ 이런거 너무 좋아여

[비회원33.217]

ㅋㅋㅌㅌㅋㅋ아낰ㅌㅌㅋㅋㅋㅋㅋㅋㅌ매일 들으러 올게요.... 힘내세요ㅠㅠㅠㅠ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