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콩두라고해요 아잌.. 처음 써보는 글이라 막 부끄럽고 그르네요.
이건 단편이구요! 저도 이제 연재라는걸 해볼라고합니다! 새로쓰는글도 많이 봐주시면 좋겠네요ㅠㅠ!
그럼 여러분 안녕!
[인피니트/야동] 깨진접시 [인피니트/야동] 깨진접시 w. 콩두 '쨍그랑.' 벌써 세번째 그릇이 깨졌다. 치워야되는데 치울수가없다. 깨진그릇이 마치‥ 마치 내마음 같아서. 호원이에게 버림받은.. 그런 내마음. 갈기갈기 찢어진마음같아 서.야 장동우! 벌써 몇번째그릇이야. 후.. 아니다. 저쪽가서 좀 쉬고있어. 나를 다그치던 성규형이 갑자기 저쪽가서 좀 쉬라고한다. 형도.. 내가 불쌍한거야?… 성규형이 깨진그릇을 치우는와중에도 나는 깨진그릇만쳐다봤다. 저렇게 깨진그릇. 치워버리면 안되는데, 아프지않게 하나하나 붙여줘야되는데. 안되는데.. 내가 계속 깨진그릇만 쳐다보고있자 성규형이 나를 가게 구석자리에 앉혀준다. 털썩 앉은나는 아직도, 아무생각이없다. 아니. 아직도 이 깨진마음엔 이호원이 자리잡고있 다.이호원이‥. 아까까지만해도 맑던 날씨가 점점 얼굴을 찌뿌리더니 이내 비가온다. 내마음처럼. 그리고 헤어지던 그때, 그날처럼. ' 후.. 장동우. 그만해 헤어지자고! ' ' 호야.. 호야…. 이러지마. 갑자기.. 갑자기 왜이래 나한테‥.' ' 질렸어. 많이. 그리고, 호모질 그만할라고. ' ' 호원아…. 우린 호모질이아니라. 사랑이잖아. 사..랑 ' ' 제발, 사라져주라. 날 사랑하면 제발. 제발! 사라져줘.' 비가 정말로 많이오던 날이었다. 몇일째 연락이되지않는 호원이에, 이상한 기분이 들은 나는. 무작정 호원인네집으로 달려갔다. 우산도쓰지않고. 비를 쫄딱맞으며 그렇게. 하지만 들려오는건, 날 한심하게 쳐다보던 호원이가 헤어지자. 라고하는거. 그런거. 정말 가슴아픈거. 사라져주라고하는말에. 난 고개를 떨굴수밖에없었다. 왜냐면. 왜냐하면 난 딱 호원이에게 그정도 밖에 되지않는 사람인것같아서. 사랑이아닌 호모질.. 딱 그정도밖에안되는 사람인것같아서. " 성규형‥. " " 응. 동우야 왜. " " 그.. 그 깨진접시조각. 나같다. 그니깐. 버리지마라. 그거 버리지마. " " 뭐라고 동우야? 뭐? " 성규형이 내말을 이해못하고, 내게 가까이왔을때. 나는 그냥 그 깨진접시조각들을 들고. 성규형가게 밖으로 나와버렸다. 동우야! 장동우!‥ 나를 애타게 부르는 성규형을 뒤로하고, 뛰쳐나왔다. 그때처럼. 나는 비에 쫄딱 젖었다. 쫄딱. 호원이는. 호야는 우산 쓰고있겠지?‥. 가게 옆에 비를쫄딱맞으며 깨진 접시조각들을 하나하나 붙였다. 자 꾸 엇나가는 접시에 손에서 피가 났지만. 난 웃으며 꿋꿋이 접시조각을 붙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봐도. 그래도 괜찮다. 난. 왠지 이 접시조각들이 다 붙여지면. 호야랑 나도‥ 호원이랑 나도 다시 잘 될것만 같아서. * 한잔두잔. 나를 알딸딸하게 만들어주는 술이 기분이좋다. 목구멍으로 한잔두잔‥ 이렇게 먹고 취하면. 기분이 좋아지겠지. 이호원. 이제 장동우 생각안하겠지. 장동우‥. 미친. 이호원 니가 장동우한테 헤어지자고했잖아. 사라지라고. 병신같이‥. 계속계속 쓰라리고 아픈. 장동우로 가득찬 내마음을 없애려고 웃으며 한잔두잔 들이마시자. 내가 걱정이됬는지. 우현이가 내 소주잔을 휙 뺏어간다. " 야. 너지금 많이 취했어 이호원. 그만해. 그만마셔. " " 친구면 다야? 내놔 빨리. 확 뒤져버리고싶으니깐. " " 너. 동우때문에 그러지. 장동우. " 순간 우현이의 말에 멈칫. 몸이 멈춰버렸다. 가슴이 찌릿찌릿하다. 찌릿찌릿. " 너. 이호원 너. 장동우때문에 그러는거맞잖아. 왜그랬어. 너. 동우 많이 좋아했잖아. " " .. 응. 좋아했지. 아니 지금도 좋아해. 근데 나. 씨발, 존나 못된새끼아니거든? 좆같이. 다 장동우때문에그런거야. 씨발! 내가 장동우때문에‥ " " 뭐? ‥" 내말에 우현이가 이해할수없다는듯이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 이내, 누군가한테 전화가온건지. 전화를 받으러 나간다. 씩 웃는거보니. 아마 성규형인가보지. 다시 술을 한잔 두잔 마신다. 동우형이랑 헤어졌던. 그때의 기억이난다. 동우형한테 헤어지자고한건. 내가 맞다. 이호원이했다. 하지만. 난 이호원은 다 동우형을 위해서 그랬던거다. 다장동우를 위해서. 동우형의 엄마가 언젠가 나를 한번 찾아왔다. 우리동우좀 놔주라고. 정상적으로. 살게해달라고. 처음에 나는 이해가가지않았다. 지금도 동우형은 정상적 인데이해할수없 다는 듯이 동우형의 엄마를 쳐다보자. 내얼굴에 물을 휙 뿌리며말했다. ' 우리동우 호모질좀 그만하게 하라고, 말귀 못알아먹어? ' 이렇게. 물뿌리는건 괜찮다. 아니. 그상황에서 나를 마구 짓밟아주는것도 괜찮았다. 설령 내머리에 돌을 던진다해도. 괜찮았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랑을 나누게 해달라는그말. 호모질‥ 그만하게 해달라고. 그뒤로 나는 동우형과 연락을 끊어버렸다. 보고싶었다. 아주많이. 정말많이. 미쳐버릴정도로 많이 보고싶었다. 하지만. 동우형이 정상적인 사랑을 하기위해서. 동우형을 위해서 참았다. 보고싶어도 참았다. 근데. 오늘처럼 비가 주륵주륵 오던 날. 동우형이 비를 쫄딱맞고 나를 찾아왔다. 왜피하냐고. 울면서. 그에 나는 화를내며 헤어지자고했고, 자신한테 갑자기 왜이러냐는 동우형에게 질렸다고. 호모질 그만할꺼라고. 동우형은 울며, 내게 우린 호모질이아닌사랑이라고말했다. 맞다. 그말, 동우형이 한말이 정답이다. 하지만 난 동우형을 띠어내기 위해 더 모진말을 내뱉었다. 이호원이. 이호원이…. " 이호원! 이호원! 야! " 언제부터 내가 멍을 때리고있었는지. 우현이가 나를흔든다. 야이 미친새끼야. 빨리 일어나. 장동우‥. 하.. 장동우지금. 안절부절하며 내게 장동우얘기를하는 우현이다. 장동..우? 왜. 왜! 무슨..일있어? 어? 남우현! 무슨일이냐고 소리치는 내 팔목을 붙잡은 우현이를 따라 차에 태웠다. 지금. 성규형네 가게로 빨리가봐 이호원. 이번엔 후회할 짓하지말고. 우현이의 말을 듣고 나는 한참동안 운전대만 만지작거렸다. 이호원. 지금뭐하는거야. 지금 니가 보고싶던 장동우한테 가는거잖아. 장동우한테. 한참동안 운전대만 잡고 망설이던 나는 이내 차에 시동을 걸고 속도를 최대로 밟았다. 장동우. 기다려. * " 동우야.. 장동우! 그만.. 그만해라. 너 지금 손에서 피나잖아. 어? 동우야. " 아까부터 내이름을 간절하게 부르는 성규형을 뒤로하고 나는 계속 깨진 접시조각을 붙이려했다. 접착제도없고. 본드도없어서 접시조각은 붙지않았다. 손에선 피가 점점더 났다. 괜찮아. 장동우 괜찮아. 이거 다 붙으면 호원이가 오겠지. 올꺼야. 계속 미친듯이 웃으며 접시조각을 붙였다. 그때. 내눈앞으로 보이는 한사람‥. 호원이. 호야. 호원이가 분명히 내앞에있는데. 믿기지않는다. 아니다. 헛것이보이나? 호원이가 여기로 올리가없는데…. 나한테 올리가없는데. 멍하니 호원이만쳐다봤다. 믿기지않아서. " 장동우.. 이바보야. 뭐하는거야. 손에서. 피나잖아. 왜 이런짓해 응? " 호원이다. 지금 비를 쫄딲맞고 내앞에 서있는 저남자. 진짜 호원이 맞다. 호원이는 울음을 삼키듯이 얼굴을 찡그리며 피가나는 내손을 잡고, 자기옷에 쓱쓱 닦는다. 아프잖아. 장동우. 피나는데 이런거왜해. 어? 울음을삼키는듯이 얼굴을 찡그리고있던 호원이는. 울음을 삼키는걸 실패했는지. 울며 피가나는 내손을 자기옷에 닦는다. 호야…. 호원아.. 나도 이내 눈물이 터졌고. 호원이가 제 품에 나를 꼭 안았다. 미안해. 좋아해. 사랑해. 우린. 호모질이아니라. 사랑‥ 그말 맞아 동우야. 미안해.. 그리고, 호원이 품에꼭 안긴나는 보았다. 깨진접시조각이 붙는걸.
" 내놔. 남우현. "

인스티즈앱
조카 봐줬는데 새언니가 화났어요..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