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빗물 w.피치베리 비오는날을 좋아하지않는다. 우리가 헤어지던 그날엔 비가 내렸다. 아직도 나는 가끔 그날을 추억하곤 한다. 너를 오래도록 잊지못하리란걸 알고있었음에도 보내줄 수 밖에 없었던 그날을. 나는 너를 어리석은 한때의 감정속에 갇혀있게 할 수 없었다. 우리의 사랑은 정상적이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정상적이고 싶었다. 우리의 사랑이. 그랬기에 내가 사랑하는 너를. 박찬열을 위해 놓아줄 수 밖에 없었음을 너는 알까 아직도 친구들을 통해 간간히 들려오는 너의 소식을 나는 굳이 막으려 애쓰지않는다. 너의 결혼. 너의 아이. 너의 그녀 그 모든것에 대해 나는 너를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비가 내리는 날이면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너를 추억한다. 나의 추억은 마음속 비가 되어 내마음에 흐르고 그 비는 빗물이되고 내가 되어 흘러가 너란 바다에 닿을 것이라고 그럴것이라고 믿는다. p.s 제똥망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실까요. 첫글인데 우울터지네요. 혹시라도 이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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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를 써서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새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