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을에 있었던 이야기야 난 고2였고 어느 평범한 고딩의 방학을 즐기고 있었지 그때 문자가 오는거야 내이름을 빈 이라할게 ㅡ빈아 심심하면 놀러가자 난 뭔소린가 싶었지ㅋㅋㅋ 나랑 걔랑은 같은반 이었어도 친하지 않았거든 말도 세마디 했었나.. 어이가 없어서 ㅡ왠 놀러? 너라면 가겠나ㅋㅋ뜬금없네 이랬지 근데 걔가 ㅡ내가 친구들하고 놀러가는데 짝을 맞춰야되ㅠㅠ 계속 그러니까 이게 거절을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나는 짐다 챙기고 약속날 맞춰서 갔지ㅎㅎㅎ 그때 기분은 뭔가 살짝 설렘설렘ㅋ 내가 낯을가려서 단체로 가는것도 남자애도 어색하거든 약속 장소에 가니까 걔가 땋!!!ㅋㅋㅋ 걔가 눈이 진짜이뻐 남잔데 피부도 하얗고 눈은 갈색에다가 키도큼 뭔가 내스탈이라서 ㅠㅜㅜㅜㅜ만났을때 좀 좋았다는ㅋㅋㅋㅋ 걔하고 얘기도 하고 계속 기다리는데ㅠㅜㅠ 친구들이 안오는거야 친구들이...!! 그래서 우린 스파게티 집으로 들어가서 먹고있는데 걔가 전화를 받고 오더니 일주일 후였는거를 잘못 알았다는거야 ㅠㅜㅜㅜㅜㅜㅠ그때의 배신감이란.. 난 놀러간다해서 엄청 꾸미고 기대했는데ㅠ 그런데 이게 기회였던것 같아ㅋㅋ 걔가 미안하다구 계속 하면서 다음약속을 부담없이 잡게된거야 올ㅋ~~ 약속잡구 사과하구 집으로 돌아가려하는데 기다렸다는듯 비가오고 옷은 젖고ㅠㅜㅠ 그래서 걔가 우산 사서 같이 쓰고갔어~ 그다음편은 나중에쓸게 이건 시작이고 다음부터가 진짜인데 모티라 힘둠힘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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