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짝사랑하는 썰
(부제: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건가요?)
익인들아ㅋㅋㅋ 반응 잘해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 역시 익인들 최고!
그래서 내가 또 썰을 들고왔지ㅋㅋㅋㅋ 좋아해줄거지?
이번건 따뜻한 너희들이 좋아하는 신상(?)같은거야ㅋㅋㅋㅋㅋㅋ
어제 ㅇㅇㅇ한테 연락왔다!!! 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ㅇㅇ은 감동입니다
["경수야 뭐해?]
라고 왔는데 심장 멎을뻔..... 숨이 자꾸 멎는다
내가 저번에 말해줬지? 나 일코한다고ㅋㅋㅋㅋ 그래서 약간 남자답게 답장했어
[책봐]
어때? 남자답지 않아 사실 친구 놈이 말해줬는데 ㅇㅇㅇ 이상형이 좀 남자다운 남자여서
남자답다는걸 어필하고 있어ㅋㅋㅋ(열심히)
[거짓말ㅋㅋ 너 책안보잖아]
근데 답장이 이렇게 한거야 ㅇㅇㅇ이 순간 당황했다
얘는 나를 너무 잘아는거같아ㅋㅋ 가끔 연락하는데도 나를 잘아는거같은 느낌이 들어
[맞아 사실 노래 연습하고있어ㅋㅋ]
이러면서 계속 문자해서 좋아죽고(?) 있는데
ㅇㅇ이가 갑자기
[경수야]
문자하다가 뜸금없이 이러는데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뭐지? 문자하다가 내가 좋아진건가? 고백하면 어떻게하지? 고백은 남자니까 내가 먼저 해야되는데
이러고 있는데 ㅇㅇㅇ이 내가 답장 없으니까
[너 여자소개 받을 생각 있어?]
이렇게 보낸거야 아... 순간 정말 허탈하고 슬프더라
얘는 진짜 너무 몰라도 너무 모르는거같아
좀 일코한게 후회되더라 그래도 티 조금씩 냈는데.... 완벽하게 일코하지 않았는데
정말 서운하더라 내가 남자로 안보이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내가 뭐라고 보냈냐면
.............
ㅇㅇㅇ 내가 너 좋아하는데 너 모르지?
보낸말 안안랴줌(이렇게 쓰는거 맞아? 요즘 이 말이 유행이라던데 잘모르겠어서)
다음편 궁금하지? 궁금하면 댓글써줘 익인들아
아, 그리고 나 남익 맞아 말투 여성스러워? 실제로는 남자다운데 인터넷이라서 그렇게 느껴지보다
그래도 남자 맞아
그리고 너 익인들 궁금하라고 적당히 끊었어ㅋㅋㅋ
다음편 기다려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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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건 경수의 추신이에요ㅋㅋㅋㅋ 귀엽죠ㅋㅋㅋ
독자분들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암호닉이라니 가당치도 않아요ㅠㅠㅠㅠ
말씀이라도 감사드려요ㅠㅠㅠ
제가 많이 부족해서ㅠㅠㅠ 받을 수 없어요ㅠㅠㅠㅠㅠ
대신 열심히 쓰겠습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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