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 서로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지?
김여주' 선후배 사이? 저한테는 그냥 어려운 선배님이었어요. 되게 인상이 강하잖아요
강다니엘' 저한테도 그냥 후배였어요.
Q 2. 서로한테 감정이 생기게 된 계기는?
강다니엘' (여주를 쳐다보며 살짝 미소를 짓다가) 부끄러운데. 연예계에서 일하다보면 되게 기가 세다고 할까나? 그런 사람들이 많잖아요 물론 겉으로도 화려하지만 속으로도 화려한 삶을 사는 그런 사람들, 근데 여주는 그 속에서 혼자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아이 같았어요. 사랑스럽고
김여주' 아 뭐야 제가 다 민망해요.., (짧은 웃음) 저는 사실 아무 감정이 없었는데 저도 오빠랑 약간 비슷해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이 곳에서 일하는 게 좀 무서웠어요. 제가 원한 길이지만 워낙 말이 많잖아요. 오빠가 말했듯이 그런 화려한 분들도 많이 계시고, 또 자기 모습을 숨기고 더 강하게 보이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오빠는 저한테 숨김 없이 자기의 모습 그대로 다가와줬어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조금.. (다니엘이 반했어요? 라고 묻자) 네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죠..
Q 3. 둘 중 누가 먼저 고백했는지 궁금해하는 대중분들이 많이 계시다, 둘 중 누가 먼저 고백했는지?
김여주' ... 오빠가 말해요
강다니엘' (부끄러운 듯 허허하고 웃다가) 다들 예상하셨을 지 모르겠지만 제가 했습니다. 제가 먼저 좋아하고 제가 먼저 고백했죠
Q 4. 원래 본인의 이상형이 뭐였는지, 또 그 이상형과 서로가 일치하는지?
김여주' 근데 전 원래 딱히 이상형 없었어서..,
강다니엘' 제 이상형이 원래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었거든요, 사실은 연하보다 연상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여주가 배울 점은 많지만 연상을 선호하던 제 취향을 바꿔놓은 점이 없지 않은 것 같아요.
Q 5.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연애를 했는데, 서로 싸운 적은 없는지?
김여주' 어휴 있죠 있죠. 초반? 그 쯤에 한번 싸웠던 것 같은데.. 왜 싸웠었죠?
강다니엘' 아 그때.., (민망한 웃음을 보이다) 사실 제 탓이 컸어요 전 제가 여주랑 되게 안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서로한테 어울리지 않는다고 그래서 말다툼을 하다가 그렇게 말을 했었는데. 여주가 그때 우리는 안맞는게 아니라 서로 배려해주는 방법을 아직 모르는거라고, 이 세상 연인들 중에 서로 잘 맞아서 사귀는 연인 그리고 부부는 많이 없을거라고 다 서로 배려하고 사랑해서 이겨내는거고 우리도 알아가면 되는건데 저한테 오빠는 그러고 싶지 않은거에요? 라고 묻더라고요. 그때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를 느끼면서 여주가 진짜 제 이상형과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또 어리지만 생각이 깊은 아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6. 마지막으로 두 명 다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둘의 사랑을 응원하는 팬이 많다.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김여주'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안해주시고를 떠나서 항상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너무 벅차게 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니 여러분도 과거 현재 미래 영원히 절 사랑해주세요 (작은 하트를 만들며)
강다니엘' 여주가 할 말을 다 해버렸는데.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하이입니다. 프롤로그가 너무 짧았지만 본편도 기대해주시길 바라는 욕심으로 호다닥 도망쳐볼게요 (호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