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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열] 3년 짝남한테 심쿵당하고 결국 사귀는 썰 1 | 인스티즈

 

 

[EXO/찬열] 3년 짝남한테 심쿵당하고 결국 사귀는 썰 1 

W. 내가 단무지다 

 

 

 

모 초등학교, 점심시간.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나와 점심을 배불리 먹곤 빨리 운동장에 나가보니 운동장을 이미 다른반애들이 차지해 축구를 하고있었어. 

짜증이 나서 운동장 스탠드에 쪼그려앉아 다른애들이 축구하는걸 보며 돌을 두어번 걷어찼을 때쯤, 약간 어두워지는 시야에 고개를 들어보니 모르는 남자애가 날향해 웃으며 같이 하자는 말을 건네왔어.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처음보는 남자애를 따라 운동장으로 향했고, 모르는 애들 틈에 껴 축구를 했다? 

그런데 그날따라 공이 찬곳으로 족족 갔고 그로인해 이긴 게임에 환히 웃으며 축구를 같이 할수 있게해준 남자애와 하이파이브를 했어. 

 

 

 

 

이것이 나와 남자애, 즉 박찬열과 친구가된 날의 얘기야. 

 

 

 

 

나는 어려서부터 축구, 피구, 티볼 등 여러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고 애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했어. 

초등학교 5학년때 알게된 박찬열과 나는 그 날 이후로도 계속 어울려 놀았고, 현재인 고등학교 2학년 초반까지 흔히말하는 단짝이자 정확히는 7년지기친구다? 징하지 참. 

그 친구라는 타이틀이 박찬열한테만 해당되는게 문제지만. 

이 말이 무슨말이냐하면 나는 박찬열을 절대 친구로 생각하지않는다는 거야. 

물론 친구긴 친구지만 나한테는 박찬열이 짝남, 즉 내가 박찬열한테 이성적으로 호감이 있다는거지... 

 

 

 

내가 박찬열한테 호감을 갖게된건 중학교 3학년때. 

지금으로부터 삼년전이야. 

이말은 즉슨 내가 삼년동안 박찬열놈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말이지. 

나도 처음엔 내가 박찬열을 좋아할거라곤 전혀 생각치도 못했다? 

내가 박찬열한테 호감을 갖게된 계기는 중3 수학여행 이튿날이였어. 

수학여행의 꽃인 레크레이션시간, 레크레이션 진행을 맡은 조교님이 우리에게 예민한 점수를 걸고 커플게임을 진행하셨고 반마다 두커플씩 올라와 배틀을 벌이셨어. 

애석하게도 우리반엔 커플이 없었고 그로인해 썸을 타던 내친구 두명이 한커플로 나가고 우승을 목적으로 연애감정이 전혀 없는 나와 박찬열이 한 커플로 나갔어. 

커플게임은 그럭저럭 진행이되었고 나랑 박찬열은 자유시간을 얻기위해 꿋꿋이 커플보다 더 커플행세를 하며 마지막까지 남았어. 

마지막 게임은 커플게임의 정석인 신문지위에서 둘이 버티는 것이였고 게임중간부터 밀착되는 몸에다가 박찬열이 그 특유의 저음으로 귓속말해서 점점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어.. 설레는 느낌..? 

이내 게임이 끝날때쯤 나는 완전히 박찬열한테 빠진상태였고 결국 우승은했지만 기쁘게 웃을순 없었어. 

그뒤로도 나는 박찬열이 평소에 하던 스킨쉽에도 애써 아무렇지않은척 평소처럼 대하려했고 그게 잘 된진 모르겠지만 어영부영 지금까지의 친구관계를 유지하고있고. 

 

 

 

 

여기까지가 지금 현재까지의 얘기이자 앞으로 얘기할 이야기의 시작점이야. 

 

 

 

 

6시 40분 , 울리는 알람소리에 벌떡일어나 잠시 멍때리다 거실로 나와보니 거실식탁의자에 박찬열이 앉아있길래 너무놀라 박찬열의 아침인사는 가볍게 무시하곤 요리를 하고 있는 엄마를 급히 불렀어. 

 

 

" 어! ㅇㅇㅇ! 일어났네?" 

"엄마, 엄마! 빡찬이 왜 여깄어? 이시간에?" 

"오늘 너 찬열이랑 당번이라며. 찬열이가 대리러 왔지. 안그래도 계속 자길래 방금 깨우려고 들어가려했는데..." 

"아 맞다 나오늘 당번이지...으 싫다." 

"얼른 준비하고 나와. 찬열이 아침도 못먹고 왔다니까 같이 먹으면 되겠네." 

 

 

이른아침에도 괜시리 잘생긴얼굴에 심쿵당한 기분을 느끼며 밍기적거리며 화장실로 들어갔어. 

따뜻한 물에 또 졸음이 몰려와 졸기 직전, 평소보다 약간 늦게 일어난시각에 정신을 차리곤 빠르게씻었다? 

근데 씻고 나오니까 바로앞에 보이는 박찬열놈에 한번더 심쿵. 

꽤 지난 시간에 허겁지겁 밥을 먹기시작했어. 

그래, 거기까진 괜찮았다? 

내 위장은 튼튼하니까^0^... 

근데..휴...내 모습을 보던 박찬열이... 

 

 

" 천천히먹어. 그러다 체해서 또 낑낑거리지말고. " 

 

 

라면서 내머리를 쓰담쓰담하는데...그러는데....하..설레는데 이걸 표현할수도 없고...엉엉.... 

애써 아무렇지않은척 남은 밥을 꾸역꾸역먹고 학교갈준비를 누구보다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마치고 집을나섰어. 

물론 박찬열이랑..ㅜㅜ 

내가 친구가 박찬열까지 남자 세명 여자 두명해서 총 네명이 있다? 

남자애들은 변백현이랑 김종대라고 진짜 비글같은놈들 있고 여자애들은 손나은이랑 정수정이라고 있어.. 

둘다 마녀야 완전 마녀. 마녀사냥에 나오는 마녀처럼 마성의 여자냐고?  

말도마. 그냥 마녀야 동화에 나오는 사악한 마녀들. 

아무튼 박찬열이랑 조잘조잘 떠들면서 등교하고 있는데 앞에 변백현같이 생긴 뒷모습이 있는거야. 

그래서 당연히? 불렀지 엄청크게 ㅋㅋㅋㅋㅋㅋㅋ쪽팔리라고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변백현이 뒤를 확돌아보더니 우리인걸 확인하고 우리쪽으로 오...긴 개뿔 확인하자마자 다시 앞에보더니 모른척하고 뛰더라? 

그래서 나랑 박찬열만 쪽팔렸어..(부들부들) 

학교 도착해서 박찬열이랑 변백현 열심히 구박하다가 담임쌤 들어오셔서 조회를 듣는데... 

이틀뒤에 수학여행간다는거야!! Oh my gosh.... 행복해... 

근데 이제 수학여행갔다오면 죽어라 공부만해야되는거 아니까 한숨이 나오긴하지.. 

그래도 수학여행은 수학여행이야!!!! 

정수정이랑 손나은이랑 수학여행에 대해서 진짜 하루종일 얘기한거같아. 

원래 하루종일 떠들긴하는데...한 주제로 계속 떠든건 처음이다..헠.. 일단 여기까지만 쓸게! 반응 괜찮으면 더 얘기풀고.. 사실 뒤에가 정말 설레는 일들인데 ㅜㅜ 내가 귀찮아서 못쓰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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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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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ㅠㅠㅠㅠㅠㅠㅠ 나만 기대되나? 기대기대 왕기대ㅐ래어어유ㅠ러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도입이시급합니다!!!!!!!!! 아아ㅏㅏ알아ㅏ아ㅏㅇ현기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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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다음편!!!!!!!!!!!?!!!!!!!설레는썰도좋지마얼른행쇼썰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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