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빛깔 아울러 핀 꽃도 곱다하겠지만 노파의 바랜 머리 그 세월 닮아 하얀 꽃 어머니의 굳은 손끝 그 모정 닮아 노란 꽃 새색시 고운 입술 그 설렘 닮아 발간 꽃 어우러져 흐드러진 사람들의 삶처럼 흰 것은 희고 노란 것은 노랗고 붉은 것은 붉어서 그대로 더 곱다 어울리자 어울려보자 다름이 더 아름답게 스며들자 꽃밭이란 삶 속에서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달라서 더 보기좋게 어우러져 흐드러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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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빛깔 아울러 핀 꽃도 곱다하겠지만 노파의 바랜 머리 그 세월 닮아 하얀 꽃 어머니의 굳은 손끝 그 모정 닮아 노란 꽃 새색시 고운 입술 그 설렘 닮아 발간 꽃 어우러져 흐드러진 사람들의 삶처럼 흰 것은 희고 노란 것은 노랗고 붉은 것은 붉어서 그대로 더 곱다 어울리자 어울려보자 다름이 더 아름답게 스며들자 꽃밭이란 삶 속에서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달라서 더 보기좋게 어우러져 흐드러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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